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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프리투플레이 시장으로의 변화

  • 경향게임스 press@khplus.kr
  • 입력 2013.03.20 12:00
  • 수정 2013.03.2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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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ST41 이장환 대표
NEST41은 유럽 지역에 거점을 두고 게임을 퍼블리싱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시장에 트렌드에 대한 분석을 하고 있다.
Newzoo의 게임동향 보고서에 의하면 이미 2011년 글로벌 온라인게임 시장의 프리투플레이(부분유료화, Free2Play) 매출의 비율은 페이투플레이(유료화, Pay2Play)를 넘어섰다.
이와 같은 추세를 대변하듯 게임 업계의 선두 기업 EA(일렉트로닉아츠)도 프리투플레이 사업으로 전환을 서두르고 있는 듯하다.
이미 ‘로드 오브 울티마’, ‘니드포스피드 월드’, ‘배틀필드 히어로즈’ 등을 성공적으로 무료 서비스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2년 가을 유료 게임 ‘스타워즈: 올드 리퍼블릭’을 프리투플레이로 전환했다.
두터운 글로벌 마니아를 보유하고 있는 ‘커맨드앤컨커’ 역시 프리투플레이 웹게임으로 개발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산 대표작인 ‘아이온’과 ‘테라’도 해외에 진출하면서 유료화 모델을 버렸다.

향후 글로벌 게임 시장은 프리투플레이 모델이 대세가 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제 중요한 것은 이러한 시장의 변화에 따른 글로벌 유저의 트렌드를 읽어내고 이에 대응하는 것이다.
프리투플레이 환경에서 유저들은 부담 없이 많은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고, 또 그만큼 쉽게 떠난다. EA가 지난 런던게임컨퍼런스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70%의 유저들은 한 번 게임을 플레이한 후 곧바로 게임을 찾지 않으며, 일주일 후에는 15%의 유저들만 남게 된다고 한다.
그 15%의 유저들 중 과연 얼마나 결제를 할까. 아마도 5% 미만일 것이다. 이제는 유저들을 잡아 두고 결제를 하도록 유도하는 것만이 프리투플레이 환경에서 살아남을 유일한 길이 될 것이다.

글 | NEST41 이장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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