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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기고] 모바일 해외 진출

  • 경향게임스 press@khplus.kr
  • 입력 2013.04.25 18:35
  • 수정 2013.04.2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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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세이브 이갑형 대표
한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 모바일 열풍이 한창이다.
온라인게임의 경영 리스크를 감당하지 못하는 게임사들의 모바일 참여와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써 모바일을 선택한 대형 게임사,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대박을 꿈꾸는 창업이 몰리면서 모바일게임 시장은 그야말로 수천 명이 응모하는 K팝 오디션 현장 같다.
이런 시장 상황에서 기업들은 해외 시장 진출을 강요받고 있다. 하지만, 국내 모바일 게임사들이 모바일게임 시장에 뛰어들기에는 정보가 너무 부족하다. 몇몇 게임사들은 온라인게임 해외 진출 경험을 믿고 시도하지만, 돌아오는 건 잔혹한 시련뿐이다.

최근, 인터세이브는 남미 시장 진출을 위한 시장 조사를 결정했다. 성급하게 파트너사를 선정하고 진출하기 보다는 해외 시장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현지 사정을 확인하기로 한 것이다. 이 같은 선택은 매우 유효했다. 한국에서 들은 해외 시장에 대한 정보는 직접 찾아가 보고 들은 것과 180도 달랐다. 현장에서 만난 현지 시장 전문가들의 설명도 저마다 달랐다. 이런 상황에서는 그 어떤 기업도 시장 진출에서 성공을 장담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깊어졌다.

“그렇다면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다년간 모바일게임 분야에 집중해온 인터세이브는 파트너십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꼽는다. 믿을만한 현지 파트너만 확보할 수 있다면, 게임의 흥행은 충분히 가능하다. 실제로 인터세이브는 현지 파트너사의 호조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둔바 있다.

최근, 해외 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게임사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어떤 시장이 유망한지 묻는 질문에서 해당 국가의 퍼블리셔의 평판을 묻는 것까지 매우 다양하다. 하지만, 그때마다 조언은 언제나 똑같다. 직접 방문해 만나보고 결정하라는 것이다. A라는 게임에 있어서는 조합이 되지 않지만, B라는 게임에 있어서는 잘 맞을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가능성이 넘치는 해외 시장이지만,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욕심과 열정만으로 결과를 도출할 수 없는 리스크가 큰 시장 역시 해외 시장이다. 이름이 아닌 대화를 통해 가장 궁합이 잘 맞는 파트너를 확보하는 일, 해외 진출의 첫 단추인 셈이다.
 

글 | 인터세이브 이갑형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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