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파산한 게임사 THQ의 유명 타이틀들이 다시 한 번 매물로 나왔다.
2월 27일(현지 시간) 외신은 THQ 타이틀 자산 중 ‘다크사이더스’(Darksiders), ‘레드 팩션’(Red Faction) 등의 프랜차이즈 게임들이 재경매에 올라왔다고 밝혔다. 해당 게임에 대한 입찰은 오는 4월 1일부터 15일 사이에 이뤄질 예정이다.
‘다크사이더스’와 ‘레드 팩션’ 외에도 ‘크롤러’(Crawler)와 SF-RTS 시리즈 ‘홈월드’(Homeworld), ‘디스트로이 올 휴먼스!’(Destroy All Humans!) 등도 포함됐다.
한편, THQ는 파산보호신청 절차를 밟기 전 경쟁사들에게 인기 게임 시리즈와 개발 스튜디오를 매각했다. 현재 매물로 나온 타이틀들은 당시 매각되지 않은 것이 상당수다.
지난 1월, 세가는 ‘컴퍼니오브히어로즈2’ 등 히어로즈 프랜차이즈 시리즈를 보유한 렐릭(Relic)을 확보했으며, 유비소프트는 THQ 몬트리올 스튜디오 및 산하 자산 I·P와 ‘사우스파크: 진리의 막대기’를 사들였다.
오는 상반기 이후 THQ의 많은 타이틀이 매각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