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각각을 다투는 주식 시장에 한 떨기 장미같은 그녀가 등장했다.
2012년도 미스코리아 충북 진 출신인 이주원 캐스터는 최근 한국경제TV의 ‘정오의 증시데이트’를 통해 초보 투자자들의 주식 시장 입문을 돕고 있다. 특히 방송은 실제 주식 시장을 기반으로 모의 투자를 즐기는 웹게임 ‘주식왕’을 소재로 하고 있어, 재미와 유익한 정보를 동시에 선사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녀 역시 캐스터의 길로 들어선지 얼마 되지 않은 터라 투자자, 그리고 ‘주식왕’ 유저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장 마감 시간을 확인하지 못해 매수 시기를 놓친 일화를 설명하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반갑습니다, 이주원입니다! 활동한 이래로 인터뷰는 처음이라서 상당히 떨리네요(웃음). ‘정오의 증시데이트’에서 ‘주식왕’ 캐스터로 인사드리고 있습니다.”
미(美)의 사절단 이주원이 주식 사절단으로 변모했다. 2012년도 미스코리아 충북 진 출신 인 그녀는 ‘정오의 증시데이트’ 캐스터로 활동하며 초보 투자자들의 든든한 친구가 되어 주고 있다.
“전공이 무용이라서 무대에 나서는 걸 좋아해요. 보통 미스코리아 출신들은 연기나 노래에도 끼가 많잖아요. 저도 배우, 가수를 하려고 준비했던 적이 있는데요, 사실 흥미가 없더라고요.
저는 말하는 걸 더 좋아하거든요(웃음). 부모님의 권유로 스피치 학원을 다니게 됐는데 연기 배웠을 때의 발성 덕분에 더 빠르게 배울 수 있었어요. 지금은 정말 좋은 기회를 얻어서 캐스터로 인사드리고 있답니다.”

미스코리아 대회 출전의 일등공신은 미용실 원장님. 그녀 역시 미용실 원장님을 통해 기회를 얻게 됐지만, 연이 닿기까지는 그녀의 자발적인 노력이 있었다.
“보통 미용실 원장님의 추천으로 미용실에 나왔다고 말하잖아요. 저는 이하늬 선배의 유니버스 출전 기사를 보고 직접 원장님을 찾아 갔어요(웃음). 물론 어렸을 때부터 주변 어르신들의 추천은 있었지만요.”
그녀가 출연하고 있는 ‘정오의 증시데이트’는 오롯이 초보 투자자들을 위한 방송이다. ‘주식왕’으로 모의 투자를 경험하면서 실전 투자에 대비하는 플롯으로, 아름다운 그녀가 함께하기에 남성 투자자들의 집중도가 더욱 배가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처음 ‘주식왕’ 캐스터를 시작하게 됐을 때 부담이 많이 됐죠. 방송에서도 말씀드렸는데 저는 주식 왕초보거든요. 생방송으로 진행하면서 게임을 동시에 소화해야 하기에 실수를 할까봐 겁도 났어요. 그런데 캐스터인 제가 왕초보이기 때문에 오히려 투자자분들의 마음을 잘 읽을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이주원은 방송을 시작하면서 주식에 맛을 하나씩 알아가고 있다. 특히 ‘주식왕’으로 모의 투자를 하면서 실전 능력을 쌓아가는 기쁨이 쏠쏠하다는 설명이다.
“정말 창피한데요, 처음에는 장이 3시에 마감한다는 것도 몰랐어요. 3시 넘어서 주식을 매수하려고 하니까 안되더라고요. 전문가분들이 제시해주신 매수가를 놓쳐서 속상했죠. 지금은 그래도 많이 발전했답니다! ‘주식왕’은 실제 시장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서 정말 실전 투자를 하는 것 같은 기분이거든요. 이건 비밀인데요, 커뮤니티에서 알게 되는 정보들이 정말 고급이에요(웃음).”

이주원에게 본인의 매력 포인트를 묻자, 좋은 정보를 전달하는 ‘입’이라고 말하며 마음까지 아름다운 팔방미인의 자세를 보였다.
“미스코리아라고 하면 외모만 아름답다고 생각하시잖아요.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지성을 두루 갖춘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런 의미에서 투자자분들께 확실한 정보와 좋은 소식을 전달하는 입이 최대 매력인 것 같아요.초보 투자자분들, 저 이주원과 함께 좋은 수익률을 위해 함께 달리실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