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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에이지’, 4월 돌풍 예고 … ‘왜’

업데이트 미루며 오토 단속해 유저 신뢰 깊어져 … 공성전 등 수준높은 콘텐츠로 ‘아키’ 열풍 재현

  • 정광연 기자 peterbreak@khplus.kr
  • 입력 2013.04.08 15:03
  • 수정 2013.04.0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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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엘게임즈의 대작 MMORPG ‘아키에이지’가 4월을 기다린다.
지난 1월 16일 정식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 ‘아키에이지’가 봄의 여왕 4월을 맞아 재도약을 선언했다. 불법 프로그램 단속으로 쾌적한 플레이 환경 구축와 유저들의 깊은 신뢰를 산 ‘아키에이지’는 모바일 연동 버전인 ‘아키빌’ 출시와 오프라인 모임 지원 등 굵직한 이슈를 터뜨리며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테스트 서버를 통해 충분한 검증을 받은 다양한 콘텐츠들이 4월 업데이트를 예고하고 있어 올 초를 뜨겁게 달궜던 ‘아키에이지’ 열풍이 재현될 전망이다. 특히 원정대와 함께 ‘아키에이지’ 최고의 콘텐츠로 평가받는 공성전이 등장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해있다.
건전한 게임 환경 구축과 유저들의 신뢰 유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아키에이지’. 유저친화적인 행보로 호평까지 받은 ‘아키에이지’는 이제 업데이트로 화룡점정을 예고하며 힘찬 두 번째 도약을 준비중이다.

 

‘아키에이지’는 유저들의 가장 큰 요구였던 업데이트를 연기할 정도로 불법 프로그램 단속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게임을 사랑하는 단 한 명의 유저에게도 피해를 안기지 않겠다는 엑스엘게임즈의 의지는 약 3개월에 걸친 피나는 노력 끝에 서서히 그 빛을 발하고 모습이다. 무엇보다 가장 큰 수확은 변함없는 자세로 유저들의 깊은 신뢰를 확보했다는 점이다.

업데이트 미룬 오토 제재에 유저 ‘신뢰’
올 초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 ‘아키에이지’는 예상대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당연’하다는 듯 오토 캐릭터들이 몰려들었다.
게임에 막대한 지장을 주지 않는다면 오토 캐릭터의 존재를 ‘필요악’으로 인식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아키에이지’의 입장을 단호하다. 건전하고 원활한 게임 환경을 구축을 위해서는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불법 프로그램 사용을 철저하게 막겠다는 의지다.
지난 1월 21일 상용화 이후 첫 불법 프로그램 사용 계정 제재를 시작한 ‘아키에이지’는 이후 매주 제재 공지를 통해 유저 리스트를 공개하며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지난 3월 31일을 기준으로 오토 캐릭터로 처벌을 받은 계정수만 93,663개에 달한다.
‘아키에이지’의 불법 프로그램 단속은 말 그대로 ‘뼈를 깎는’ 노력이다.

▲ ‘아키에이지’ 불법 프로그램 제재 화면. 오토 캐릭터들을 꾸준히 단속해온 ‘아키에이지’는 덕분에 유저 신뢰 확보와 쾌적한 환경 조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

실제로 ‘아키에이지’는 오토 단속을 가장 강조하며 업데이트까지 연기하고 있다. 게임의 높은 인기를 방증하듯 이미 만렙을 달성한 유저들이 상당수지만 신규 콘텐츠 추가보다는 원활한 게임 환경을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
물론, ‘아키에이지’가 업데이트를 늦춰가며 불법 프로그램을 단속하는데에는 게임 자체가 제공된 콘텐츠가 아닌 유저들 스스로 즐길거리를 창조할 수 있는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정대 중심의 ‘아키에이지’는 기계적인 레벨업 보다는 유저간 연합과 협력이 더욱 중요하다.
하지만 분명, 업데이트의 연기는 신규 유저 확충에는 걸림돌이다. 그럼에도 ‘아키에이지’는 대다수의 유저들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지금도 불법 프로그램 단속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리고 10만 개에 달하는 비정상 캐릭터들이 제재를 받으며 서서히 이상적인 플레이 환경이 정착되는 모습이다.

대망의 공성전, 4월 등장 예고
불법 프로그램 단속으로 유저들과의 신뢰를 지켜낸 ‘아키에이지’는 이제 다음 행보를 준비한다. 바로 수많은 유저들이 고대하던 업데이트가 그 주인공이다. 그리고 이미 테스트 서버를 통해 4월 말로 예정된 업데이트가 점검을 진행해 기대감을 고취시키고 있다.
테스트 서버에서는 경험치와 아이템 획득 비율 등이 일반 서버에 비해 대단히 높다. 명예 점수, 골드, 아이템, 숙련도 획득 수치 등이 5배까지 높게 적용되며 소환수 경험치도 2배 이상 빠르게 누적된다. 무엇보다 40레벨까지의 경험치를 습득할 수 있는 물약을 보상하기 때문에 ‘아키에이지’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공간이다.
이런 설정 덕에 테스트 서버에서는 콘텐츠 점검 및 버그 수정이 수시로 업데이트 되는데 4월말로 예고된 업데이트 내용도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다.

▲ 공성전 장면. 원정대와 함께 가장 인기가 높은 공성전이 오는 4월 말 업데이트 되면 ‘아키에이지’의 인기도 가파른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

그 중 주요 콘텐츠로는 생산과 제작에 큰 도움을 주는 낚시가 테스트 되고 있으며 만렙(50) 유저들을 위한 신규 던전도 공개됐다. 아울러 ‘가정교사’ 소환 방식으로 동대륙과 서대륙간의 언어 소통이 가능해져 새로운 소통의 가능성을 열 전망이다.
무엇보다 가장 큰 기대를 받는 것은 공성전이다.
지난 네 번째 CBT에서 공개되며 유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던 공성전은 원정대 콘텐츠와 더불어 ‘아키에이지’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콘텐츠로 꼽힌다. 이미 3월 초 테스트 서버에서 친선 방식으로 두 번에 걸쳐 진행, 현재는 밸런스 조정 및 버그 수정을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테스트 서버에서 충분한 검증을 받은 콘텐츠들은 4월 말 공개될 예정이다. 이미 불법 프로그램으로 게임 환경을 깔끔하게 정리한터라 4월 업데이트는 ‘아키에이지’의 광속 행보를 가능케 할 것으로 보인다.

현모 지원하며 추억 만들기에 일조
업데이트 못지 않게 세간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일도 있었다. 대표적인 것이 ‘아키에이지’의 모바일 연동 버전인 ‘아키빌’이 등장이다.
‘아키빌’은 ‘미니언’이라는 캐릭터와 함께 마을을 건설, 운영하며 아이템을 제작하고 캐릭터를 꾸며 나가는 모바일게임이다. 200여 개에 달하는 아이템과 30여 개의 건축물 및 다양한 퀘스트가 강점이며 ‘미니언’을 입맛대로 꾸밀수도 있다. 모바일게임으로도 손색 없는 완성도다.
하지만 역시 ‘아키빌’의 최고 매력은 ‘아키에이지’와 연동이 된다는 점이다. ‘아키빌’을 통해 ‘아키에이지’ 유저들과 아이템을 주고 받을 수 있어 실용성이 대단히 높다. 향후에는 지인들과의 협력 및 날씨 연동 기능까지 추가할 것으로 알려져 하이브리드 게임의 진면목을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 오키드나 서버 ‘취급주의’ 원정대의 오프라인 모임 장면.‘아키에이지’는 유저들의 추억 만들기에 일조하며 유저 중심의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콘텐츠 뿐 아니라 유저들의 원활한 소통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실제로 ‘아키에이지’는 게임 내 원정대들이 오프라인 모임을 가질 때 전폭적인 지원을 해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월 16일 오키드나 서버에서 활동하고 있는 ‘취급주의’ 원정대의 오프라인 모임에 엑스엘게임즈는 현수막과 수건, 뱃지 등으로 구성된 일명 ‘현모키트’를 제공함은 물론, 직원이 직접 현장을 찾아 기념 동영상을 제작, 유저들의 추억 만들기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게임에서 맺은 인연이 현실로 연결되는 좋은 사례를 보여주며 많은 사람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처럼 유저들을 위한 게임 만들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아키에이지’는 수익을 위한 게임이 아닌 즐거움을 위한 게임으로 깊게 자리잡았다.
불법 프로그램이 어느 정도 정리되고 유저들의 신뢰까지 지켜낸 ‘아키에이지’는 이제 4월 업데이트로 다시 한 번 열풍을 예고한다. 과연 ‘아키에이지’의 행보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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