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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 타임머신] 인력난 문제는 ‘그때나 지금이나’

  • 강은별 기자 hehestar@khplus.kr
  • 입력 2013.09.09 11:07
  • 수정 2013.09.0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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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년 7월, 개발자 채용 2배 이상 증가
- 창업 붐으로 대학생 예비 창업생 2만 명 달성

10년 전 발행된 본지 88호(2003년 8월 31일)에 게임 업계에 인력난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는 기사가 게재됐다.
당시 온라인 취업 포털 업체인 잡링크 따르면, 2003년 1월부터 7월까지의 채용 정보를 분석한 결과 7월 채용 정보가 상반기 6개월간의 채용 정보 평균 게재 수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게임 관련 직종 중 서버, 클라이언트 및 모바일 프로그래머 분야의 채용은 구직자 보다 더 많아 심각한 수준의 구인난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미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게임 업체들의 신규 게임 개발과 게임 포탈 시장 진출에 따라 하반기에는 프로그래머뿐만 아니라 디자이너와 게임 기획자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게임의 경우 투자 등이 다른 산업에 비해 쉽기 때문에 창업붐이 일기도 했다.
중기청의 당시 발표에 따르면 2002년 들어 대학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창업 절차를 밟기 시작한 예비 창업 대학생이 2만 명에 달했다.
이는 2001년 대비 67%가 증가한 수치였다. 특히 이 중 대다수는 게임 업계로 진출하는 창업자로 드러났다.
당시 게임 전문 리쿠르트 사이트인 게임잡을 운영하고 있는 이진오 사장은 “2003년 하반기 게임 업계는 게임 포털 등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온라인게임 개발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 하반기 게임 업계 취직은 더욱 쉬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 전문가는 “취업하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차라리 투자나 다른 산업에 비해 회사 운영이 쉬운 게임회사를 차리는 것이 낫다는 생각을 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스 타임머신’은 10년 전 국내외 게임업계의 이슈가 무엇이었는지 회고해보는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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