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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통신브랜드 애플이 1위, 삼성은…?

아이폰5 앞세워 지난해 4위에서 상승 … KT, SKT 등 국내 업체 괄목 성장 눈길

  • 정광연 기자 peterbreak@khplus.kr
  • 입력 2013.03.18 18:22
  • 수정 2013.03.1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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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통신 브랜드는 과연 어디일까.
영국의 저명한 브랜드가치 평가 전문기관인 브랜드 파이낸스가 선정한 ‘TOP 500 통신 브랜드 2013’에 따르면 브랜드 가치 484억 4,600만 달러로 평가된 애플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하며 애플의 강력한 경쟁자로 자리잡은 삼성전자는 237억 4,500만 달러로 5위를 차지했다.
이 조사에서 지난해 4위로 평가받았던 애플은 버라이즌, AT&T, 보다폰을 제치고 세계 최고의 통신 브랜드로 꼽혔다. 무엇보다 2위에서 4위를 차지한 3개 업체가 이동통신업체인데 비해 애플은 스마트 디바이스만으로 1위 자리에 올라 더 빛을 발한다. 

업계에서는 ‘아이폰 시리즈’가 건재하다는 점이 애플의 가치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한다.  다만, 삼성전자를 비롯한 신흥 업체들이 애플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어 새로운 혁신을 시도하지 않으면 1위를 자리를 지켜내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국내 업체 중에서는 49억 1,100만 달러로 평가받은 KT와 35억 500달러의 SK텔레콤이 각각 32위, 41위에 올랐으며 중국을 대표하는 차이나모바일 역시 지난해에 이어 6위를 자리를 지키며 아시아의 자존심을 지켰다.
특히 KT의 경우 브랜드 파이낸스가 통신기업 중 통신사업자의 브랜드 가치만 별도로 평가한 ‘TOP 50 통신사 브랜드 2013’에서 28위를 기록해 비상한 관심을 끌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아직 통신 사업 인프라가 부족한 신규 시장이 적지 않은 만큼 통신기업들의 성장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무엇보다 스마트 디바이스의 경우 고객들이 제품 교체 시기가 짧아지고 있어 끊임없는 판매 전략의 수립도 가능할 전망이다.
하지만 제조와 판매, 그리고 통신사업까지 총괄하는 공룡 기업의 탄생이 과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주장이 난립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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