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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CEO 2013년 전망, 와이디온라인 신상철 대표

퍼블리셔와 개발사 관계 ‘상생’으로 전환

  • 박병록 기자 abyss@khplus.kr
  • 입력 2013.01.2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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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가속화로 퍼블리셔·개발사 위기 상황 연출 … 위기 돌파 해법은 ‘상생’과 ‘협업’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는 시장, 치열해지고 있는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퍼블리셔와 개발사간 보다 유기적인 상생과 협력이 필요하다.”

와이디온라인 신상철 대표는 앞으로 디바이스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통신망의 진화가 계속됨에 따라서 시장 예측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때문에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새로운 경영 전략이 요구된다고 조언한다.

시장 변화에 따른 유연한 변화라는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와이디온라인이 선택한 해법은 상생과 협업이다. 기존의 퍼블리셔와 개발사간 비즈니스 방식으로는 치열해지고 있는 시장에서 생존할 수 없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와이디온라인이 와이-스퀘어드와 와이-얼라이언스 등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는 것은 상생과 협업으로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와이디온라인 신상철 대표

와이디온라인이 선택한 와이-스퀘어드와 와이-얼라이언스는 기존의 개발과 서비스로 양분됐던 양사의 관계를 전략적으로 끌어올려 동반자 관계로 격상 시켰다. 이를 통해서 퍼블리셔는 시장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대응력을 개발사는 새로운 유통 채널과 경영 합리화라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온라인과 마찬가지로 모바일도 해외 시장 진출을 강요받게 될 것이다. 하지만, 온라인과는 다른 새로운 진출 전략이 없다면 성과를 얻을 수 없을 것이다.”

신상철 대표는 모바일 분야의 해외시장 진출이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기존 온라인 분야의 진출 방식으로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고 강조한다. 온라인에 비해서 라이트한 게임성 때문에 시장과 유저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한 현지화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와이디온라인은 이를 위해서 자회사인 아라리오를 인수했다. 아라리오는 일본 시장에서 오랜 서비스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시장과 유저 이해도가 상당히 높다. 이런 노하우가 와이-스퀘어드를 통해 확보된 콘텐츠와 접목된다면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신상철 대표는 “와이디온라인은 상생과 협업에 주목한 와이-스퀘어드와 치밀한 해외시장 진출 등을 통해서 2013년 턴어라운드를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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