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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기고] 게임 마케팅의 포인트를 찾아라

  • 편집국 press@khplus.kr
  • 입력 2013.06.07 09:48
  • 수정 2013.06.0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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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게임 사업본부 서비스팀 조중철 팀장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스마트 기기들로 인해 소비자의 권익 강화되고 누구나 쉽게 공간과 시간의 제약 없이 쉽게 원하는 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 역시 보다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게임 서비스에 따른 만족도와 가격 비교는 물론이고, 아이템 구입에 따른 부가적 수익, 게임과 연동되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경품까지 꼼꼼히 살펴본 이후 게임 플레이 여부를 결정한다.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의 구매 심리는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 이상으로 복잡하다. 유저 행동의 복잡성을 이해하고, 점점 체리피커(자신의 실속만 차리는 소비자를 일컫는 말)가 돼 가는 유저들을 수익성 있는 구매 욕구를 지닌 유저로 만들 수 있는 묘책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특별한 프로모션 없이 소위 ‘대박’을 터뜨린 게임들의 공통점이 무엇인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것은 바로 중독적 마니아 층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이다. 이런 마니아들은 활발한 반복 구매와 입소문, 게임에 대한 무조건적인 지지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마니아들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던 사례들을 살펴보면서 수익성 있는 유저관리의 해법과 무엇이 유저들의 중독을 이끌었는지에 대한 해법을 찾아볼 수 있다.

온라인게임 중 ‘열혈강호 온라인’은 원작 만화를 기반으로 한 코믹과 무협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재미 창조를 통해 유저들에게 끊임없는 즐거움을 전달하며 원작 만화의 팬들을 온라인게임으로 이끄는데 성공했다. 이런 중독성이 생기려면 유저들이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지만 어딘지 모르게 채워지기를 원하는 욕구를 찾아서 이를 적극적으로 해소해 줘야 한다. 차별화와 혁신은 게임사의 기본적인 방향성이다.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만든다는 평범한 목표보다는 훨씬 더 적극적인 목표를 가지고 게임을 만들고 소비자를 교육시키고 사용을 유도하는 마켓 드라이빙의 접근이 필요하다. 마케터들은 이러한 유저들의 중독 메카니즘을 활용해 보다 손쉽게 마케팅 활동을 펼칠 수 있다. 그러나 마케터들은 이러한 중독에서 파생되는 역기능들에 대해 언제나 경계해야 한다.  마케터들은 타성에 젖지 않고 끊임없는 자기혁신을 통해 유저들의 복잡한 요구에 대응해야 하는 것은 물론, 시시각각 변하는 유저들을 ‘우리’ 게임에 묶어두기 위해 언제나 깨어있어야 한다.

글 | 엠게임 사업본부 서비스팀 조중철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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