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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속 마을이 궁금하니? <2>

  • 정리=유양희
  • 입력 2004.10.04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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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도시, 불의 도시 등이 등장하면서, 다음 테마 도시로 나타난 것이 바로 이 눈의 마을 오렌이다. 겨울이라 추울 것 같지만 소복이 쌓인 눈을 보면 다른 사냥터보다 더 따스한 느낌이다. 오렌은 상아탑 지역의 여러 사냥터들과 연계되는 중요한 마을이지만, 더 중요한 기능은 상아탑 1, 2, 3 층에 많이 있기 때문에 이도 함께 알아볼 것이다.

최근 방송하고 있는 ‘리니지가 좋다’라는 퀴즈 쇼에서 나왔던 문제 중, <리니지 월드의 홈타운 중 가장 많은 주민 수를 갖고 있는 마을은?> 이라는 문제가 나왔는데, 눈치가 빠르신 분들은 벌써 정답을 아셨을텐데, 바로 이 오렌 마을이었다.

최대의 상업 도시 기란, 최고의 인기 사냥터가 있는 웰던 마을 등을 제치고 이 오렌 마을이 1위를 한 것이다. 아무래도 주위에 상아탑, 수정동굴, 난쟁이 밭, 엘모어 밭 등 초보부터 고렙의 캐릭터가 사냥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사냥터를 갖고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란 추측을 해본다.

오렌 마을에는 우선 필요한건 다 있다. 여관, 물약 상점, 무기 상점, 펫 보관소, 더 이상 무엇이 필요한가? 오렌 마을은 마법사들과 관련이 많은 만큼 마법서를 다른 상점들보다 비싼 값에 사들인다. 4단계 법서가 1000 아데나, 한 단계가 올라갈수록 250 아데나가 더 추가되서 팔린다. 많은 사람들에게 골칫덩어리 법서였던 아이스 랜스가 이제는 팔린다는 사실에 많은 사람들이 기뻐했던 것으로 안다.

그리고 무기 상점, 아쉽게도 오렌 마을 주변에서 많이 얻게 되는 아이템이 이 곳에서 팔리지 않아 무기상점 주위는 항상 쓰레기장이다. 그리고 전 편에서 얘기했던 고대의 물품 상인도 이 오렌 마을의 8시 방향 귀퉁이에 몰래 장사를 하고 있다.

오렌에는 간단하게 소모품을 판매하는 장사꾼과 어스를 파는 사람들이 약간 있고, 철괴나 보석을 사들이는 장사꾼들이 많다. 난쟁이밭에서 철괴가 많이 나오고, 상아탑에서는 보석류가 잘 나오기 때문에 이 곳에서 구하기 가장 쉬워서 그럴 것이다. 따라서 장사꾼은 아니지만 보석이나 철괴가 필요한 분은 오렌에 오면 이를 파는 사람들을 찾기 쉬울 것이다.

오렌 마을에 대해서는 이 정도까지만 보고, 상아탑에 대해서 살펴보자면 우선, 상아탑의 1층에는 두 개의 상점이 있다. 이 상점은 한 장소에 함께 있는데 왼쪽의 NPC 파고르는 마법의 주사위와 빈 주문서와 그 외의 각종 주문서, 단풍나무 막대, 소나무 막대를 판매하는 상인이고 오른쪽의 린다는 요정 전용 마법을 배울 수 있는 정령의 수정(1단계, 2단계, 어스 스킨, 윈드 샷 등)들을 판다.

2층에는 요정들이 정령 마법의 계열을 선택하거나 제거 해주는 엘뤼온이라는 중요한 NPC가 있으며, 크리스터와 바뤼에스를 통해 어스 재일, 블레스 웨폰, 메디테이션, 힐 올 등 다양한 마법서를 구할 수 있다. 3층에는 사이하의 활을 만들어주고 50레벨 퀘스트와 관련된 NPC인 타라스와 고대의 주문서로 봉인된 고대의 아이템을 풀어주는 NPC인 디텍터가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상아탑에서는 마법도 배울 수 있는데, 2층의 마법사 수련실에서는 뉴트럴과 라우풀 성향의 마법을 배울 수 있으며 1층의 요정 마법 수련실에서는 정령 마법을 배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상아탑 지역의 지리에 대해서 살펴보자면, 오렌 마을에서 나와 왼쪽으로 쭉 가면 상아탑이 있고, 10 시 방향으로 올라가다 보면 수정 동굴이 있다.

마을의 오른쪽으로 조금만 가면 엘모어 밭이 있고, 마을 아래쪽의 호수를 지나 남서쪽으로 가다보면 난쟁이 밭이 있다. 엘모어 밭에서 더 오른쪽으로 가면 숲이 나오는데, 곰, 여우, 허스키, 세인트 버나드와 같은 동물들을 쉽게 찾을 수도 있다. ||아덴이 업데이트 되면서 리니지 월드는 완성된 영지를 갖게 되면서, 수많은 시스템들이 함께 새롭게 선보이기 시작하였다. 아덴 성은 수도 인만큼 기란은 저리가라 할 정도로 매우 큰 도시로, 창고도 4개나 있고, 상점도 많으며, 무수히 많은 아지트들이 있다.

오만의 탑이라는 거대한 사냥터와 연결된 마을이기도 하지만, 너무 크고, 귀환 포인트가 워낙 제각각이라서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 있을 곳이 없어, 많은 사람들이 외면하는 마을이 되어 아쉽기도 하다.

아덴 마을 곳곳에 필요한 NPC들이 많이 있지만 그들을 찾는 것이 너무 힘들어 미리 알지 않고서는 기란에서 무기점을 찾는 것과 비교도 안될 만큼 헤매야 할 것이다. 그럼, 지금부터 헤매지 않기 위한 가이드를 시작하겠다.

아덴은 최근에 생긴 마을이면서 명색이 수도이기 때문에, 최근에 새롭게 업데이트 된 시스템은 대부분 이 마을에서 이용해야 한다. 가장 최근에 업데이트 된 빛나는 벨트의 제작이나 진화의 열매를 만들어주는 NPC 들이 모두 아덴에 있다는 것을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아덴이 생긴 이래로 사람들이 가장 반기는 NPC가 누구일까? 아무래도 경험치를 복구해주는 신녀 아가타일 것이다. 아덴 성당이 생기면서 구현된 두 가지 시스템 중 하나인 경험치 복구, 꽤 많은 돈이 들어가지만 돈보다는 경험치가 더 필요한 분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그리고 결혼이라는 시스템도 매우 중요한데 아덴의 상인 라온에게서 반지를 사서, 성당에 오면 청혼을 하면 결혼이 성립된다. 결혼반지에 있는 파트너의 위치로 이동시켜주는 기능의 횟수가 다되면 이 성당에 있는 신녀 엘리엘에게 1000 아데나를 기부하면 다시 충전시켜 준다.

성당의 앞쪽에는 아덴 수호 기사단 이벤트를 진행해오던 NPC 몽테스가 자리잡고 있으며 그 근처에는 새롭게 라스타바드 군단 뱃지를 모으는 퀘스트를 해주는 에노가 있다.

아덴에는 정말 많은 상점이 있는데 하나하나씩 알아보자.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상점은 아무래도 세금 없이 아이템을 파는 마구스일 것이다. 빈민촌의 상인으로 많은 물건을 팔지는 않지만 빨간 물약을 주로 구매하는 플레이어들에게 매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전쟁 때문에 물가가 많이 오르면서 과일주스를 만드는 사람들이 많아져 바쁘게 된 파르츠와 샤루가 있다. 샤루에게 과일을 사서 바로 파르츠에게 만들면 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그리고 멜리사, 아덴 전역 지도를 팔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데, 아덴 마을에 종종 있다보면 이 멜리사를 찾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마을 중앙쯤에는 유저들에게 바가지를 씌우는 물약 상인 로젠이 있고, 파르츠 근처에 무기상인 데프만이 있다. 나머지 상인인 물약 상인 라온, 캐서린과 방어구 상인 페가는 아덴 마을의 왼쪽 위 구석에 자리 잡고 있다.

라온은 앞에서도 얘기했다시피 결혼반지를 파는 NPC라는 것을 잘 기억해두시길 바란다. 아덴 마을의 여관은 아덴 성의 남문 바로 앞에 있으며, 펫 보관소는 아덴 마을의 7시 방향에 있는데, 최대 규모의 펫 보관소일 것이다.

다음으로는 새로운 아이템들을 제작해주는 NPC들에 대해서 알아보겠는데, 먼저 키메라의 가죽을 갖고 열화의 망토, 물결의 망토 등을 만들어주는 바무트가 있는데, 멜리사의 아래쪽에 있다. 자세한 위치는 지도를 참고하시면 된다. 그리고 빛나는 벨트와 진화의 열매를 제작해주는 류미엘은 캐서린이 있는 잡화 상점에 함께 있으니 찾기 쉬울 것이다.

이 정도로 아덴 마을의 수많은 NPC들에 대해 어느 정도 설명이 된 듯 하다. 아덴 마을은 어떤 상권이 형성되어 있거나, 사람들이 모여 있을 장소도 없고, 심지어 게시판이 어디 있는지 조차 모르기 때문에 유저들이 만들어낸 어떠한 특징이 있거나 하지는 않다.

하지만 NPC를 이용이 아덴 마을을 찾는 사람들의 대부분의 목적일테니, 각 NPC의 위치에 대해 잘 알아두시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아덴 마을 주변에 대해 잠깐 언급하자면 먼저, 오만의 탑으로 갈 수 있는 길은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아덴 마을 밖으로 나가 다리를 건너 황혼 산맥을 지나 오만의 탑 1층 입구로 들어가는 것이 하나고, 마구스가 있는 위치에서 12시 방향으로 조금만 올라가다 보면 지하 수로 입구가 있는데 이 곳을 통해 오만의 탑 1층으로 올라가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요즘은 주문서를 이용하여 이동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오만의 탑 앞의 황혼 산맥에는 자이언트들이 무수히 많이 살고 있고, 여명의 숲 근처에는 놀과 저 레벨 몬스터들이 나오는 사냥터가 있어 이 곳에서 원석을 모으기 좋다. 여명의 숲 왼쪽에는 풍룡의 상흔이라는 린드비오르가 출현하는 지역이 있고, 거기서 더 왼쪽으로 오면 짚시촌이 있어 이 곳의 NPC 에들렌을 통해 몽환의 섬에 갈 수 있다.

아덴 마을의 남쪽에는 저레벨 몬스터들이 분포해 있으며 조금만 더 가면 하이네와 연결된 거울 숲이 나온다. ||Part 2가 시작되면서 생긴 새로운 마을이 침묵의 동굴에 대해 마지막으로 얘기해 보겠다. 요정의 숲과 같이 다크엘프를 처음 생성하면 시작하는 곳이 이 침묵의 동굴이다. 다크엘프 전용 무기를 판매하는 상인이 있고, 다크엘프에게 마법을 가르쳐주고 퀘스트를 하는 NPC들이 있는 곳으로 처음 시작하는 다크엘프에게 많이 필요한 곳이다.

하지만 침묵의 동굴에서 사냥하는 캐릭터말고 이 곳을 찾는 다크엘프들을 많이 볼 수 없는 게 현실이다. 꾸준히 요정들을 불러들이는 요정 숲과 달리 침묵의 동굴이 이렇게 사람이 적은 것은 아마 이곳에 오려면 축순을 이용해야 하고, 와봤자 별로 좋은 점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HP를 채워주는 NPC 하데스티가 있기는 하지만, 흑마석을 하나씩 내놓으라니 그냥 여관을 가는 것이 나을 것이다.

다크엘프를 처음 만들어 들어왔을 때 있는 곳은 마을이 아니고, 그 곳에서 아래쪽으로 많이 내려오다 보면 상점들과 주요 NPC들이 모여 있는 곳에 올 수 있고, 캐릭터 스타트 존의 근처에는 있는 에냐라는 NPC를 통해 숨겨진 계곡으로 갈 수 있다.

침묵의 동굴의 상인 스크와티는 잡화도 팔고 다크엘프 전용 무기도 파는 NPC이다. 하지만 사냥에서 얻은 잡템 중 사들이는 것이 거의 없어 약간 불편하기도 하다. 다크엘프 마을의 창고는 난쟁이가 아니고, 레이아스라는 NPC이므로 창고를 찾느라 고생하지 마시고, 레이아스의 옆에는 세디아라고 다크엘프에게 마법을 가르쳐주는 NPC가 있다.

지나다니면서 종종 보게 되는 칸과 론드는 다크엘프 퀘스트와 관련된 NPC들이며, 동굴 중심부에서 위로 나와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 쭉 내려오면 다크엘프 전용 무기를 제작해주는 대장장이 쿠프를 볼 수 있다.

후에 이 NPC를 통해 다크엘프 최강의 무기 또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쿠프가 있는 곳과 반대로 마을 중앙에서 나와 왼쪽 아래로 내려가면 다크엘프 퀘스트를 해주는 블루디카라는 NPC가 있는데, 이 사람이 다크엘프들의 정신적인 지주라고 한다.

제 2의 NPC인 장사꾼이 다크엘프의 마을에도 있는데, 대부분 흑마석 또는 흑요석을 판매, 구매하고, 흑빛 아이템들을 파는 사람들이다. 다크엘프 마을은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지 않기 때문에 게시판을 통해 거래가 많이 일어나는데, 다크엘프가 주로 사용하는 아이템들을 구하거나 팔려면 이 곳의 게시판을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침묵의 동굴에서 아래쪽으로 다리를 건너 내려오면 10-20레벨 정도의 캐릭터가 사냥하기 좋은 사냥터가 있는데, 이 곳의 모든 몬스터들은 흑마석을 주기 때문에 이를 모으는 것도 쏠쏠한 벌이가 된다. 그리고 가끔 다크엘프 무기가 드롭되며 다크엘프 전용 흑정령 마법의 수정 또한 이곳에서 얻을 수 있어, 이곳을 작업장으로 사냥하는 사람들도 종종 볼 수 있다.

이 곳은 요정의 숲처럼, 다크엘프만이 올 수 있는 곳인가 하면 그렇지 않다. 용의 계곡에 있는 계단을 통해 일반인들도 이 침묵의 동굴로 들어올 수 있다. 이 곳의 사냥터에 관심 있으신 분은 와도 좋을 것이다.

글쓴이 | juno31@ freehch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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