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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오한별 본부장 “‘메이플스토리’의 향후 10년은 유저들을 위한 것”

올 여름 ‘레드’ 업데이트로 파격 변신 약속 … 해킹유저 보상·무료화 정책 등 서비스 ‘심혈’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3.07.0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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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 간 많은 일들이 ‘메이플스토리’를 스쳐지나갔지만 지금도 건재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유저 여러분 덕분입니다.”
넥슨 ‘메이플스토리’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오한별 본부장(PD)이 올해로 서비스 10주년을 맞는 이 게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메이플스토리’는 온라인게임 유저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국내 대표 인기 캐주얼게임으로, 62만 명 동시접속자, 1800만 회원, 전세계 1억명 유저, 라이선스 상품 500여종 등 갖은 이슈를 만들어왔다.
이와 관련해 넥슨은 지난 6월 27일 서울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메이플스토리’ 업데이트와 관련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올 여름 공개될 콘텐츠의 세부내용과 함께 향후 10년을 향한 비전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오 본부장은 지금까지와 다른 모습의 ‘메이플스토리’를 보여주겠다면서 이번 업데이트의 공식 명칭인 ‘레드’를 공개했다.

“‘레드’ 업데이트는 ‘메이플스토리’의 기념비적인 콘텐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과 차별화된 콘텐츠와 함께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는 점에서 자신있게 권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에 따라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업데이트는 두 명의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새로운 직업군 공개와 더불어 이와 관련된 세계와 스토리 라인, 몬스터, 스킬 등이 추가된다.
특히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지난 27일부터 적용된 행복 재기 프로젝트다. 지난 2011년 이후 해킹 피해 유저들의 원만한 보상을 위해 최고급 아이템 무상 지원 및 최대 100만 캐시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 본부장은 ‘무료화 정책’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적용되는 ‘마일리지 시스템’은 유료서비스에 대한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넥슨 캐시를 구매하거나 게임을 플레이할 경우 일정 비율의 마일리지가 쌓이게 되고, 이를 통해 캐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그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앞으로 10년 개발 방향의 기틀이 될 것”이라면서 “항상 유저들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메이플스토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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