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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급 웹게임 ‘드라켄상’ 오픈 베타 돌입!

  • 강은별 기자 hehestar@khplus.kr
  • 입력 2013.09.25 08:43
  • 수정 2013.09.2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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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달라진 ‘드라켄상’이 온다.
NHN엔터테인먼트는 9월 24일 사옥 플레이뮤지엄에서 MMORPG ‘드라켄상’의 OBT(오픈 베타 테스트) 간담회를 진행했다. ‘드라켄상’은 지난 8월 국내 CBT(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를 성황리에 마친 바 있는 하반기 기대작이다.

 

독일 개발사 빅포인트(Bigpoint GmbH)가 개발한 액션 MMORPG로 자체 엔진인 ‘네뷸라3(Nebula 3)’를 적용했다. 이에 웹 브라우저 기반임에도 PC온라인, 콘솔 못지않은 화려한 3 D 그래픽을 제공한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행사의 포문을 연 NHN엔터테인먼트의 김상미 PM은 지난 CBT 버전에서 수정된 사항을 소개하며, 9월 26일부터 OBT를 시작하는 ‘드라켄상’의 기대감을 높였다.

 

‘드라켄상’ OBT 버전은 △만레벨 45레벨 △클래스 3종(스펠위버, 드래곤나이트, 레인저) △맵 26개(CBT 대비 10개 맵 추가) △던전 10개(CBT 대비 3개 추가) △PvP 4종(1vs1, 2vs3, 5vs5, 6vs6) 등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유료화 시스템을 대폭 개선해 국내 유저들의 성향에 맞도록 편의를 향상했다.
OBT부터는 게임 내 중요 아이템인 ‘진실의 크리스탈’의 가격을 77% 하향 조정하고 인게임 골드로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보석’과 ‘인벤토리’ 역시 각각 원서버 대비 25%, 90% 할인율을 보인다.

 

이날 행사에는 개발사 빅포인트의 리드 프로젝트 매니저 울프강 지베르트(Wolfgang Siebert)와 총괄 기획자 구스타프 지올코브스키(Gustav Ziolkowski)가 실시간 화상으로 참여했다. 간담회 말미에는 빅포인트의 개발자 3명이 직접 PvP를 시연하는 시간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빅포인트 측은 “‘드라켄상’은 해외에서 1,800만 명의 유저가 즐기는 히트작”이라며 “빅포인트가 국내 시장에 경험이 없는 만큼 NHN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래는 울프강 지베르트, 구스타프 지올코브스키와의 질의응답을 정리한 것.

Q. PC온라인이 아닌 웹으로 개발한 이유는?
A. 빅포인트는 온라인 기반 게임사이기 때문에 웹으로 개발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해외에서는 게임을 다운하기 위해 7시간 이상 시간을 할애하는 경우도 많다. 이에 유저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장치로 웹 기반을 선택하게 됐다.

Q. 웹게임임에도 불구하고 3D 그래픽이 PC온라인 못지않다. 특별한 노하우가 있나?
A. 빅포인트만의 노하우가 있다. ‘드라켄상’은 자체 엔진인 ‘네뷸라3(Nebula 3)’ 기반으로 개발했다. 해당 엔진은 콘솔이나 PC온라인에도 적용되기 때문에 웹게임임에도 높은 퀄리티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Q. 글로벌 서버에 비해 한국의 유료화가 다소 저렴하다. 개발사로서 입장은?
A. 저렴한 유료화에도 많은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웃음).

Q. 글로벌의 많은 유저가 ‘드라켄상’을 선택한 이유를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두 가지로 꼽을 수 있다. 고퀄리티의 3D 그래픽이 가장 특징적이다. 콘솔이나 PC온라인와과 유사한 그래픽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간편함이다. 복잡하고 어려운 장벽 없이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다양한 시스템이 더해져서 유저들에게 풍부한 체험을 제공한다. 참고로 향후에 새로운 클래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Q. 글로벌에서는 1,800만 명 유저를 확보했는데, 한국에서는 어느 정도 흥행할 것이라고 전망하나?
A. 어려운 질문이다(웃음). 한국 시장은 빅포인트에 다소 생소하기 때문에 NHN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하겠다.

Q. 웹게임이라는 것 외에 또다른 장점이 있나?
A. 유저들의 니즈를 바르게 수용하는 게임이다. 지난 1년 동안 글로벌 버전에는 26번의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2주에 한 번 꼴인 셈이다. 다른 게임과 비교해도 자신 있는 수준의 업데이트다. 한국 유저들도 ‘드라켄상’에 의견이 있다면 말해주었으면 좋겠다. 좋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모바일, 콘솔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 있나?
A.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 물론, 새로운 플랫폼과 유저를 만나기 위한 시도는 계속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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