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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방담]교수 행세로 작업(?) 걸다 망신당한 A부장은 누구

  • 경향게임스 press@khplus.kr
  • 입력 2013.04.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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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장이 믿는 구석은 인센티브?
최근 모 개발사의 팀장 편애(?)가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개발사 대표가 직원들에게 담당 게임이 성공할 경우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선언하면서 시작됐다고 합니다. 의지에 불타오른 팀원들, 가진 능력과 열정을 불태우며 결국 주목받을 만한 성과를 이뤄냈지만 정작 대표가 약속했던 인센티브는 이런저런 이유로 미뤄지면서 직원들의 감정이 폭발했다고 하네요.
그러나 오직 팀장만은 변함없는 자세로 회사를 지켰다고 하는데요. 이에 대해 직원들 사이에서는 팀원들에게 돌아갈 인센티브를 팀장이 독식했다는 소문이 돈답니다. 당사자들은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지만 의혹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하니, 아무래도 직원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서는 회사 차원의 해명이 있어야 할 것 같네요.

#. 조건(?) 없는 애정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는 A사와 B사의 경쟁이 한창인데요.
A사와 B사는 좋은 게임을 퍼블리싱하기 위해, 조건(?)을 우대해드린다며 개발사 대표님들 마음을 사로잡기에 여념이 없답니다.
어떤 모바일게임사 대표는 A사와 퍼블리싱하기로 잠정 결정했다가 B사의 우대 조건에 계약을 철회했다고요. 이에 B사 퍼블리싱 담당자는 “A사보다 우리의 조건이 더욱 좋다”고 모임에서 자신 있게 말하기도 했다네요.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이 모바일게임사 대표는 퍼블리싱이 아닌 자체 서비스를 하기로 돌연 마음을 바꿨답니다. 이유인즉슨, 게임 과금 시스템에 대한 B사의 관여가 도를 넘어선 지경에 이르렀다고요. 결국 중요한 것은 조건이 아닌 개발작에 대한 ‘애정’이었네요.

#. 교수님들의 결정적인 실수~
C게임사의 부장님과 과장 두 명이 지방 출장에서 교수 행세를 하다가 망신을 당했다는 소식입니다. 지방 출장길에 오른 A사 직원 3명은 일을 끝마치고 숙소로 들어가기 적적해, 술잔을 기울이다 번쩍이는 네온사인 앞에서 발걸음을 멈췄다는데요.
그 곳에서 최고 인기를 구가하는 무도회장에 들어선 그들은 물 만난 고기처럼 신나게 놀았답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즉석 만남에서 한 여성이 직업이 뭐냐는 질문을 받은 이들은 농담 삼아 맞춰보라고 이야기를 했는데요. 이에 그녀는 그들의 비위를 맞춰주려는 듯 ‘교수님들 같다’고 분위기를 띄우면서 자신의 신분을 망각하고 말았다고요.
심지어 서울 유명 대학교 출신이라는 말도 덧붙였답니다. 문제는 다른 여성과 또 다른 만남을 가지면서 어깨에 힘을 준 순간, 그 여성이 자신이 그 학교 그 학과 학생이라고 밝혔다는데요. 아무 말도 못하고 우물쭈물하다가 쏜살 같이 무도회장을 빠져 나왔다네요. 

#. 특종X파일 실체를 밝혀라
유명 가수 D씨와 허위교제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작사가 최희진 씨가 이번엔 모바일게임을 통해 ‘사고’를 쳐 관련업계가 시끌벅적한데요.
각종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모바일게임 홍보 동영상에서 그녀가 과거 자신과 사귄 남자연예인들과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게임을 출시한다고 알렸습니다.
이에 업계에서는 이 게임을 개발한 제작사가 어디인지 출처 파악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윤곽이 드러나지 않아 혹시나 있을 이미지 타격에 골치를 썩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특종X파일’이라는 제목의 이 앱은 미니게임을 콘텐츠로 삽입하고 있을 뿐 게임 개발사가 만든 것은 아닌 것 같다는 견해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최희진 씨에 대해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비난을 쏟고 있습니다만 제발 게임업계까지 악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 <기자방담> 코너는 현장에서 발품을 파는 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가십 모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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