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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 M컴퍼니 ⑫핫독스튜디오] 제2의 ‘모두의 게임’ 노리는 차세대 에이스

1천만 다운로드 달성한 경험이 최대 강점 … 색깔있는 신작 개발로 두 번째 신화 노려

  • 정광연 기자 peterbreak@khplus.kr
  • 입력 2013.09.27 09:30
  • 수정 2013.09.2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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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맘때쯤, 핫독스튜디오를 수식하는 문장은 ‘엔씨소프트의 투자를 받은 회사’였다. 무려 35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하며 단숨에 주목받는 개발사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모두의 게임’으로 1천만 다운로드를 기록, 국민게임을 탄생시킨 핫독스튜디오는 이제 엔씨소프트의 후광을 벗어나 스스로의 이름만으로도 업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유명 개발사로 거듭났다.
1년 동안 핫독스튜디오가 걸어온 길은 다사다난했다.
‘모두의 게임’으로 화려한 성공을 맛봤지만 그에 따른 후폭풍으로 의도지 않은 갈등을 겪기도 했으며 야심차게 추진한 글로벌 시장 진출 역시 아직까지는 아쉬운 상황이다. 하지만 비온 뒤에 땅이 굳 듯, 그 모든 시련을 이겨낸 핫독스튜디오는 특유의 탁월한 개발력과 팀워크로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선보이며 2013년 상반기를 정조준하고 있다.
개발을 총괄했던 김민우 부사장을 새롭게 대표로 추대하며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핫독스튜디오. 성공 법칙을 몸으로 경험한 만큼 핫독스튜디오의 자신감은 남다르다.

 

핫독스튜디오의 역사는 길다.
지난 2007년 6월에 설립됐지만 이미 전신인 휴먼 엔터테인먼트 시절부터 인베이드 게임 개발에 주력하며 탄탄한 노하우를 구축한 바 있다. 피처폰 시장에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꾸준히 유지했던 핫독스튜디오는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스마트폰 게임 개발에 주력, 모바일게임 시장의 기대주로 자리잡았다.
핫독스튜디오의 저력을 알 수 있는 게임은 역시 ‘모두의 게임’이다.
대기업의 힘을 빌리지 않고 자체 서비스로 유저들에게 첫 선을 보인 ‘모두의 게임’은 미니게임 모음이라는 독특한 스타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모두의 게임’ 이후 다양한 미니게임 모음 작품들이 등장한 점에서 장르 부흥의 선구자로도 평가받는다.

 

중소개발사로는 이례적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미 ‘모두의 게임’의 아시아 시장이 활발히 진행중이며 불모지로 여겨졌던 중국 시장에도 과감한 도전장을 던졌다. 비록 수치적인 성과가 좋지 않아 야박한 평가를 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그 도전을 바탕으로 중국 맞춤형 ‘모두의 게임’ 개발에 돌입하는 등 전략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어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핫독스튜디오의 또 다른 기대작은 최근 출시된 모바일 액션 RPG ‘나는 마왕이다 3’다.
화려하고 통쾌한 핵&슬래쉬 액션이 특징인 ‘나는 마왕이다 3’는 2008년 피처폰 시절부터 시장에서 많은 호평을 받은 ‘나는 마왕이다’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수준높은 액션과 그래픽으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국민게임을 탄생시킨 핫독스튜디오. 노하우와 개발력을 동시에 갖춘 그들의 행보가 하반기 모바일게임 시장을 달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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