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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관전포인트는 이것!] 게임 플랫폼 대격돌 예고…E3에서 이것만큼은 봐야 한다

  • 지봉철 기자 janus@kyunghyang.com
  • 입력 2005.05.2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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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게임쇼 E3가 개최된다. 이번 해에는 차세대기들의 공개를 중심으로 수 많은 신작 타이틀이 선보일 예정이며 휴대용게임기인 PSP와 NDS의 경쟁까지 가세하여 전례없는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향게임스는 이에 맞춰 이번 E3쇼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핵심포인트를 정리해본다. 체크는 필수다.

≫ E3 관전포인트 1 : 새로운 차세대기의 등장
이번 E3쇼 최대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차세대 게임기의 발표이다. 소니가 준비하고 있는 PS 3와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 360(가제), 닌텐도의 레볼루션이 그것이다. 이 하드웨어들은 이번 E3쇼를 통해 최초로 상세한 스펙과 개발중인 타이틀, 디자인 등이 공개될 것이며 게임기의 방향성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러나 역시 전 세계 게이머들이 가장 궁금하게 생각하는 것은 다음 차세대기의 게임퀄리티가 현 기종에 비해서 과연 어느 정도나 높아질 것인가인데 차세대기를 선보일 3사가 모두 개발중인 타이틀이나 데모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차세대기로 신작게임을 개발중인 서드파티들도 플레이가 가능한 버전까지는 아니더라도 비디오출전을 하는 작품들도 많다고 하니 주목해볼만 하다.

이번 E3에서는 새로운 하드웨어와 게임타이틀의 비주얼을 통해서 게임기의 세대교체를 알리는 신호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표) 차세대기의 명칭과 핵심포인트 (명칭은 변경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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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홀더 | 명칭 | 키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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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 플레이스테이션 3 | CELL을 활용한 게임기의 진화
마이크로소프트 | X박스 360 | X박스 라이브의 진화. 온라인 서비스
닌텐도 | 레볼루션 | 새로운 놀이의 하드웨어적 연구. 새로운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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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3 관전포인트2 : 경향게임스 선정! E3 비디오게임 기대작BEST 10
이제 현 기종의 하드웨어도 ‘말기’라는 수식어를 붙여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그 끝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마지막 빛을 발산하려는걸까? 아직도 수 많은 대작 타이틀이 제작되고 있고 E3에서는 이제 그 빛을 발산한다. 수 많은 명작들이 대거 등장하는 가운데 경향게임즈에서는 이번 E3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타이틀 10개를 선정해보았다.

■ 10위 : 블랙
- 제작사 : 크리테리온
- 장르 : FPS
- 기종 : XB/PS 2
‘번 아웃’시리즈로 유명한 크리테리온 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는 FPS게임이다. 현재까지는 공개된 내용이 많지 않지만 E3를 통해서 그 전모를 들어낸다고 하기 기대해보자.

■ 9위 : 더지 오브 켈베로스
- 제작사 : 스퀘어 에닉스
- 장르 : 액션
- 기종 : PS 2
파이날 판타지 7 어드벤트 칠드런의 2년 후를 무대로 하고 있는 액션게임. 빈센트 발렌타인을 주인공으로 내새워 게이머들을 설레이게 하고 있다. 이번 E3에서는 더욱 많은 정보와 등장캐릭터들이 공개될 예정.

■ 8위 : 프로젝트 고담 3
- 제작사 : 마이크로소프트
- 장르 : 레이싱
- 기종 : XB 360
X박스 최고의 레이싱 게임이라 불리는 프로젝트 고담의 세번째 작품이 X박스의 후속기종을 통해 돌아올 듯 하다. 게임의 퀄리티나 그래픽은 비약적으로 발전되며 스케일도 굉장해진다고 자신하고 있는데... 과연 어느 정도나 진화되어 있을까?

■ 7위 : 컨커 : 라이브 앤 리로디드
- 제작사 : 레어
- 장르 : 액션
- 기종 : XB
엄청난 유머와 성인취향(?)의 게임성으로 많은 인기를 누렸던 닌텐도 64용 컨커:배드 퍼 데이의 후속작이 X박스로 등장한다. 레어에서 제작한만큼 그 퀄리티와 액션성, 유머센스를 기대해보자.

■ 6위 : 완다와 거상
- 제작사 : SCE
- 장르 : 어드벤처
- 기종 : PS 2
ICO에 이은 SCE의 야심작. 게임성에 비해서 평가절하를 받았던 전작과는 달리 ICO를 플레이해본 게이머들이라면 모두 이 게임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엔 어떤 동화 같은 이야기가 펼쳐질까?

■ 5위 : 킹덤하츠 2
- 제작사 : 스퀘어 에닉스
- 장르 : RPG
- 기종 : PS 2
디즈니의 캐릭터와 파이날 판타지의 캐릭터가 함께 활약하는 인기 RPG 킹덤하츠의 두번째 작품이다. 아직까지도 비슷한 스크린샷과 동영상만이 공개되고 있는데, 과연 E3에서는 어떤 새로운 정보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 4위 : 슈퍼마리오 128
- 제작사 : 닌텐도
- 장르 : 액션
- 기종 : ???
여전히 베일이 벗겨지지 않았다. 이번 E3에서도 벗겨지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여전히 기대할 수밖에 없는 타이틀! 미야모토 시게루가 자신하고 있는만큼 혁명적인 마리오 시리즈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 3위 : 퍼펙트 다크 제로
- 제작사 : 레어
- 장르 : 어드벤처
- 기종 : XB 360
레어에서 제작중인 기대작으로 X박스 360으로 개발중인 타이틀이다. 닌텐도 64로 등장한 ‘퍼펙트 다크’는 높은 완성도로 많은 팬들에게 대단한 평가를 받았던 게임이다. ‘헤일로 3’가 X박스 360으로 나온다면 헤일로 3와 함께 최고의 기대작 반열에 오를 것이다.

■ 2위 : 파이날 판타지 12
- 제작사 : 스퀘어 에닉스
- 장르 : RPG
- 기종 PS 2
이번 파이날 판타지를 만나는 것은 꽤나 어렵다. 벌써 몇 번째인지 모를 발매연기로 팬들을 애태우고 있는 타이틀. 하지만 그만큼 완성도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것이니 좀 더 기다려보자. 확실한 것은 이번 E3가 파이날 판타지 12가 출품되는 마지막 E3라는 사실이다.

■ 1위 : 젤다의 전설
- 제작사 : 닌텐도
- 장르 : RPG
- 기종 : 게임큐브
짧은 영상을 공개했을 뿐인데도 팬들의 열화와 같은 지지를 받고 있는 신작 젤다의 전설. 역시 이번 E3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타이틀이다. 게임큐브 최고의 킬러타이틀인만큼 좀 더 화끈한 링크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E3 관전포인트 3 : PSP와 NDS의 경쟁
작년 E3쇼에서는 PSP와 NDS가 발매되기 전 게이머들을 사로잡기 위한 홍보가 대대적으로 펼쳐진 바 있다. 이번 E3는 두 기종이 모두 발매된 후의 첫 대결인만큼 작년만큼이나 대대적인 홍보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의 판매스코어는 NDS쪽이 조금 우세한 편이지만 두 기종을 구매하는 타겟층이 상당히 분리되어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은 함께 공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두 게임기는 휴대용게임 시장의 파이를 늘려나가면서 각자의 길을 걸어갈 것으로 보인다. 두 게임기 중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것은 역시 타이틀 대결이다. 작년 E3에서는 타이틀도 많이 선보이긴 했지만 두 게임기에 대한 하드웨어적인 스펙이나 활용성 등에 좀 더 집중을 했다고 하면 이번 E3는 하드웨어 소지자들도 꽤나 있을뿐만 아니라 타이틀적인 부족현상을 겪고 있기 때문에 역시 게임 타이틀쪽에 무게가 기울여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양측 모두 네트워크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 E3 관전포인트 4 : 콘솔용 온라인게임 시장
PC게임을 중심으로 확대되어가던 온라인게임도 이제 콘솔쪽도 큰 발전을 보이고 있다. 해마다 E3쇼에 참가하는 콘솔용 온라인게임은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그 규모가 최대가 될 전망이다. 비디오게임 시장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온라인게임을 개발하는 스퀘어에닉스는 현재 콘솔용 온라인게임을 5개나 준비중이며 다른 기업들도 적어도 한 두개 정도의 온라인 타이틀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PC기반을 위주로 온라인게임을 제작하던 북미제작사들도 PC용 온라인게임을 콘솔로 이식함은 물론 오리지날 게임까지 개발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PSP와 NDS용으로도 다양한 온라인게임이 발매될 예정이며 특히 온라인게임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던 닌텐도도 온라인게임을 개발 중이어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E3에서는 수 많은 온라인게임과 더불어 깜짝 놀랄만한 온라인게임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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