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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CEO 2013년 전망, 카카오 이제범 공동대표

성공 키워드는 모바일, 소셜 그리고 플랫폼

  • 강은별 기자 hehestar@khplus.kr
  • 입력 2013.01.2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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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모바일 중심의 새로운 ‘빅뱅’ 예견 … 게임 등 콘텐츠 결합 가능한 플랫폼 필수

“2013년 게임 시장의 3대 키워드는 모바일, 소셜 그리고 플랫폼이다.”

카카오 이제범 공동대표는 2013년 게임 시장에서 모바일 산업이 주축을 담당하리라고 예견했다. 과거 ‘아이폰’의 출시로 모바일 시장이 확산된 것처럼, 2013년에는 새로운 ‘모바일 빅뱅’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PC 시대에서 커뮤니티가 필수 요소였던 것처럼 모바일에서도 자신이 아는 친구가 전해주는 콘텐츠가 중요하게 부상할 것이다. 이러한 분위기는 이미 2012년 카카오톡의 흥행으로 검증됐다. 취향이나 관심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소셜 그래프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소셜 그래프의 형성을 위해 한층 강화된‘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13년에 요구되는 플랫폼은 단순히 콘텐츠를 제공하는 수준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콘텐츠과 결합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특별한 기능이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는 이러한 전망에 맞춰 이미 게임, 커머스, 디지털 아이템 등 다양한 플랫폼 참여 사업자들에게 발판이 되고 있다.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이 결합해 모바일의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

카카오 이제범 공동대표

이 대표는 지난 2012년이 카카오에 가장 중요한 해였다고 평가한다. 게임 등 소셜 콘텐츠를 선보이며 트렌드를 선도한 까닭에, 2013년 새로운 모바일 시장의 태동을 이끌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

“2013년에는 유저, 파트너와 함께 새로운 도전을 할 예정이다. 새로운 모바일 생태계를 만들어 도약하겠다. 상반기에는 누구나 콘텐츠를 제작해 판매할 수 있는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 페이지’, 카카오스토리를 고객 소통 채널로 활용 가능한 ‘스토리 플러스’, 채팅을 즐기면서 다양한 앱과 콘텐츠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채팅 플러스’ 등이 예정돼 있다.”

이러한 소셜 콘텐츠의 확장을 통해 게임을 주축을 한 상생의 모바일 생태계를 구현하겠다는 포부다.

“게임 장르와 종류를 다양화하고, 카카오톡 게임하기를 통해 더 많은 개발사들이 수익을 내고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카카오가 만드는 건강한 모바일 생태계가 한국을 넘어 글로벌 진출까지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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