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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차기 모바일 운영체제 공개

안드로이드 4.4버전 OS, 9월 3일 발표 … 차기 넥서스폰은 LG전자의 ‘G2’기반 추측

  • 강은별 기자 hehestar@khplus.kr
  • 입력 2013.09.10 18:32
  • 수정 2013.09.1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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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차기 모바일 운영체제가 공개됐다. 구글은 지난 9월 3일(현지 시각) 안드로이드 4.4버전 ‘킷캣(KitKat)’을 발표했다. 이는 그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작명법으로 고수해온 디저트 이름이 그대로 적용된 것이다. 특정 브랜드를 지칭하는 이름을 붙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 영상을 통해 차기 ‘넥서스(NEXUS)’로 추측되는 스마트폰이 공개돼 궁금증을 낳고 있다. 스마트폰 뒷면에는 LG전자의 로고가 선명하게 각인돼 있어, 다음 시리즈에도 두 기업의 협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초콜릿 ‘킷캣’ 선택한 이유는
구글은 지난 9월 3일(현지 시각), 차기 모바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4.4버전을 ‘킷캣(KitKat)’이라고 발표했다.
‘킷캣(KitKat)’은 네슬레 초코릿의 브랜드다. 당초 기존 차기 운영체제는 5.0버전 ‘키 라임 파이(Key Lime Pie)’일 것이라는 추측이 유력했지만 전세계에 판매되고 있는 대중적 이름으로 교체한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작명법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디저트 이름을 붙여왔던 작명법을 따른 것이다.
안드로이드 1.5버전 ‘컵케익’, 1.6버전 ‘도넛’, 2.0버전 ‘에클레어’, 2.2버전 ‘프로요’, 2.3버전 ‘진저 브레드’, 3.0버전 ‘허니콤’, 4.0버전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4.1~4.3버전 ‘젤리빈’으로 작명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간 구글이 작명해온 운영체제의 이름은 특정 브랜드가 아니었기에 업계의 궁금증이 증가하고 있다. 
외신에 의하면 구글 임원은 두 기업간 협력에 대해 “금전적인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구글은 차기 버전 이름을 ‘킷캣’으로 결정한 후 네슬레와 킷캣 브랜드간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기 ‘넥서스’는 역시 LG전자폰?
특히 구글이 미국 실리콘밸리 구글 본사 정원에 세운 안드로이드 ‘킷캣’ 조각상을 공개하는 동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오면서 차기 넥서스폰으로 유추되는 스마트폰이 일부 공개됐다.
영상 속 스마트폰의 뒷면에는 ‘넥서스(NEXUS)’라고 표시돼 있으며, 그 하단에는 LG전자의 로고가 있다.
일부 소식통을 통해 이 제품은 4세대 LTE 통신 방식을 지원하며, 펌웨어 내용으로 미루어 ‘LG전자가 개발한 넥서스5’라고 확실시 되고 있다.
이는 그간 구글이 LG전자와 더 이상 ‘넥서스’ 시리즈를 생산하지 않는다는 추측을 전면 반박하는 내용이다.
업계에서는 ‘넥서스5’가 플래그십 모델인 LG전자의 ‘G2’가 기반이 됐을 것라고 추측하고 있다.
이같은 소문이 퍼지자 구글은 해당 영상을 삭제한 상태여서 더욱 궁금증을 낳고 있다.
아직까지 ‘킷캣’에 대한 정확한 성능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키 라임 파이’를 버리고 ‘킷캣’을 선택한 만큼, 보다 대중적이고 접근하기 쉬운 방식을 선택했을 것이라는 주장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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