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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마법’의 세계로 떠나는 시간여행 <2>

  • 정리=유양희
  • 입력 2004.11.1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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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마법을 단계별이 아닌, 종류로 나누어 설명해볼까 한다. 가장 기본적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니뭐니해도 공격마법일 것이다. 물론 공격마법만을 사용하여 몬스터를 잡기에는 매우 힘들지만, 아무래도 이 공격마법의 위력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특히 요즘 10단계 궁극의 공격마법들이 선보이면서 공격 마법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공격마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어떤 계열의 마법을 선택할 것인가의 문제이다. 기본적인 공격마법으로 예전에는 에너지 볼트밖에 없었다. 그런데 오렌 업데이트 이후 각 단계마다 3가지의 마법이 더 생기면서 4원소설을 바탕으로 한 여러 가지 공격마법이 나타나게 되었고, 몬스터들이 이러한 마법의 속성에 영향을 받게 되었다.

먼저 다양한 공격마법들을 속성별로 나누어 보겠다.

■ 리니지 공격마법 분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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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성 | 기본 공격 | 범위 공격 | 강한 공격 | 강한 범위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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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 아이스대거 | 프로즌클라우드 | 콘오브콜드,아이스랜스 | 블리자드
바람 | 윈드커터 | 라이트닝 | 콜라이트닝 | 토네이도
대지 | 스탈락 | 어스 재일 | 이럽션 | 어스퀘이크
불 | 파이어애로우 | 파이어볼 | 선버스트,미티어스트라이크 | 파이어스톰
무(無) | 에너지볼트 | | 디스인티그레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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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공격마법은 속성·강도 그리고 공격 방법으로 구분할 수 있다. 하지만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사냥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속성에 대해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충 마법의 이름과 효과만 보더라도 이것이 무슨 속성인 줄 알 수 있을 텐데, 각 마법을 어떤 몬스터에 써야하는지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4원소설의 수풍지화의 상성 관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판타지에 조예가 있으신 분들은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수<풍<지<화<수 이러한 상성관계가 있는데, 즉 물속성의 몬스터는 바람에 약하고, 바람 속성의 몬스터는 땅에 약하고, 땅 속성의 몬스터는 불에 약하며, 다시 불속성의 몬스터는 물에 약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몬스터 별로 약한 속성의 마법을 사용하면 훨씬 효과적인 공격을 할 수 있다.

레벨 49, Spell Power 14의 인트법사가 HP 90의 리자드맨을 잡을 때를 예를 들어보자. 리자드맨은 딱 보아하니 축축하게 생긴 도마뱀으로, 물과 관련이 깊은 몬스터임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물에 강한 것은 바람이므로 바람계열의 마법인 윈드 커터를 사용하면 리자드맨을 약 4방으로 잡을 수 있지만, 그 외 속성의 마법을 사용하면 6방이나 쏴야 된다.

즉 이 속성의 상성을 이용하면 약 30퍼센트의 MP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가끔 이러한 관계를 잘못 파악해 물속성의 몬스터에게 물속성 공격을, 불속성의 몬스터에게 불속성 공격을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이제부터는 잘 사용하도록 하자.

각 몬스터의 속성을 모를 때에는 3단계 마법인 위크 엘리멘탈을 몬스터에게 쓰면 약한 속성이 몬스터의 머리 위에 뿅하고 나타난다. 빨간 색이면 불, 하얀색이면 바람, 파란색이면 물 그리고 초록색이면 땅에 약한 것이다. 이를 보고 빨간색이 나타났으니 이 몬스터는 불 속성이니까 물을 사용해야 겠다라는 복잡한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 위크 엘리멘탈이라는 마법 자체가 몬스터의 약한 속성을 보여주는 마법이기 때문에 그냥 나타나는 데로 속성에 맞추어 마법을 사용하면 된다.

그 다음으로는 공격마법을 약한 마법과 강한 마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가끔 어떤 몬스터를 잡을 때, 약하지만 MP가 적게 다는 마법을 많이 쓰는 것이 좋은지, MP가 많이 들기는 하지만 강력한 마법을 쓰는 것이 좋은지 의문이 들 때가 있다. MP 대 효과의 측면에서 효율성을 본다면 약한 마법을 많이 쓰는 것이 낫다.

예를 들어 파이어 애로우(3/0) 8방으로 잡을 수 있는 불속성에 약한 몬스터 돌골렘을 보다 강한 공격인 선버스트(21/13)로 잡으려 한다면 3방이 필요하다. 3 X 8과 23 X 3, 그냥 보기만 하더라도 강한 공격을 사용하는 것은 MP가 너무 많이 소모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시간 요소까지 포함되면 문제는 더욱 복잡해진다.

마법의 시전속도는 모두 똑같은데, 8방을 쏘아야 죽는 것과 3방만 쏘면 죽는 것은 시간에서 또 차이가 있다. 돌골렘의 경우는 약하기 때문에 이정도 밖에 차이가 안 나지만, 보다 강력한 몬스터인 불타는 전사에게 콘 오브 콜드를 썼을 때에는 6방 정도면 죽지만 아이스 대거를 쓰려한다면 무려 17방이나 쏘아야 한다. 손가락이 무지 피곤해 질 것이다 -.-;

따라서 그냥 상황에 맞게 한번에 큰 타격을 주고 싶거나, 빨리 처리하고 싶거나, 후까시를 잡고 싶다면, 강한 공격을 쓰면 된다. 궁극의 공격 마법인 디스인티그레이트 같은 경우, 용의 계곡의 해골들도 한방에 죽일 만큼 강력한 공격을 자랑하기 때문에, MP 소모량은 엄청나지만 원샷 원킬의 감동을 느끼며 강한 공격을 사용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범위 마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약하지만 떼거지로 모여 있는 몬스터들인 오크족, 난쟁이족, 좀비 또는 리자드맨 등을 잔뜩 모아서 범위 마법으로 한번에 쓸어버리는 것은 진정한 마법사의 로망이다. 그래서인지 리자드 밭이나 요숲 던전, 오렌 난쟁이 밭 등에서는 몬스터를 몰이한 후, 모인 MP로 범위 마법을 써서 몬스터를 잡는 방식을 사용하는 법사들이 많다.

범위 마법을 난사한 후 한꺼번에 쓰러져 산처럼 쌓여있는 몬스터의 시체들과 우수수 떨어지는 아이템들을 보면 법사들은 ‘바로 이거지∼!’ 하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짓게 될 것이다. 범위 마법은 혼자 사냥할 때도 이런 식으로 도움이 되지만 오만의 탑이나 상아탑 등에서 팀플을 할 때에도 매우 도움이 된다.

공격력은 세지만 이동 속도는 느린 몬스터들을 사냥할 때 마법사들은 범위 마법을 사용하면서 몹을 끌고 다니고 활을 쓰는 캐릭터들이 이를 처리하면 매우 적은 피해로 효과적인 사냥이 가능하고, 한편으로는 몬스터를 선점하기에도 좋다. 하지만 이 때 남이 잡고 있는 몬스터에게는 영향이 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대부분의 범위 마법은 HP도 소모되기 때문에, 몬스터에게 둘러싸인 상황에서 범위 마법을 쓸 때에는 위험할 수 있으니 HP도 꼭 신경 써주어야 한다.

범위 마법의 효과에 대해 조금 더 살펴보자면, 약한 범위 마법의 경우 마법을 대상을 중심으로 범위 공격이 가능하다. 즉 마법사의 주변이 아닌 대상으로 선택한 몬스터의 주변을 공격할 수 있다는 얘기이다. 하지만 강한 범위 마법의 경우 어떠한 대상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마법사 주변에만 영향을 끼친다. 이런 이유 때문에 강한 범위 마법은 사냥 시에 쓰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여기까지, 가장 중요하다는 공격마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사실 대부분의 클래스들이 공격마법은 단순히 몬스터를 불러들이는 데만 사용하고 있고, 법사조차도 몬스터를 잡을 때 공격마법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보기 힘들다. 하지만 파티 사냥을 할 때나, 혼자 사냥을 할 때에 마법사의 본분을 지키든 한 방씩 마법을 날려준다면 보다 재미있는 사냥이 될 것이다.||마법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마법이 무엇일지 곰곰이 생각해보니 바로 이 치료마법일 듯 하다. 일명 ‘힐’이라고 통칭되는 이 치료마법은 법사를 부자로 만들어주는 중요한 마법이다. 기사 클래스가 레벨 업에는 매우 빠르지만 그 소모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는 것은 모두들 알고 있을 것이다. 그에 비해 마법사는 오래 전부터 돈을 벌기 위한 클래스로 많이 알려져 왔다. 이렇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힐 때문에 물약을 거의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최근 같은 전쟁 때문에 물가가 오른 상황에서 이는 더욱 절실한데, 그 결과 ‘리니지’ 상에서 새로운 공생관계가 발생하기 시작했는데 바로 기사와 법사이다. 비용 절감의 문제도 있지만 한 사냥터에서 오래 머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마법사 없이는 효과적인 사냥이 어렵다. 하지만 이러한 얘기도 이제는 한물 간 듯, 법사들이 주로 했던 ‘힐러’라는 일을 요즘은 대세인 블레싱 요정들이 대체를 하기 때문에 법사들의 위치가 더욱 줄어들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한 파티에 블레싱 요정 한, 두 명은 기본이기 때문에, 법사는 더 이상 힐러로 존재할 필요가 없이, 더욱 다양한 마법사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살아남게 된 것이다. 물론 이런 얘기는 고레벨이 된 후의 사냥터에서의 이야기고, 우선 레벨업을 하는 과정에서는 힐만큼 중요한 마법은 없다. 힐 마법에는 5가지 종류의 마법이 있다.

■ 치료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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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 레벨 | 소모 MP/HP |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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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 | 1 | 4/0 | HP를 아주 조금 채워준다. 빨간물약과 유사
익스트라 힐 | 3 | 13/0 | HP를 약간 회복시킨다. 주홍물약과 유사
그레이터 힐 | 5 | 20/0 | HP를 많이 회복시킨다. 맑은물약과 유사
힐 올 | 7 | 30/50 | 화면안의 모든 혈맹원에게 그힐의 효과가 있다.
풀 힐 | 8 | 40/0 | HP를 상당량, 200 이상 회복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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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힐과 익스트라 힐은 약간 효과적이지 못한 부분이 많이 느껴지는데, 5단계의 그레이터 힐 정도만 배우면 이제 법사도 무서울 것이 없게 된다. 그 힐은 가장 대표적인 치료 마법으로 MP 소모 대 성능비가 가장 좋다. 인트가 18인 법사의 경우 소모되는 MP는 16이고, 채워주는 HP의 양은 130∼180정도가 된다. 하지만 인트 18 법사가 아닌 경우, 소모 MP는 20인대 비해 채워주는 HP의 양이 상당히 불만족스러울 것이다. 이러한 차이 때문에 요즘 들어 다시 인트 법사의 좋다라는 인식이 많아지고 있다.

HP 회복량에 영향을 주는 것은 인트와 마력(Spell Power) 그리고 라우풀 수치이다. 힐 계열 마법은 모두 라우풀 마법인데, 따라서 라우풀 수치에 영향을 받는다. 풀라우풀일 경우는 최대의 회복량을 자랑하지만 혹시나 카오가 됐다하면 힐을 할 때마다 정말 암울해진다. 그힐을 해도 익힐 정도의 효과밖에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힐 올은 블레싱이 나오기 이전, 공성이나 혈전시 매우 중요한 마법으로 마법사가 혈맹 가입이 이 마법이 필수 조건중 하나일 정도로 중요한 마법이었다. 그래서 가격도 꽤 비싼 편이었고, 힐 올을 배우고 나면 혈원들을 모아놓고 보여주며 자랑스러워할만한 마법이었는데, 지금은 오렌의 상아탑에서 팔리게 되고, 블레싱이 나오면서 그냥 아무나 다 쉽게 배울 수 있고, 잘 쓰지 않는 마법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최근 비싼 마법서 중 하나인 풀 힐, 예전에 다른 마법서들이 수십 만아덴 할 때에도 이 마법서는 3만원을 밑돌던, 그런 마법서였는데, 이 법서의 주된 드랍 몬스터인 시댄서가 수던에서 사라지면서 그 가격이 점점 오르더니 현재 20만 아덴 정도로 거래되고 있다. 한번에 상당량의 HP를 채워주기 때문에 위험한 순간에 좋다.

그리고 힐 마법은 언데드 몬스터에게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풀 힐은 법사들이 해골들을 사냥할 때, 강한 한방으로 한번씩 써 주면 좋을 것 같다. 힐 마법 이외의 치료적인 효과가 있는 마법으로는 큐어 포이즌과 리무브 커스, 그리고 캔슬레이션과 리절렉션이 있다. 리무브 커스는 극악의 저주 마법인 커스 패럴라이즈를 치료해주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마법으로 꼽히며, 아마 기사 클래스가 가장 갖고 싶은 마법일 것이다.

2단계 마법인 큐어 포이즌은 캐릭터를 초록색으로 만드는 모든 독을 치료해 주며, 리무브 커스는 마법 이름 그대로 저주를 없애주는 마법이다. 따라서 커스라는 글자가 들어가는 마법(예: 커스 포이즌, 커스 블라인드...)과 저주 계열의 마법(디지즈, 위크니스)이 걸린 상태를 치료해준다. 가끔 바실리스크나 코카트리스가 사용하는 석화 공격으로 얼어버린 경우 리무브를 쓰면 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보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는 치료가 안 되니 기다릴 수밖에 없다.

캔슬레이션은 캐릭터에게 걸린 지속적인 ‘조작’ 마법을 없애주는 것으로 대부분 치료가 아닌 다른 의도로 많이 쓰이지만, 변피를 당했다거나 다크니스, 사일런스, 디케이 포션과 같은 조작 마법에 걸렸을 경우 이러한 것을 없애주는데 쓸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마법들은 전투에서 꼭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8단계 마법이며 처음 이마법이 나왔을 때 어마어마한 가격에 거래되었던, 리절렉션은 죽은 캐릭터조차 되살리는 궁극의 치료 마법이다.||‘리니지’에서는 마법의 종류는 치료, 부여, 변화, 공격, 조작, 저주, 소생, 죽음으로 나누고 있다. 하지만 이 분류 기준이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에 우리가 흔히 마법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 방식대로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인첸트 마법이라고 하면 무기와 방어구의 능력을 올려주는 것과 능력치를 올려주는 마법을 생각하면 된다. 아∼ 얼마나 이해하기 쉬운가...

■ 인첸트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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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 레벨 | 소모 MP/HP |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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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드 | 1 | 3/5 | 술자의 AC를 1 내려준다.
홀리 웨폰 | 1 | 10/0 | 대상이 착용하고 있는 무기에 언데드 추가타격치를 준다.
인첸트 웨폰 | 2 | 15/0 | 자신의 무기의 타격치를 +2의 올려준다.
블래스드 아머 | 3 | 20/0 | 자신의 갑옷의 AC를 3 내려준다.
피지컬 인첸트-Dex | 4 | 23/0 | 혈맹원의 Dex 수치를 +5 올려준다.
피지컬 인첸트-Str | 6 | 25/15 | 혈맹원의 Str 수치를 +5 올려준다.
블래스 웨폰 | 6 | 30/0 | 대상이 착용하고 있는 무기의 타격치를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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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인첸트 마법들은 리니지 플레이어가 모두 좋아하는 마법일 것이다. 이러한 마법들을 통해 전투시, 사냥시 보다 강력한 모습을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능력치의 인첸트와 무기 인첸트는 정말 중요하다. 모두들 알다시피 ‘리니지’에서는 1차이 얼마나 큰가~ +8 무기와 +9 무기가 가격면에서 엄청난 차이가 나는데 마법으로 이러한 타격치를 더 준다면 좋지 않을 수 없다. 능력치 면에서도 +5나 올려주기 때문에 여러 가지 측면에서 도움을 많이 준다.

이러한 측면 때문에 기사들이 너무나도 이러한 마법들을 하고 싶어했고, 아주 간절히 원한 결과 마법의 투구를 통해 이러한 인챈트 마법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요즘은 파티사냥이 보편화 돼 이러한 마법의 투구를 사용하는 기사들을 거의 보지 못했지만, 정말 유용한 아이템이다. 마법의 투구에는 모두 3가지 종류가 있는데, 힘, 치유, 신속 투구가 있다.

일명 힘투가 가장 이용가치가 높아 현재까지도 많이 쓰고 있는데, 이 투구에서 가능한 마법은 2단계의 인첸트 웨폰과 스파토이를 잡을 때 필요한 디텍션, 6단계 마법인 힘업을 할 수 있다. 치투는 힐와 익스트라 힐을 할 수 있고, 신투는 헤이스트와 덱스업을 할 수 있다. 게다가 이런 마법의 투구는 원래 소모 MP의 반만 들어가기 때문에 더욱 좋다. 이러한 인첸트 마법 중 다른 어느 누구에게나 해줄 수 있는 마법은 홀리 웨폰과 블래스 웨폰 밖에 없고, 나머지는 자신에게 하거나 혈맹원에게만 해줄 수 있다.

그런데 종종 홀리 웨폰과 블래스 웨폰의 효과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 언데드 몬스터에 대한 타격치를 올려주는 홀리 웨폰을 언데드 개미 새끼 하나 안나오는 사냥터에서 쓰거나, 걸어달라고 하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리고 블래스 웨폰은 파이어 웨폰과 마찬가지로 근접 공격용 무기에만 효과가 있다고 한다. 따라서 활에는 소용이 없으니 이 또한 알아두어서 MP 낭비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래도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러한 인첸트 마법을 걸어주거나 정말 어느 누구에게도 해줄 수 있는 힐을 해주거나 하면, ‘리니지’ 상에서의 인간관계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솔직히 같은 자리에 사냥하면서 계속 마주치는데, MP가 좀 남는다 싶을 때 도와주면 상대방도 기분이 좋겠지만, 자신도 정말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지금까지 몇 가지 ‘리니지’의 마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물론 이것이 모든 마법이 아니라는 것은 독자분들은 다 아실 것이다.

하지만 처음 글을 시작했을 때는 이 정도 분량에 모든 마법에 대한 설명을 다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것은 역시 ‘리니지’에 대한 과소평가였던 것 같다. 마법의 수도 너무 많고, 해야할 이야기 거리도 너무 많다는 사실을 또 한번 깨닫고 기타 보조 마법과 본격적으로 이야기해보아야 할 각종 저주마법들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살펴보도록 해야겠다.

글쓴이 | juno31@ freehch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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