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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스트라이커’ 액션 게임 신드롬 재점화

5월 15일 정식 서비스 선언 뜨거운 관심 … 차별화 콘텐츠와 시스템, 액션 열풍 자신

  • 정광연 기자 peterbreak@khplus.kr
  • 입력 2013.05.06 09:57
  • 수정 2013.05.0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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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30일, NHN 한게임(이하 한게임)은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성대한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화려한 동영상과 세세한 콘텐츠 소개는 물론, e스포츠 해설자 김동준, 인기 웹툰 작가 이말년, 인기 레이싱모델 김하음 등 화려한 라인업까지 갖춘 행사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올해 최고의 액션 RPG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던전스트라이커’였다. 한게임은 이 자리에서 5월 15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혀 비상한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던전스트라이커’는 지난 지스타2012에서 유저체험 만족도 1위, 베스트 RPG로 선정되는 등 흥행 가능성을 충분히 입증한 게임이다.
특히 이미 세 번의 테스트를 통해 전반적인 콘텐츠 검증을 마무리한 터라 성공 가능성이 그 어느때보다 높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공개서비스 콘텐츠로 강한 몰입감을 선보였던 전반부의 캐릭터 육성 테마 지역 4개와 본격적인 아이템 파밍을 시작하는 후반부 악몽 던전 4종, 파밍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차원 던전이 준비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춰 유저들의 기대감을 드높이고 있다.
아이덴티티게임즈가 개발하고 한게임이 서비스하는 ‘던전스트라이커’는 기존의 액션 RPG들이 가지고 있는 복잡한 조작 방식과 제한적인 클래스 육성 시스템, 그리고 긴 플레이 기간 등에 과감히 결별을 선언한 작품이다. 이미 잘 알려진 것처럼 1초에 최대 10회의 타격이 가능한 초고속 액션이 최대 강점으로 꼽히고 있으며 높은 자유로를 자랑하는 스킬 조합과 직업 선택이 액션 RPG의 새로운 즐거움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귀여움과 공포의 절묘한 조화
‘던전스트라이커’의 캐릭터는 귀여운 이등신(SD) 캐릭터다. 다양한 유저층을 공략하겠다는 의도가 담겨있지만 그보다 더 큰 노림수는 역시 액션의 극대화다.
SD 캐릭터는 일반적인 4~5등신이나 8등신으로 구현된 리얼한 캐릭터에 비해 움직임이 크고 명확하다. 특히 타격이나 피격이 몸 전체가 리액션을 하기 때문에 앞서 언급한 1초에 최대 10회까지 가능한 초고속 액션이 두드러지게 된다. 귀여움과 액션 모두를 한 번에 사로잡을 수 있는 절묘한 한수로 보인다.

▲ 그로테스크한 게임 장면. 귀여움과 호러의 조화가 많은 유저층의 사랑을 받을 전망이다

 

재미있는 것은 게임의 배경이나 분위기가 귀여운 캐릭터와는 반대로 상당히 그로테스크하다는 점이다. ‘던전스트라이커’가 공개전부터 ‘디아블로3’와 종종 비교됐던 것은 액션 뿐 아니라 특유의 공포스러운 설정 덕분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런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는 액션 게임의 주요 타깃층인 남성 유저들의 호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액션 게임의 최대 난제로 꼽히는 어려운 조작법은 ‘자동 타격’으로 해결했다.
‘던전스트라이커’는 가장 가까운 적을 자동으로 타격하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대단히 낮다. 여기에 각 캐릭터 고유의 스킬을 독립적이 아닌 스킬간 연계 방식으로 구성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자동 타격’이 초보를 위한 시스템이라면 스킬 연계 방식은 고수들의 입맛도 충족시키는 하이엔드 시스템으로 작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필드에서는 자동 공격 기능,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보스전에서는 수동 공격 기능으로 전환할 수도 있어 눈길을 끈다. 
 
클래스 넘나드는 전직의 매력
독창적인 클래스 육성 시스템도 관심의 대상이다.
대부분의 RPG에서 전직이 기본 직업을 업그레이드하는 역할을 맡는것과 달리 ‘던전스트라이커’에서의 전직은 계열을 넘나들어 자유롭게 직업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워리어’ 클래스가 전직을 통해 ‘레인저’나 ‘메이지’ 등 다른 직업적으로 횡적인 전직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직업을 바꿔도 이전 직업의 스킬을 계승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덕분에 ‘던전스트라이커’에서는 라이트닝 마법을 시전하는 레인저라던가 신성한 오라를 발산하는 메이지, 덫을 설치하는 워리어 등 색다른 클래스를 경험할 수 있다.
9개의 직업으로 시작하는 공개 서비스지만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직업이 지속적으로 추가될 것으로 알려져 이런 독창적인 클래스와 스킬의 조합은 향후 게임의 주요 매력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 공식 미디어쇼케이스에서는 (왼쪽부터) 김태연 기획팀장, 허준 개발 PD, 장중선 사업실장 등 주요 관계자가 모두 참석해 게임에 거는 기대감을 보여줬다

 

또 다른 ‘던전스트라이커’의 특징은 액션 RPG 뿐 아니라 온라임게임이 가진 최대의 난제로 꼽히는 빠른 콘텐츠 고갈 문제를 순환 콘텐츠를 통해 해결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예가 ‘악몽 던전’과 ‘차원 던전’, ‘시공 던전’ 등인데 이들은 공개 서비스에서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콘텐츠이기도 하다.
먼저 ‘악몽 던전’은 매 진입시마다 지형이 바뀌는 랜던 맵 방식의 던전이다. 맵 뿐 아니라 여러 가지 던전 구성 요소가 변하기 때문에 유저 입장에서는 항상 새로운 느낌으로 던전을 공략할 수 있다.

순환 던전으로 무한 콘텐츠 제공
다음으로 ‘차원 던전’에서는 보스를 상대하게 된다. 플레이 시간이 짧고 특별한 아이템 등을 얻을 수 있지만 ‘악몽 던전’에서 획득한 차원석이 있어야지만 입장이 가능하다. ‘악몽 던전’과 ‘시공 던전’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며 유저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던던이다.
‘던전스트라이커’ 최고 난이도를 자랑하는 ‘시공 던전’에는 현재 ‘시련의 탑’이 구현돼있다.
‘시련의 탑’은 총 9층으로 구성됐으며 각 층마다 서로 다른 콘셉트의 몬스터가 등장하기 때문에 충분한 준비가 있어야지만 공략 가능하다.
이렇듯 각 던전들은 단계별로 위치하면서 캐릭터의 자연스러운 성장과 아이템 파밍을 유도하고 도전욕구까지 충족시키고 있어 인기 콘텐츠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5월 15일 공개 서비스를 선언한 ‘던전스트라이커’는 콘텐츠 구성이나 전반적인 완성도 면에서 올 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기에 손색이 없다는 것이 업계와 유저들의 중평이다.
특히 한게임이 또 다른 액션 게임인 ‘크리티카’로 이미 온라인게임 시장에 변화의 물결을 일으킨더라 ‘던전스트라이커’가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둔다면 ‘던전앤파이터’와 ‘사이퍼즈’ 이후 잠잠했던 액션 게임 열풍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
초고속 액션과 독창적인 클래스 시스템, 그리고 순환 방식의 던전 등으로 무장한 ‘던전스트라이커’가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지며 여름 시즌을 정조준했다. 과연 액션 게임 신드롬이 ‘던전스트라이커’를 통해 다시 한 번 온라인게임 시장을 달굴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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