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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후끈 달아오른 중화권 모바일 시장

  • 편집국 press@khplus.kr
  • 입력 2013.06.27 11:14
  • 수정 2013.06.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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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베리엔터테인먼트 조재현 부사장
국내 모바일 시장이 포화 상태가 되어가고,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함에 따라 게임사들은 해외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중국의 휴대폰 사용자는 약 10억 명. 그 중 3G 휴대폰 사용자는 3억 명에 달한다. 2012년 중국의 모바일 시장은 약 1조 원이었으며, 올해에는 1.6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모바일 오픈 마켓만 200여개인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은 4종류의 퍼블리싱 모델을 가지고 있다.
이동통신사, 웹 사이트, 단말기 임베디드, 글로벌 앱스토어 마켓이다. 다양한 퍼블리싱 모델이 있는 만큼 지급 수수료 역시 모두 다르니 계약 시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단일 스마트폰 앱 마켓 규모 1위인 시장에 게임빌, 컴투스 등 한국의 게임사들은 중국 사업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만은 휴대폰 사용자가 중 50% 이상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으며, 그 수치 역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만은 한국과 유사한 스마트폰 하드웨어 환경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동통신사의 안드로이드 마켓 활성화를 위해 게임과 콘텐츠에 사업 정책을 강하게 추진 중에 있다. 사용자 수를 비교하자면 국내 시장에 못 미치지만 성장 가능성과 콘텐츠에 대한 비용 지불을 당연시하는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는 나라로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된다고 할 수 있다.
중국과 대만은 맨더린(Manderin) 언어를 사용하며 글자는 간체와 번체를 사용하는 차이가 있어 현지화가 매우 쉽다. 타이완 지사가 있는 블루베리엔터테인먼트 역시 한국의 게임을 수출할 때에는, 중국 서비스 전 중화권 사용자와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대만에 게임을 먼저 출시하고 있다.
중국, 대만에서의 성공 지름길은 시장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다. 그들의 입맛에 맞는 게임으로 현지화해야 하며, 사용자 관리까지 힘써줄 수 있는 퍼블리셔를 만나는 것이 곧 성공이라고 할 수 있다.
해외 시장 진출로 이익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다면 게임사의 밸류에이션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된다. 때문에 이는 더 이상의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라고 말하고 싶다.

글 | 블루베리엔터테인먼트 조재현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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