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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C 2013’, 차세대 게임 기술의 모든 것 보여준다

3월 25일~29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서 개최 … 소니와 MS 차세대 콘솔 공개 루머

  • 박병록 기자 abyss@khplus.kr
  • 입력 2013.03.20 10:17
  • 수정 2013.03.2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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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개발자들의 축제 ‘GDC 2013’이 3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다. GDC는 매년 미국에서 개최되는 게임개발자컨퍼런스로 게임 정보 공유 및 게임 업계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컨퍼런스다.
이번 GDC는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높다. 새로운 모바일 연동 기술은 물론, 소니와 MS의 차세대 콘솔 공개 이슈가 있기 때문이다. 해외 유력 언론들은 소니와 MS 등이 ‘GDC 2013’을 통해서 자사의 차세대 콘솔을 소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런 예측이 설득력을 얻는 것은 개발자들이 참여하는 GDC에서 기기를 공개해 공감대를 만들고, 6월 개최되는 E3를 통해서 주요 타이틀을 소개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차세대 게임 개발 기술이 소개되는 ‘GDC 2013’의 최대 이슈는 역시 차세대 콘솔의 등장이다. 당초 업계는 미국내 최대의 게임쇼 E3를 통해서 공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소니와 MS가 개발자들에 자신들의 시스템을 개발자에게 먼저 소개해 경쟁 타이틀을 확보하고자 하면서 하드웨어 공개 일정을 앞당길 것이라는 분석이다.

 
차세대 콘솔 과연 나올까?
일단 가능성은 80% 이상으로 점쳐진다. 미국내 유력한 게임전문지 게임인포머와 게임 전문 웹진 게임스팟 등은 공식 보도를 통해서 MS와 소니가 ‘GDC 2013’을 통해서 자사의 차세대 콘솔 하드웨어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게임인포머의 보도에 따르면, 소니의 차세대 게임 콘솔이 MS 제품보다 먼저 선보일 가능성도 높다고 밝혀 적어도 하나의 차세대 콘솔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소니는 PS3의 후속 기종의 코드명을 ‘오르비스’로 정하고 프로세서(CPU)와 그래픽 처리장치(GPU)의 성능을 높인 차세대 콘솔을 내놓는다. 주목할점은 최대 4096×2160의 해상도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게이머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MS의 후속 기종의 코드명은 ‘듀랑고’로 키넥트의 차세대 버전을 함께 개발하고 있다. 특징은 키넥트의 정밀성 향상과 멀티 디스플레이 서비스 ‘스마트 글래스’의 구현이다.
사실, 소니와 MS의 차세대 콘솔 공개는 밸브의 게임 콘솔 ‘스팀박스’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밸브의 첫 번째 게임 콘솔은 이번 GDC를 통해서 자세한 내용이 공개되며, 오픈소스로 누구나 개발에 참여할 수 있다. 리눅스 기반의 ‘스팀박스’는 강력한 오픈소스 정책과 밸브가 개발한 ‘빅픽처 모드’ 등의 기능으로 새로운 게임 환경을 제시할 전망이다.
차세대 콘솔 경쟁에 있어서 GDC는 승부처가 된다. 밸브의 강력한 오픈소스 정책을 방관했을 때 소프트웨어 경쟁력에서 뒤쳐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소니와 MS가 하드웨어를 공개해 개발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 소니 PS4 컨트롤러

최신 게임 개발 기술 총집합
강연에 대한 기대감도 어느 때보다 높다.
이번 ‘GDC 2013’에서는 개발, 디자인, 프로그래밍 등 모든 개발 및 마케팅 분야의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주목받는 강연으로는 ‘데드 스페이스 유저 인터페이스의 혁명’, ‘어쌔신 크리드’, ‘헤일로4의 새로운 적 디자인’, ‘저니의 아트’ 등의 강연이 예정되어 있다. 더불어, 유니티, 언리얼, 크라이, 하복 비전 등의 게임 엔진 개발 최신 이슈로 다뤄진다.

특히, 밸브는 가상현실과 ‘팀 포트리스2’를 주제로 각각 25분 간 강의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서 팀 포트리스2의 새로운 버전과 밸브의 차세대 기술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한국게임개발자협회는 GDC와의 미디어 파트너십 체결하고 국내 개발자들에게 패스 할인 코드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하는 GDC 2013 패스 추가 할인 혜택은 현재 GDC에서 자체적으로 진행 중인 조기접수 할인 혜택에 10%의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것으로, 협회가 추진하는 사업 중 게임개발자들의 지식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이는 한국게임개발자 및 산업군에 종사하는 한국인 참관객들만을 위한 혜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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