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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한류에 열광하는 잉카의 후예들

‘소프트닉스 게임스 투어’ 게임 한류 근원 … 유저친화 정책과 운영으로 신뢰도 쌓아

  • 정광연 기자 peterbreak@khplus.kr
  • 입력 2013.02.27 12:17
  • 수정 2013.02.2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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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9일부터 20일까지 페루에 위치한 프라자 노르테(Plaza Norte)에서는 ‘소프트닉스 게임스 투어(Softnyx Games Tour)’가 개최됐다.
‘소프트닉스 게임스 투어’는 중남미 지역에서 소프트닉스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온라인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을 위한 게임 문화 축제다. 2013년 1월부터 새롭게 시도되고 있으며 다양한 장소를 직접 찾아가는 적극적인 콘셉트로 인기가 높다. 무엇보다 일회성 이벤트 행사가 아닌 유저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구성, 게임 한류의 중심이 되고 있다.

▲ 중남미 지역 온라인게임 이용자들은 다양한 게임 장르를 즐기고 있다. 사진은 소프트닉스 행사 모습

게임한류의 새로운 무대 ‘페루’
중남미 지역은 주목받는 차세대 게임 시장 중 하나다.
현지 전문가들에 따르면 중남미 온라인게임 시장의 규모는 10년간 약 20배 이상 성장했으며 전체 동시접속자수 역시 2004년 6만명에서 2012년 10만 명으로 증가했다. 그리고 이런 중남미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최적의 교두보로 평가받는 국가가 바로 페루다.
페루를 중심으로 한 남미 지역에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은 약 20개 정도다. MMORPG, 캐주얼, FPS, 스포츠, 리듬 게임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게임의 숫자로 보나 장르 구성으로 보나 진출 여지가 많이 남아있는 미래 시장이라는 평가다.

페루 시장 진출의 또 다른 호재도 있다. 코트라(KOTRA)는 지난해 8월 한국과 페루간 FTA가 발효되면서 페루 수출과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의 페루 진출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한국에 대한 친밀도가 늘어나게 되고 이는 다시 온라인게임 시장의 활성화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현지의 반응이다.
이런 페루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대표적인 한국 게임사가 바로 소프트닉스다.
‘건바운드’, ‘울프팀’, ‘러브리뜨모(한국명 러브비트) 등의 인기게임을 서비스하며 최고의 퍼블리셔 및 개발사로 군림하고 있다. 무엇보다 현지인들의 마음을 잘 파악해 유저친화적인 운영을 펼치며 게임 한류를 견인하고 있다.

종합 문화 축제로 발돋움
이번 ‘소프트닉스 게임스 투어’에는 ‘건바운드’ ‘라키온’, ‘울프팀’, ‘알투비트’, ‘러브리뜨모’ 게임 체험장과 PC방 토너먼트, 방문자를 대상으로 하는 즉석 토너먼트를 바탕으로 유명 가수와 공연팀의 초대 공연, 비트박스 무대, 풍성한 먹거리 코너까지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함께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행사를 총괄 기획한 소프트닉스 페루 현지법인(Softnyx Peru SAC) 김마리오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소프트닉스에서 서비스하는 온라인게임이 건전하고 유익하다는 것을 부모 세대에 깊이 각인시키고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기는 가족 축제의 장으로 발전시키는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페루 유명 매체인 ‘peru.com’과 라디오,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입소문을 타면서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이 3만 5천명을 상회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보였다. 또한 2월달에도 ‘2차 소프트닉스 게임스 투어’가 예정돼있어 페루를 강타하고 있는 게임 한류 열풍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소프트닉스 게임스 투어’를 통해 ‘러브리뜨모’는 게임 동시접속자수가 무려 3배 가까이 오르는 등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어 중남미 리듬 액션 게임 시장의 판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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