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가수 달샤벳이 농부로 전직을 선언했다.
달샤벳은 최근 네오게임즈가 개발한 농장 경영 게임 ‘레알팜’을 통해 농촌을 체험하는 프로그램 ‘레알 귀농스쿨’에 출연해 농사 비법을 전수 받고 있다. 20대 초반의 그녀들이 게임을 통해 노하우를 쌓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귀여운 모습이 남성팬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고 있다.
아영은 어렸을 때부터 쌀 농사, 고추 농사를 지었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레알팜’ 플레이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가은 역시 본인을 ‘농촌 스타일’이라고 칭하며 귀농을 심각하게 고려 중이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사랑스러운 ‘베이비돌’에서 ‘농촌돌’로 탈바꿈한 달샤벳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은 ‘수파 두파 디바’인 것 같아요. 길가를 지나가다보면 꼭 한 번씩은 노래가 들리더라고요. 데뷔곡이어서 더 긴장하고 기대를 했는데,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했죠.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곡은 ‘힛 유(Hit U)’인데요. 음원으로 들을 때나 무대에서 부를 때 감정이 확실하게 느껴져서 제대로 표현할 수 있었어요. 특히 그동안 보여드렸던 귀여운 모습이 아니라 강인한 매력이 제대로 나타났던 것 같아요.”(세리)
모든 멤버가 숙소에 모여서 살다보니 재미있는 일화도 상당히 많다. 여섯 명의 개성 있는 여자들이 모여 있기에 쉴틈없이 이야깃거리가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지난 겨울에 씻으려고 샤워기를 켰는데 계속 찬물이 나오는 거에요. 단체로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제가 보일러 버튼을 잘못 눌러놨더라고요. 멤버들한테 정말 몰매 맞을 뻔 했어요(웃음). 또, 제가 아침에 깨워도 잘 못 일어나는 편이라 멤버들을 난감하게 할 때도 종종 있어요. 말하다보니 죄다 제가 실수했던 것뿐이네요. 아무튼! 저희는 그래도 매일이 즐겁답니다.”(우희)

각 멤버들은 성격이 모두 달라 남성팬들의 이상형(?)을 모두 충족시키고 있다. 달샤벳의 얼굴 미인, 목소리 미인을 묻자 지율은 멤버들의 눈치를 보며 모두가 미인이라는 대답을 내놔 웃음을 줬다.
“어떤 멤버는 눈이 예쁘고 또 어떤 멤버는 입이 정말 예쁘고…. 각자의 매력이 달라서 달샤벳이라는 그룹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러니까 멤버 전원이 미인(웃음)? 아, 그래도 목소리 미인은 확실하게 세리 언니라고 말할 수 있어요. 나머지 멤버들은 목소리가 낮은 편인데 세리 언니만 높은 톤이고 맑아서요.(지율)

최근 각자 활동을 펼치고 있던 달샤벳은 농장 경영 게임 ‘레알팜’을 통해 농사 비법을 전수 받는 ‘레알 귀농스쿨’을 통해 오랜만에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저는 농촌 체험이 무척 익숙했어요. 할아버지가 쌀이나 고추 같은 각종 채소 농사를 지으셨거든요. 어릴 때부터 자주 도와드린 덕에 플레이하기 수월했던 것 같아요. 할아버지 생각도 나고요.”(아영)
“‘레알팜’ 촬영이 있는 날은 휴가라고 부를 정도로 재밌고 즐거웠어요. 하지만 제가 제일 게임을 못하더라고요. 팀의 블랙홀이었답니다(웃음). 다행히 잘하는 지율 언니랑 같은 팀이어서 안심했죠.”(수빈)
특히 멤버 중 가은은 본인을 농촌 스타일이라고 말하며 ‘농촌돌’로서 자신감을 나타냈다.

“‘레알팜’도 실제 농사처럼 계절, 온도에 좌지우지되더라고요! 아무래도 농촌 스타일은 저인 것 같아요. 요즘 개인 스케줄로 각자 바빴는데요. ‘레알팜’으로 하나가 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앞으로 ‘농촌돌’ 달샤벳과 ‘레알팜’이 쑥쑥 자라날 수 있도록 영양제가 되어주실 거죠~?”(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