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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맹승택 사업팀장, “‘프로야구2K’로 신바람 홈런포 장전”

4월 9일 OBT로 격전 합류 … 유저 만족 콘텐츠로 친근감 형성

  • 강은별 기자 hehestar@khplus.kr
  • 입력 2013.04.10 10:29
  • 수정 2013.04.1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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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야구 게임 전쟁에 ‘프로야구2K’도 합류했다.
넥슨이 2K스포츠와 공동개발한 온라인 야구 게임 ‘프로야구2K’가 4월 9일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특히나 올해는 온라인, 모바일 플랫폼을 나눌 것 없이 내로라하는 야구 게임들이 도전장을 던진 터라 더욱 치열한 자리싸움이 전망된다.
‘프로야구2K’가 콘솔 야구 게임 ‘MLB 2K’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니, 퀄리티는 이미 보장 받은 셈이다. 이처럼 온라인에 최적화한 콘텐츠를 유저들에게 ‘어떻게’ 알릴 지가 관건이다. ‘프로야구2K’론칭팀의 맹승택 팀장은 야구 게임 마니아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전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프로야구2K’ 론칭 준비로 여념이 없는 맹승택 팀장을 만나봤다.

▲ 넥슨 '프로야구2K' 맹승택 사업팀장

넥슨 본사 카페테리아에서 만난 맹승택 팀장은 ‘프로야구2K’ 론칭 막바지 작업으로 가장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오전, 오후 일과 모두 ‘프로야구2K’ 관련 회의의 연속이다. 내부적으로도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작품이기에 작은 부분까지 소홀할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넥슨, 2K스포츠 ‘전사적 매진’
“사실 정신이 없습니다. 게임 론칭 일주일 전후가 가장 바쁠 때죠. 지난 1년 동안 유저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달려왔지만 막상 론칭이 닥치니 더욱 신경쓸 일이 많아지는군요. 내부 회의뿐만 아니라 2K스포츠와도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습니다.”
본래 2K스포츠와는 주1회 정기 미팅이 잡혀 있지만 론칭 시점이 되니 대중없이 잦은 회의가 이어지고 있다. 그만큼 넥슨과 2K스포츠가 전사적으로 ‘프로야구2K’에 집중하고 있다는 의미다.
“‘프로야구2K’론칭팀은 총 6명이지만 많은 분들께서 도와주고 계십니다. 다른 팀 사원들도 지나가다가 의견을 제시하거나 불쑥 파이팅을 외치는 경우가 종종 있기도 합니다. ‘프로야구2K’가 정말 잘돼야 할 텐데요(웃음).”

▲ 넥슨 '프로야구2K' 맹승택 사업팀장

그가 지난 1년간 달려온 ‘프로야구 2K’는 4월 9일자로 전쟁에 합류한다. 격전이라고 할 수 있는 야구 게임 시장에 ‘프로야구 2K’가 한방을 날릴 수 있을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기존 ‘MLB 2K’의 마니아, 온라인 야구 게임 유저 그리고 아직 참맛을 즐겨보지 못한 라이트 유저들까지 모두 만족시켜야죠. 물론 퀄리티는 자신 있기에 ‘프로야구2K’론칭팀이 더욱 분발하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로 야구 게임을 좋아하지 않는 여성 사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하기도 했었는데요. 신랄한 평가를 요구했었는데, 반응이 좋았습니다. 하드코어부터 라이트 유저까지 자신있습니다.”

라이트 유저 이끄는 프로모션
그는 ‘프로야구2K’가 기존 온라인 야구 게임과는 확실히 다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 명이라도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접해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그의 할 일이다.
“야구 게임 마니아에게는 구구절절 말하지 않아도 한 번 해보면 아시니까요. ‘프로야구2K’의 장점은 단연 시뮬레이션과 액션이라는 두 마리를 토끼를 모두 잡은 데 있습니다. 기존 게임들은 한 가지 방향에 치우쳐 있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하지만 매니지먼트와 투타의 재미를 모두 잡아야 진정한 야구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콘솔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보니 게임이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맹승택 사업팀장은 이러한 라이트 유저들의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보다 친밀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 넥슨 '프로야구2K' 맹승택 사업팀장

“강민호 선수와 여자 모델이 등장하는 코믹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저스틴 벌렌더 선수가 나왔던 ‘MLB 2K’ 패러디 영상입니다. 그동안 야구 게임에는 다소 딱딱한 인터뷰 형식의 영상이 주로 있었습니다. 코믹한 분위기를 통해 야구 게임에 대한 심리적인 장벽을 해소하고자 했습니다.”
넥슨은 4월 9일 오픈 베타 테스트 일정에 맞춰 모바일 프로모션 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역시 유저들이 ‘프로야구2K’를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다.
“친구들과 게임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이벤트에 참여를 하는 프로모션 앱도 함께 공개됩니다. 장기적으로는 게임과 일부 연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지만, 아직 시작 단계인 만큼 차근차근 걸어갈 생각입니다. 리얼 야구를 뛰어넘는 ‘프로야구2K’에 가감없는 평가 부탁드리겠습니다.”

* 맹승택 팀장 프로필
● 2008.03 ~ 2012.06 넥슨 제휴사업팀 팀장
● 2012.07 ~ 現 넥슨 ‘프로야구2K’론칭팀 팀장

 
■‘프로야구2K’는 어떤 게임
‘프로야구2K’는 4월 9일부터 오픈베타 테스트에 돌입하는 온라인 야구 게임이다. 
시뮬레이션 리그 모드인 ‘페넌트레이스 모드’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실시간 개입이 가능한 ‘액션 개입’을 선보이며, 투타의 묘미를 리얼하게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
시뮬레이션 요소와 더불어 다른 유저들과 직접 승부를 펼치는 PvP ‘멀티플레이 모드’를 통해, 유저들은 ‘순수 액션 모드’와 관전 개입이 가능한 ‘슈퍼 시뮬레이션 모드’ 두루 체험해볼 수 있다.
또, 300명 이상의 선수 모델링뿐만 아니라 263개에 해당하는 특이 폼을 게임에 적용해, 실제 야구 경기를 펼치는 듯한 긴장감과 사실감을 제공한다.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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