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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속 마을이 궁금하니? <1>

  • 정리=유양희
  • 입력 2004.10.04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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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소개의 2탄이 돌아왔다. ‘리니지 월드’의 ‘마을’ 게임 상의 수많은 역사가 이루어지는 곳이다. 사냥에서 돌아와 쉬고, 아이템을 사고 팔고, 사람들을 만나고 즐길 수 마을, ‘리니지’의 재미는 마을에서부터 시작된다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요즘 많은 마을들이 끊임없이 돌아가는 장사꾼들의 글 속에서 이러한 재미들이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얼마 전에 ‘리니지’의 개인 상점 시스템이 새롭게 업데이트 되었고, 트레이드 존(Trade Zone)도 구현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자동 장사 프로그램 등에 대한 강력한 제재도 뒤따를 것이라는 엔씨 측의 발표가 있었는데, 회사 측의 노력과 많은 ‘리니지’ 유저 분들의 노력으로 화기애애한 마을 분위기로 돌아오길 바라면서 마을에 대한 얘기를 시작해 보고자 한다.

이 전 편에서는 매우 오래된 마을들에 대해서 소개를 했었다. 아름답고 여유로운 섬마을, 말하는 섬, 본토에 발을 내딛는 사람들의 꿈이 가득 차 있었지만, 지금은 장사꾼의 글들로 가득 차 있는 글루딘 마을, 초보 유저들의 휴식처였던 켄트성 마을, 요정들의 아름답고, 편안한 휴식처, 오크와 카오와 그리고 이들을 잡으러 온 사람들이 모인 화전민 마을과 초보 기사들의 고향 은기사 마을, 펫 장사로 유명해진 우드벡 마을까지…. 업데이트 된 순서에 따라 비교적 오래된 마을들에 대해 알아봤다.

우연찮게도 필자가 ‘리니지’를 시작했던 4년 전, 이렇게 7개의 마을이 ‘리니지 월드’의 전부였다. 그러니 이제부터 알아보게 될 마을들은 필자가 탄생과 변화를 지켜본 마을들인 것이다.

마을들이 하나하나 업데이트 되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매우 기다렸었고, 새로운 마을들은 ‘리니지’ 상의 많은 것들에 변화를 줬다. 그리고 많은 유저들이 이를 즐거워했다. 이번 글을 통해서는 마을들이 새로 생겼을 때 느꼈던 환희와 많은 변화들 그리고 그 마을들이 지금은 어떻게 정착되었는지에 대해서 살펴볼 것이다.

마을 이야기와 함께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어느 한 마을을 자신의 고향, 즉 홈타운으로 지정할 수 있는 시스템 말이다.

레벨에 따른 일정한 아데나를 내고 어떤 마을에 홈타운 등록을 하면 귀환 주문서를 이용했을 때 자신의 홈타운으로 오게 되고, 홈타운 근처의 사냥터에서 많은 몬스터를 잡아 마을에 대한 공헌도가 높아지면 그에 따라 매우 소정의 수고비를 받을 수도 있다. 또 열심히 하면 촌장이 되어 여러 특권을 갖게 된다.

많은 유저들이 홈타운을 갖고 있는데, 홈타운 등록비가 <레벨 X 레벨 X 10>아데나이기 때문에 레벨이 낮을 때 등록하는 것이 이익이 된다. 마을에 대한 서론은 여기까지만,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각 마을에 대해 알아보겠다.

‘리니지 월드’의 전체 지도는 다시 한번 보고, 중요 장소들의 위치를 잘 파악해 두자. 게임 내의 전체 지도는 자신이 있는 곳의 근처만 표시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위치를 알아야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전체 지도는 아덴 마을의 멜리사에게 살 수 있다. ||기란 마을은 필자가 게임을 얼마 하지 않았을 때 업데이트 되었던 마을이었다. 그 당시에는 렙 5에서 6올리기도 힘들었으니, 이런 마을이 생겼다는 것은 내 관심 밖이었다. 기란이 업데이트 된 한참 후, 이 곳은 안 파는 물건이 없고, 안 사는 물건이 없다는 소식을 듣고는 그 동안 뭣도 모르고 창고에 모아둔 물건을 팔기 위해 기란으로 향하게 되었다. 물론 걸어서….

가운데 널찍한 광장 주위에 여관과 물약상점, 보석상점이 있는 것까지는 쉽게 알아챌 수 있겠는데, 조금만 움직이면 여기가 어딘지 무슨 상점이 어디 있는지 너무나 헷갈렸던 그곳. 이 때에는 과일도 신기한 아이템이어서, 과일도 한번 사먹어 보고, 기란은 화살을 다른 마을 보다 싸게 팔기 때문에 화살도 든든히 사두고, 이제는 무기들을 팔아볼까 했는데, 도대체가 무기 상점이 보이지 않는 것이었다.

처음 기란에 오시는 분, 뿐만 아니라 몇 번 가본 분들도 기란의 무기 상점을 찾기란 여간 쉽지 않다. 상점가를 둘러싸고 있는 수많은 아지트들이 있는 곳을 헤집고 이리 저리 다녀 보았지만 결국 포기 할 수밖에 없었던 그 때, 답답할 뿐이었다. 그래서 그 뒤에 기란에서 무기 상점을 찾는 사람들을 종종 볼 때면 꼭 알려주고, 모르겠다면 데려다 주고 그랬다. 약한 자들에게 기란은 너무 큰 도시이다.

기란에는 매우 물건을 사고팔거나 제작할 때 필요한 중요한 NPC들이 많이 있다. 먼저 다른 마을에서도 볼 수 있는 물약 상점, 팔 수 있는 것은 다 팔리고 웬만한 특화된 아이템이 아니고는 다 살 수 있다.

그리고 기란은 방어구 상점과 무기 상점이 나누어져 있는데 기란 여관에서 11시 방향에 바로 있는 방어구 점에서는 띠갑옷, 청동 판금 갑옷이나 마법의 투구나 마법 방어 투구와 같은 다른 곳에서 팔지 않는 것도 판다. 그리고 이러한 고가의 아이템을 얻었을 때는 기란 방어구점에다 팔면 된다.

무기점도 마찬가지, 뭔가 특이한 무기를 주었는데 다른 마을의 무기점에서는 팔리지 않는다면 기란으로 오시라. 참나무 지팡이, 마력의 지팡이 같은 것도 이곳에서 팔 수 있으며 대형도끼는 기란에다 팔면 다른 곳보다 500 아데나를 더 받을 수도 있다.

지도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무기점은 기란 여관에서 10시 방향으로 좀 많이 가다보면 찾을 수 있다. 여관에서 9시 방향으로 가다보면 베리타라는 NPC가 지키고 있는 또 다른 물약상점을 볼 수 있다.

이 곳은 기란 중앙에 있는 물약 상점과 달리 각종 체력회복제와 지혜 물약, 용기 물약 등 물약류와 주문서류를 파는 곳이다. 용던에서 수도 없이 얻게 되는 지혜의 물약을 이곳에서 300 아데나에 팔 수 있고, 급할 때는 좀 비싸지만 용기의 물약도 이곳에서 살 수 있다.

기란 광장의 북쪽에는 여러 상점들이 쭉 줄지어 서있다. 다행히 이 곳에서는 각 상점들을 쉽게 알아 볼 수 있다. 과일가게, 목재 가게, 강철 제품 제작소, 물약 상점, 화살상점 그리고 재단사가 있다. 과일가게에서는 펫을 위한 과일들을 살 수 있고, 목재 가게는 아직도 별다른 역할을 하지 않는다.

대장간의 헥터도 예전에는 바쁘다고만 했지만 지금은 많은 유저들에게 유용한 강철 제품들(강철 장갑, 강철 장화, 강철 판금 갑옷, 강철 방패, 강철 면갑)을 만들어 주는 중요한 NPC가 되었다. 그 옆의 물약 상점은 물약만 취급하는데, 각종 농축 물약들을 이곳에서 사고 팔 수 있다. 화살 상점은 사냥꾼 활을 팔 수 있고, 은화살은 1원에 6개에 살 수 있는 곳이다.

그 옆의 재단사는 티셔츠와 보호 망토를 만들어주는 NPC로 여관 뒤에 있는 천 파는 상인에게 천을 사다가 만들 수 있다. 천 파는 상인은 각종 망토를 사들이는데 난쟁이족 망토나 마법 망토를 이 곳에서 팔 수 있다.

마지막으로 기란 광장 아래쪽에 약간 붉고 둥그렇게 생긴 집에는 연금술사가 있는데 이 NPC는 마법사의 중요한 아이템인 마법사 옷과 마법사 모자를 제작할 수 있다. 그리고 기란은 큰 마을이니 만큼 개 보관소가 두 곳이 있는데, 모두 마을 중앙에서 좀 멀어 불편한 감이 있다. 한 곳은 콜로세움 바로 윗부분에 있고 다른 한 곳은 베리타의 물약 상점 아래쪽에 있다.

이 정도면 기란 마을의 상인회에 대해서는 충분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기란에는 이런 상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더 중요한 것들이 있다는 것을 많은 유저분들이 알 것이다. 기란에는 바로 콜로세움과 버그베어 경주장이 있다.

무한대전 중 가장 인기가 있는 기란 무한대전은 이 곳의 콜로세움에서 오전 오후 6시에 열리는데 입장 경쟁이 만만치가 않은 곳이다. 콜로세움이 있는 목적은 무한대전만이 아니고, 군주들이 이 곳을 빌려 일정 시간동안 사용할 수 있게 하며, 리니지의 여러 이벤트가 콜로세움에서 진행되기도 하니, 리니지를 하는 유저들의 즐거움을 위해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그리고 얼마 전에 부활한 리틀 버그베어들이 달리는 경주장은 매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접속률이 높은 시간대에는 발 딛을 틈도 없을 정도이다. 게다가 각 마을에 퍼져있던 주사위 딜러들도 모두 이곳에서 자리를 잡게 되어 대박을 꿈꾸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10분마다 열리는 레이스를 기다리면서 다른 사람들이 주사위 게임을 하는 것을 보는 것도 재미가 쏠쏠하다.

마을이 크고 매우 중요한 마을이다 보니 할 얘기도 정말 많은 것 같다. 기란은 NPC만 이렇게 많은 것이 아니라, 글루딘 못지않게 장사꾼도 많은 곳이다. 하지만 기란의 장사꾼은 글루딘과 파는 물건들이 다르다.

가장 많이 보이는 것들은 젤, 데이와 오만의 탑 층 주문서이다. 그리고 주위에 좋은 사냥터가 많고, 기란을 홈타운으로 등록한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사냥에 필요한 여러 소모 아이템을 파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기란의 게시판에는 높게 인챈트 된 아이템이나 고가의 아이템을 파는 글도 많은 데, 이 마을에 오는 사람들이 레벨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듯 하다.

처음 기란이 생겼을 때는 용던과 같은 사냥터는 매우 무서운 곳이었기 때문에 이 마을에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고, 리니지 고수들을 많이 볼 수 있는 활기찬 마을이었다. 사냥을 끝내고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던 그때와 달리, 지금은 장사꾼들에 치어 다닐 뿐이니 장사꾼이 아닌 유저들도 말 좀 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기란 마을 주변의 사냥터 위치에 대해 간략히 소개를 하자면 기란 마을 바로 주변에는 저레벨의 몬스터들이 분포하고, 기란 마을의 남쪽 입구를 따라 내려오면 매우 한가한 사냥터인 기란 던전이 있고, 기란 던전의 오른쪽 필드에는 다크엘프가 많이 나오는 곳이다.

그리고 버경장 옆의 동쪽 입구로 나가서 성곽 밖으로까지 나가면 싸이클롭스가 나오는 싸이밭이 있다. 기란의 서쪽 입구로 나와서 쪽 길 따라 성과 밖으로 가면 가스트와 웅골리언트가 많이 나오는 곳이 있으며, 여기를 지나 다리를 건너면 용의 계곡인 것이다. ||물의 도시로 유명한 하이네, 처음 업데이트 되었을 때 이곳은 관광객들로 가득 차 있었다. 기존의 마을들과 달리 마을 중앙엔 정원과 분수대가 있고, 파란색 지붕과 예쁜 테라스가 있는 집들로 꾸며진 하이네 마을은 사람들을 매혹시키기 충분했다. 그리고 뽀대나는 하이네의 경비들도 큰 인기를 끌었다.

많은 분들이 아실지 모르겠지만 하이네 경비는 공격 마법까지도 구사하는데, 그 것 또한 멋지다. 하이네 던전 1층과 연결되어 있는 에바의 신전과 하이네 던전 4층인 수중 도시도 매우 아름다운 곳을 많은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었다.

하지만 하이네 마을은 다른 마을들과 비슷하게 기본적인 몇몇 상점만 있고 기란처럼 많은 기능을 하는 마을은 아니다. 마을 중앙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여관이 있고 거기서 조금 더 오른쪽으로 가면 하이네의 무기점과 물약 상점을 볼 수 있다.

하이네의 무기점은 아주 좋은 곳인데 일반적인 사냥에서 얻을 수 있는 투구, 큰방패, 넓은 창 등을 다른 무기점보다 비싸게 사들인다. 투구는 110 아데나, 큰방패는 660 아데나, 넓은 창은 175 아데나에 이 곳에서 팔 수 있다. 따라서 모아둔 잡템들을 팔 때는 이 곳을 이용하면 조금이라도 살림에 보탬이 될 것이다.

그리고 하이네의 물약 상점은 사고 파는 물건이 많은 상점 중 하나로, 웬만한 잡템을 다 사들이기 때문에 이용에 불편이 없고, 젤, 데이와 같은 주문서들도 판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시겠지만 하이네 마을에도 개 보관소가 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다른 개보관소와 달리 NPC만 있고 펫들이 있는 울타리가 없어 알아채지 못하는데, 상점들이 있는 곳에서 오른쪽의 아지트 촌으로 한참 오다 보면 엘란이라는 NPC가 있는데 여기가 보관소이다. 이 곳은 장사꾼도 많지 않아서 오가는 사람들이 종종 있지만 조용한 마을이다.

하이네에도 기란과 마찬가지로 아지트가 있는데, 널찍하고 경치가 좋고, 아지트가 예쁘기 때문에 기란보다 비싸게 거래되는 집이 많이 있다. 한 때 필자의 꿈이 하이네에 멋진 아지트가 있는 혈맹에 가입하는 것이었는데, 지금 그 꿈을 이루어 하이네 아지트 생활을 하고 있다.

하이네의 주변에 대해서 알아보면 하이네 마을 북쪽 입구로 나가면 수많은 도플겡어를 볼 수 있는 거울의 숲이 나온다. 방심하다가는 계속 몰려나오는 도플겡어들 때문에 낭패를 당할 수 있으니 조심하길 바란다.

그리고 마을의 남서쪽으로 나가면 하이네 잡밭이 아주 넓게 펼쳐져 있고, 악어섬이라고 불리는 Losus Island가 마을의 왼쪽에 있는데 무한텔을 이용해서 갈 수밖에 없는 곳으로, 섬 주변에서 ‘저곳으로 가게 해주세요’라고 빌면서 몇 번 텔을 하다보면 도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하이네 마을의 남동쪽으로 쭈욱 내려오면 수룡안 등대를 통해 하이네 던전으로 들어갈 수 있다. ||화룡의 둥지 업데이트로 발라카스가 모습을 들어내고, 싸울아비 장검 제작이 시작 되었을 때 이 웰던 마을도 함께 나타나게 되었다. 강철 길드의 난쟁이족과 관련된 마을로 지저성은 멋진 강철문과 불타오르는 용암 등으로 그 분위기를 잘 표현하고 있는데, 웰던 마을은 초라한 울타리에 천막으로 된 집들을 보면 조금 화룡의 둥지와 거리가 있어 보인다.

그래도! 그 때의 업데이트로 리니지 최고의 열렙 사냥터와 최고의 검인 싸울아비 장검이 등장하게 되었는데, 그 뒤 많은 다양한 사냥터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웰던 마을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찾는 마을로 굳게 자리 잡게 되었다. 웰던 마을이 잠깐 서있다 보면, 갑자기 나타나서 상점이나 창고로 간 다음 물약을 쭉쭉 먹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이 사람들은 화룡의 둥지에서 사냥을 하다가 귀환을 한 것, 피를 채우고 나면 또 다시 물약을 가득 들고 사냥터로 달려간다. 오만의 탑, 잊혀진 섬 등은 고레벨 캐릭터 중심의 사냥터라면 화룡의 둥지는 저렙, 고렙 할 것 없이 열렙을 위한 좋은 장소이기 때문에 사냥을 위해 모인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마을이 작기 때문에 대부분의 상점들이 밀집되어 있어 물건을 사고 파는데 편리한 마을이다. 일반 마을과 거의 비슷한 물약 상점이 창고 바로 위에 있고, 창고에서 5시방향의 아래쪽에 무기상점이 있다. 웰던의 무기 상점은 역시 난쟁이와 관련이 있어서인지, 난쟁이족 아이템들은 다른 곳보다 조금 비싸게 사들이고, 언월도 같은 경우도 660원에 사들인다.

무기상점의 특성을 잘 보면, 방어구 중심으로 물건을 사고 파는 곳이 있나하면, 무기 중심을 장사를 하는 곳도 있다. 예를 들어 하이네 같은 경우 방어구는 거의 사들이지만 무기는 안 사들이는 것이 종종 있고, 반대로 웰던 같은 경우 웬만한 무기는 거의 사들이고, 편지지, 다 쓴 막대기 같은 잡템들도 사들이곤 한다.

펫 보관소도 있어, 많은 유저들이 불편없이 사냥터에서 펫을 데리고 사냥하는 것도 볼 수 있다. 하지만 HP나 MP를 많이 채워야 하는 유저들에게 여관이 없는 것이 약간 불편한 점이 될 수 있다.

사냥을 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기 때문에 웰던에는 항상 어스 장사들이 있다. 여관이 없다는 점을 이용하여 네이쳐스 터치나 힐을 파는 요정들도 있고, 파이어 웨폰, 블레스 웨폰, 어스 등을 집단적으로 판매하는 무리들도 있다. 한가한 마을에는 어스 장사가 없는 경우가 많은데, 꼭 받아야 한다면 무조건 웰던으로 오면 어스 장사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자동 프로그램 패치 이후 자동 어스 자판기들이 없어졌지만 수동으로 어스 장사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아마도 웰던에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웰던에는 역시나 사냥을 위한 소모품을 파는 장사치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화룡의 둥지에는 귀환 주문서, 저주풀기 주문서, 변신 주문서, 부활 주문서, 사냥활 등이 매우 많이 나오기 때문에 혹시 이러한 아이템이 필요한 분은 웰던에 와서 구입하면 빨리,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을 것이다.

웰던 마을 주변에 대해서는 화룡의 둥지가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정말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마을에서 나와 서쪽으로 가서 다리를 건너면 화룡의 둥지로 갈 수 있고, 마을의 오른쪽 약간 위에 웰던 콜로세움이 있으며, 오른쪽으로 좀 가다보면 산적들을 사냥할 수 있는 매우 한가한 사냥터가 나온다.

글쓴이 | juno31@ freehch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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