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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게임시장서 성공 위한 네 가지 법칙

최적화와 프리투플레이는 기본 전략 … 퀄리티 보장하고 주의 기울여야 성공

  • 정리=편집국 press@khplus.kr
  • 입력 2013.06.05 10:03
  • 수정 2013.06.0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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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온라인게임 시장이 계속 기록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흐름이 거세지며 러시아 온라인게임 시장이 10억 달러 규모까지 커졌으며 28% 이상의 고성장을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전세계 온라인게임 시장은  21% 성장하는데 그쳤다.
러시아의 가장 유명한 사회학 조사 기관인 레바다센터에 따르면 러시아 전체 인구 중 62%가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 약 8천 만명에 달하는 수치로 유럽에서 가장 많은 인터넷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글로벌 시장을 공략함에 있어 그 나라만의 문화와 지역적인 특성을 고려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러시아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네 가지 조건을 고려해야 한다.

러시아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네 가지 법칙은 다음과 같다.
▲최적화에 신경쓸 것 ▲프리투플레이를 선택할 것 ▲확실한 퀄리티를 보장할 것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일 것 등이다.

 

인프라와 시장 환경 고려
최적화는 기본이다.
시스템 조건면에서 제한을 두면 스스로 유저들을 잘라내는 것과 다르지 않다. 아직까지 러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OS는 윈도우 XP다. 윈도우 XP의 점유율이 줄어들고 있다고는 하지만 거의 36% 이상의 사람들이 사용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고 사양의 하이엔드 PC에서 구동되는 게임을 출시하면 성공할 수 없다. 아울러 이런 PC를 가지고 있는 유저들도 고사양 게임에 대한 반감이 있다.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러시아 유저들의 91%가 그래픽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최적화를 해도 그래픽에는 충분히 신경써야 한다.

프리투플레이는 러시아 시장 진입에 있어 필수사항이다.
러시아 유저들은 소액결제 대한 선입견이 없다. 오히려 공짜 게임보다 좋아한다. 조사 결과 25%의 유저들이 결제에 적극적이며 69%의 유저들은 게임을 위해 지속적으로 돈을 지불할 의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짜 게임만 하겠다는 응답은 6%에 불과하다.
실제로 러시아에서는 인기 게임의 절대 다수가 프리투플레이 방식이다. 익숙한 것을 따르는 것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프리투플레이를 선택해야만 한다.

유저들의 마음 읽어야
러시아의 게임 인프라는 높지 않지만 그렇다고 퀄리티에 대한 욕구까지 낮은 것은 아니다.
현재 러시아에서는 새로운 게임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는데 당연히 신작들의 퀄리티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러시아 유저들은 퀄리티 때문에 게임을 바꾸지는 않는다. 하지만 퀄리티에 대한 욕구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만약 자신이 하고 있는 게임의 퀄리티가 높아지지 않는다면 언제가는 재미가 있어도 포기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게임성을 높여야 하는데 러시아 지사를 만들거나 능력있는 현지 퍼블리셔와 손을 잡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마지막으로 항상 유저들에게 더 많은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
게임은 론칭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업데이트도 필요하고 때에 따라서는 버그도 수정해야 한다. 이런 점에 소흘하면 유저는 떠난다. 특히 러시아 시장은 앞서 설명했듯 경쟁이 심해 한 번 떠난 유저를 되돌리기란 쉽지 않다.
러시아 유저들은 게임을 바꾸는데 굉장한 유연성을 가지고 있다. 일시적인 문제가 생겨도 쉽게 떠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유저들의 피드백에 반드시 관심을 기울어여 한다. 게임이 항상 자신들에게 신경을 쓰고 있다고 느낄 때 비로소 성공할 수 있다.

글 | 러시아 책임기자 스테판 조토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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