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명 : 도타2
● 장 르 : ARTS
● 플랫폼 : PC온라인
● 개발사 : 밸브
● 배급사 : 완미시공
● 홈페이지 : www.dota2.com.cn
● 서비스 일정 : 2013년 하반기 출시 예정
‘리그 오브 레전드’의 대항마로 떠오르며 전 세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도타2(DOTA2)’의 중국 정식 서비스가 가을에 이뤄진다는 소식에 대륙이 들썩이고 있다.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을 당시, 서버가 폭주 하고 ‘도타2’ 리그에 중국 유저들이 쏟는 관심은 매우 높다.
이미 리그를 통해 중국 유저들에게 잘 알려져 있으며, 게임순위에서도 ‘블레이드&소울’과 함께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다양한 캐릭터로 글로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할아버지뻘로 이미 중국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도타2’의 중국 서비스는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온라인게임 개발사인 완미시공이 맡았다.
‘도타2’는 국내를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인기몰이 중인 ‘액션 실시간 전략(Action Real Time Strategy, 일명 ARTS)’ 장르를 표방하는 온라인게임 타이틀로, 총 10명의 플레이어가 각각 5명씩 ‘다이어(Dire)’ 혹은 ‘래디언트(Radient)’로 불리는 두 진영으로 나뉘어 자신의 영웅 캐릭터를 조작해 상대 진영으로 가는 길목의 포탑(砲塔)을 파괴하고, 최종적으로 상대 진영을 점령하면 승리하는 방식의 게임이다.
100여명의 개성넘치는 캐릭터
최신 소스(Source)엔진으로 개발되어 부드러운 그래픽을 자랑하는 ‘도타2’에는 총 100여 명의 개성 넘치는 영웅이 등장하며, 캐릭터간 짜임새 있는 밸런스, 체계적인 유저간 매치 메이킹 시스템으로 흥미진진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아울러 게임 내 총 128가지의 아이템이 존재, 세팅에 따라 다양한 특성의 조합 생성이 가능하다. 이에, 영웅별 고유 스킬과 아이템을 결합해 수백 가지의 플레이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어 다채로운 전략을 펼치는 것이 가능하다.
‘도타2’의 기원은 수많은 게임 마니아들로부터 AoS게임의 시초로 평가 받는 ‘워크래프트 3’의 MOD(modification의 약어, 유저창작맵, 이하 모드), ‘Defense Of The Ancients(이하 DOTA)’에서 비롯됐다. DOTA는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유저들에 의해 변형 및 발전되었고, 2000년대 중반 ‘아이스프로그(Icefrog, 닉네임)’라는 유저가 게임성을 극대화시키며 절정의 인기를 누렸다. 이후 아이스프로그는 개발력을 인정 받고 밸브에 입사, DOTA를 계승한 차기작 도타 2 개발하고, 마침내 2010년 밸브의 게임포털 ‘스팀(Steam)’을 통해 도타 2의 베타 버전이 공개된다. 현재 스팀에서 서비스하는 ‘도타2’는 지난 7월 정식 서비스에 돌입하여, 동시접속자수 40만 명에 육박하는 성적을 내고 있다.
e스포츠 대회도 ‘활황’
정식 서비스 이전부터 세계적인 e스포츠대회 WCG(World Cyber Games)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전세계적으로 리그로도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개발사인 밸브가 직접 주관하는 도타 2의 e스포츠대회 ‘인터내셔널(The International)’은 2011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벌써 세 번째 대회를 진행했으며, ‘인터내셔널 2013’ 대회는 총 상금 285만 달러(한화 약 31억 원)를 내걸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도타2’에서는 누구나 쉽고 편하게 게임에서 진행되는 유저들간의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강력한 ‘관전 시스템’을 지원한다. 게임에서 ‘관전’ 카테고리로 들어가면, ‘생중계 게임’, ‘최근 게임’ 등 현재 진행 중인 매치 혹은 조금 전 종료된 매치들을 관람할 수 있는 목차들이 나열돼 표시된다.
경기 관람에는 ‘자동’, ‘자유’, ‘플레이어’, ‘영웅 추적’ 등 총 4가지의 카메라뷰가 지원된다. 자동 시점은 전투의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을 시스템 상에서 자동으로 캐치해 관전자의 시점을 시시각각 옮겨주고, 플레이어 시점은 각각의 영웅을 조종하고 있는 플레이어가 바라보는 화면과 동일한 화면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밖에도 영웅 추적 시점은 오직 하나의 영웅의 움직임에 고정돼 세밀한 설정과 플레이까지 짚어낼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