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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퍼펙트월드’의 해외시장 진출기 <2>

  • 편집국 press@khplus.kr
  • 입력 2013.06.11 19:26
  • 수정 2013.06.1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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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퍼펙트월드 글로벌비즈니스센터 해외사업팀 주룡(Zhou Long) 매니저
한국에서 게임을 론칭하려면 기존 중국시장에 적용된 많은 내용을 수정해야 했고 눈높이가 높은 한국 유저들의 입맛에 맞게 게임의 많은 부분을 수정하고 보완해야 했습니다. 특히 한국 시장 특유의 로그인 접속 과정이나 한국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기능을 삭제하는 등의 작업이 매우 큰 어려움이었습니다.
이런 이슈를 처리하면서 실전을 통해 체득한 경험과 함께 우리 퍼펙트월드에서도 해외사업 전문가가 점점 더 늘어나면서 해외사업실이 점차 성숙하게 되는 계기가 됐고 결국 최근 3년 간 연속으로 자국 게임사 중에서 해외시장 매출 기준 1위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해외 진출을 통해 전체 매출을 늘리기 위해서는 단일 프로젝트 혹은 일부 부서의 헌신적인 노력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자사 해외사업실은 국내 각 프로젝트 개발팀과 전문 해외 버전을 지원하는 시스템 관리자 및 개발자들과 매우 긴밀하게 협업을 하고 있습니다.
해외사업의 초창기에는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많은 의견의 대립으로 충돌도 많았지만 오랜 시간 동안 호흡을 맞추면서 이제는 눈빛만 봐도 척하면 척과도 같이 한 몸처럼 움직일 수 있는 팀워크를 갖게 됐습니다.
퍼펙트월드의 해외사업은 이제 보다 큰 무대를 향해 한걸음 도약하려고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뛰어난 게임성의 AoS라고 평가받는 ‘도타2’를 중국에 조만간 론칭하게 되며 일본의 유명 I·P인 ‘세인트 세이야’의 온라인게임 버전 개발이 완료돼 중국 내에서 안정적으로 오픈베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한국 시장에서도 관심을 가질만한 내용은 정통 무협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김용 작가의 소설들을 기반으로 한 소오강호 온라인, 사조영웅전 온란인 등 한국 유저들도 좋아할 만한 정통 무협 게임들의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상태라는 것입니다.
머지 않은 시간 내에 한국의 유저들도 엔지엘을 통해 퍼펙트월드에서 개발한 다양한 신작게임들을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 때까지 한국에서 퍼펙트월드를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글 | 퍼펙트월드 글로벌비즈니스센터 해외사업팀 주룡(Zhou Long)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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