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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 M컴퍼니 ④씨투디게임즈] 개발에서 퍼블리싱까지 거침없는 ‘올 라운드 플레이어

다양한 장르 게임으로 광범위한 유저층 확보 … 발빠른 전략으로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

  • 정광연 기자 peterbreak@khplus.kr
  • 입력 2013.09.23 12:15
  • 수정 2013.09.2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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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에 설립된 브랜드 컴퍼니인 씨투디게임즈는 아직 1년도 지나치 않은 ‘싱싱한’ 게임사다. 하지만 ‘모두의 연금술사’를 시작으로 벌써 8종의 게임을 출시하는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철저한 준비 덕분에 가능한 ‘속도전’이다.
씨투디게임즈는 피처폰 게임부터 쌓아온 게임 역량을 바탕으로 킬러 게임을 꾸준히 생산중이다. 여기에 해외 시장에서 검증받은 수준 높은 게임들을 국내 시장에 소개하며 개발사와 퍼블리셔의 역할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씨투디게임즈의 이름을 확실히 알린 게임을 역시 ‘김준현의 공기놀이’다.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론칭된 이 게임은 개그맨 김준현을 활용한 독특한 스타일과 전략으로 출시 하루만에 주요 플랫폼에서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대한민국 모바일 앱 어워드에서 ‘6월의 으뜸앱’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무엇보다 김준현의 스타성을 십분 활용한 마케팅으로 큰 화제를 낳았다.

 

씨투디게임즈는 한 마디로 ‘올 라운드 플레이어’다.
3월에 출시된 ‘모두의 연금술사’를 시작으로 ‘여신의 미치다’, ‘액션 퍼즐 카드팡’, ‘기계전사V’, ‘김준현의 공기놀이’, ‘오늘은 소환사’, ‘둘리의 드래곤 파라다이스’, ‘던전 위드 드래곤’ 등 다수의 게임을 숨가쁘게 출시했다.
특징적인 것은 씨투디게임즈의 라인업들이 플랫폼부터 장르, 스타일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카카오 게임하기와 선택적으로 손을 잡고, 캐주얼과 RPG를 넘나들며 다른 문화콘텐츠 아이콘들과 광범위한 콜라보레이션을 추진하는 모습은 포지션에 상관없이 코트를 누비는 ‘올 라인드 플레이어’를 연상시킨다.
씨투디게임즈의 광폭 행보는 사업 전략에서도 잘 드러난다.
자체 개발 게임 뿐 아니라 협력 업체들의 우수한 게임들과 해외 시장에서 가능성을 보인 게임들까지 모두 섭렵해 국내 시장에 적극적으로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충분한 인력과 뛰어난 노하우까지 보유한 자신감에서 비롯된 적극성으로 분석된다.

 

씨투디게임즈의 신작 중 관심을 모으는 것은 ‘둘리의 드래곤 파라다이스’다.
특별한 마케팅 없이 유저들의 입소문만으로 T스토어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원조 국민 캐릭터인 둘리가 등장한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화제를 낳기도 했는데 씨투디게임즈가 자주 선보이는 이런 콜라보레이션은 개별 게임의 흥행 여부를 떠나 다른 문화콘텐츠와의 연계 강화라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씨투디게임즈는 이르면 10월 초 새로운 신작인 ‘해적 파라다이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그 어떤 게임사보다 빠르고 정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씨투디게임즈가 하반기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과연 어떤 성과를 거두게 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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