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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CEO 2013년 전망, 한빛소프트 김기영 대표

新 성장 동력은 ‘모바일’ 위기경영 ‘본격화’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3.01.2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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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변화된 시장 변화 ‘생존 경쟁’ 치열 전망 … ‘글로벌+모바일’ 인하우스 게임으로 ‘승부수’

“올해 게임업계는 지난해 불어 닥친 대규모 구조조정과 지분 변화, 모바일게임 사업 확장 등으로 인해, 그 누구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빛소프트 김기영 대표는 이에 대한 대비를 위해 주요 게임사들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내실을 다지는 한편,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국가적으로도 이미 30대 그룹사의 90%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간 만큼, 게임시장에서도 치열한 생존 경쟁이 예상된다는 전망이다.

더구나 대선 이후 주요 산업 부처와 정치권에서도 명확한 게임 규제 정책을 내놓지 않은 상태여서 업계 분위기를 좌우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빛소프트 김기영 대표

김 대표는 이 때문에 자사를 비롯한 모든 게임사들이 허리띠를 바짝 조여매고 사활을 건 위기경영으로 매진한다는 관측이다.

한빛소프트는 이를 위한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수립한 상태다. 우선 상반기에는 ‘그라나도 에스파다’, ‘ FC매니저’, ‘삼국지천’의 해외 서비스가 시작된다. 이 가운데 ‘삼국지천’은 지난 지스타 기간 동안 인도네시아 현지화 작업을 완료하고 빠른 시간 내 서비스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최근 5년 동안 연매출 100억 원을 훌쩍 넘는 효자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완전히 자리를 잡았고 ‘FC매니저’역시 국내에서 고정적인 매출을 올리며 스포츠게임 장르에서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무엇보다 ‘FC매니저’는 충성도 높은 이용자들을 기반으로 모바일 콘텐츠로도 개발 중에 있다.

“사실 한빛소프트는 재작년부터 모바일게임 사업을 준비해, ‘FCM 모바일 리그(가칭)’가 첫 신호탄이 될 예정입니다. 더불어 내부적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대작 ‘헬게이트2 모바일’도 개발에 착수했어요.”

특히 그가 언급한 ‘헬게이트2 모바일’은 언리얼엔진3를 사용해 고퀄리티의 스마트폰 게임으로, 시장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각오다. 김대표는 모바일게임 사업 전략을 두고 ‘다작(多作)’보다 큰 스케일로, 하나하나 정성을 기울인 작품성에 치중하겠다는 설명이다.

“한빛소프트의 킬러 콘텐츠인 ‘오디션’도 세 번째 작품을 구상 중입니다.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개발과 그 역량을 발판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참신한 게임을 탄생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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