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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가미된 전략의 묘미 , ‘중세의 지배자’ 되자

화려한 그래픽과 사실적 세계관 유저 유혹 … 연맹 중심 전략 플레이로 신선한 매력

  • 정광연 기자 peterbreak@khplus.kr
  • 입력 2013.03.11 12:21
  • 수정 2013.03.1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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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모바일게임사 게임빌과 중국을 대표하는 개발사인 탭포펀이 손을 잡았다.
게임빌이 선보인 ‘킹스엠파이어’는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소셜 네트워크 전략 게임이다. 성을 기반으로 영토를 발전시키고 힘을 길러 제국을 통일하는 광대한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킹스엠파이어’의 매력은 화려한 그래픽 디자인과 중세시대를 사실적으로 표현한 세계관이다. 단순히 유저 개인의 발전이 아닌 연맹 플레이 방식을 중점에 두고 있다는 점이 독특하다. 동맹 길드의 유저들이 수도 점령과 방어 등 다양한 공성전을 펼칠 수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전략성이 강한 소셜 요소를 보유하고 있어 최근 게임빌이 야심차게 주도하고 있는 네트워크 게임 라인업에 강력한 힘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 장   르 : 소셜 전략 게임
● 플랫폼 : 스마트폰
● 개발사 : 탭포펀
● 배급사 : 게임빌
● 서비스 일정 : 정식서비스 중 (3월 4일 출시)
● 홈페이지 : gamevil.com

 

‘킹스엠파이어’는 게임빌과 탭포펀이 손잡고 선보인 두 번째 게임이다. 이미 ‘갤럭시엠파이어’를 통해 한·중 메이저 모바일게임사간의 시너지 효과를 입증한 바 있어 업계의 기대가 크다. 한국을 비롯해 다양한 국가에 게임을 서비스하며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보이고 있는 게임빌이 과연 ‘킹스엠파이어’를 통해 어떤 성과를 거두게 될지도 관심의 대상이다.

 완성도 높은 연맹 플레이
‘킹스엠파이어’는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한 전략게임이다.  자신의 성을 건설하고 병사를 훈련시켜 주변 마을을 점령하는 방식을 기본으로 다른 유저가 점령하고 있는 도시를 공격해야 하기 때문에 경쟁 요소가 뚜렷하다. 자신의 세력이 어느 정도 성장한 상태라면 단독으로 다른 유저의 마을을 공격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지인들과 동맹을 맺고 적을 공격하거나 방어할 수 있어 유기적인 커뮤니티의 중요도도 높다.
‘킹스엠파이어’의 특징이라면 단연 연맹 플레이 방식이다.
게임에서는 지역에 하나의 수도가 존재하고 한 개의 세계에는 총 14개의 수도가 있다. 연맹들은 전쟁을 통해 이 수도를 점령 혹은 쟁탈하게 되는데 수도를 장악할 경우 지역을 통치하면서 각종 혜택을 독점할 수 있어 세력 확장을 위해서는 필수적이다.

▲ 킹스엠파이어’는 지역 하나에 수도가 존재하고, 한 개의 세계에는 총 14개의 수도가 존재한다

일반적인 전략 게임들이 개인 플레이에 초점을 맞춘데 비해 ‘킹스엠파이어’는 다른 유저들과 힘을 합쳐야 하기 때문에 유저간 소통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런 특징을 게임의 몰입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 장기 흥행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플레이의 기본이 되는 메인화면의 구성은 쉽고 직관적이다.
도시의 자원이나 병사 등 주요정보는 ‘도시정보’ 카테고리에서 확인 할 수 있고 현재 자신이 점령한 도시와 마을의 현황도 ‘영역’ 탭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채팅의 경우 월드채팅과 연맹채팅을 따로 구분, 세력간 소통이 더욱 원활할 수 있게 했으며 본격적인 세력 확장에 앞서 자신의 기반을 닦게 되는 퀘스트나 아이템 스토어, 그리고 각종 친구 정보나 랭킹 순위, 설정 등은 ‘메뉴’에서 언제든지 확인하면 된다.

 세력 확장은 퀘스트부터
초보 유저라면 가장 먼저 퀘스트에 집중해야 한다.
‘킹스엠파이어’에서는 성장 퀘스트로 도시를 발전시키게 된다. 임무를 완성하면 성주는 보너스를 받을 수 있지만 중복 수행은 불가능하다. 성장 퀘스트와는 별도로 일일(데일리) 퀘스트도 제공되는데 임무 내용은 임의로 선정되고 역시 완료시 보너스를 얻을 수 있다.
메일 연동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전투보고, 정찰정보, 점령한 마을, 무역 등의 내용이 메일로 발송되기 때문에 언제든지 확인이 가능하고 유저간에도 메일을 통한 교류를 할 수 있다. 대사관을 통하면 연맹 전체에 메일을 한꺼번에 보낼 수 있어 친목 도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전투보고, 정찰보고, 점령한 마을 등의 내용이 메일로 발송되는 메일 연동 시스템이 눈길을 끈다

보석을 사용하면 빠르게 세력을 키우게 된다.
자원 혹은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는데 아이템은 별도의 카테고리를 통해 세세한 정보가 제공되니 미리 확인해 자신에게 꼭 필요한 것들을 구입하면 효과가 좋다. 자원의 경우 구매한 도시에서만 사용 가능하다는 점도 기억해 두자.
유저들이 가장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랭킹은 유저 점수에 의해 결정된다.
유저 점수는 도시 발전과 군사 발전 정도에 따라 결정되고 전투 랭킹은 유저가 섬멸한 적군의 수를 기준으로 계산된다. 유저 개인의 점수를 합산해 연맹 랭킹이 결정되기 때문에 연맹 전체를 위해서도 자신의 세력을 확장, 관리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적절한 건물 활용은 필수
각종 건물의 기능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먼저 교회의 경우 보석을 사용해 각종 축복 스킬을 사용하거나 게임 머니를 통해 병사들의 부상을 치료할 수 있고 병영에서는 8종류에 달하는 유닛을 모집할 수 있다.
아카데미는 생산과 전쟁에 필요한 속성과 기능을 연구한다. 이들 생산 기능과 전투 기능은 도시 전체의 영향을 미치고 군사 유닛의 속성에도 변화를 주기 때문에 관리에 소홀하지 않아야 한다.
시장에서는 다른 유저와 무역을 할 수 있다. 많이 확보한 자원을 판매해 금전을 확보해 부족한 자원을 구입하면 세력 확장에 소요되는 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판매 목록에 자원을 올리면 24시간 동안 전시되고 시간 내 구입되지 않으며 자동으로 창고로 이동한다.

▲ 연맹 플레이에 게임성이 집중돼 있어 함께하는 재미가 뛰어나다

연맹 관리를 위해서는 대사관을 활용하면 된다.
이곳에서 연맹 창건 및 가입이 진행되고 연맹원의 직위에 따라 다른 멤버의 정보를 확인하게 된다. 연맹과 관련된 모든 내용은 대사관을 통해 관리하니 반드시 기억해두자.
이밖에도 적의 공격을 막아주는 성벽이나 각종 건물들의 업그레이드를 이끌어주는 성, 확보한 자원을 모아두는 창고나 특수 기능을 지닌 마법사를 양성하는 마법성전 등 독특한 기능을 가진 건물이 많으니 쓰임새를 미리 파악해두자.
‘킹스엠파이어’는 지역지도와 세계지도를 분리하고 선전포고 기능과 수도 점령 연맹에게 특혜를 제공하는 장인협회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전략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장치를 마련했다. ‘킹스엠파이어’가 모바일 전략 게임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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