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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한국 모바일 게임업계의 세계 시장 접근 전략 <1>

  • 편집국 press@khplus.kr
  • 입력 2013.10.02 10:27
  • 수정 2013.10.0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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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캐주얼 게임시장과 코어 게임시장의 양분화가 시작되는 시점이며, 고도화가 진행되는 단계로 본다. 캐주얼 게임 시장에서의 다양한 시도들이 수없이 이뤄지고 있지만, 정작 글로벌 게임시장에 소구 할 수 있는 미들코어 및 코어게임 장르에 대한 고민은 상대적으로 약해 보인다. 
국내에서 미들코어 및 코어 게임시장을 다양하게 넓힐 수 없다면, 한국의 모바일게임들이 세계시장을 폭넓게 공략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이고 새로운 시장 성장을 위한 해외시장 접근은 실패할 수도 있다. 그리고 그러한 성장 모멘텀 형성의 실패는 곧 국내 시장의 정체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될 가능성이 있다.
지금 한국 모바일게임 기업들은 해외시장을 냉철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특정 플랫폼에 의존하여 손쉽게 진출하려는 전략은 각 나라별 모바일 게임 시장의 성장 단계와 소비자 수요와 필요성, 시장의 기호를 고려하지 않은 전략이다.

 

중국은 생각보다 훨씬 더 넓은 시장이다. 한국처럼 하나의 플랫폼이 석권하여 독점하기 어려운 시장이다. 현재의 한국 시장처럼 플랫폼 종속적인 장르와 콘텐츠 개발 전략으로 접근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훨씬 다양한 콘텐츠가 시장에 호소하고 있다. 8등신 캐릭터는 물론 미소녀 일러스트와 SD캐릭터, 코믹캐릭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재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게임 장르도 카드 RPG, 시뮬레이션 RPG, 외에 다양한 복합장르 게임들이 고루 시장에서의 성과를 얻고 있다. 특정 플랫폼에서 시장을 석권할 수 있는 게임은 몇 개 수준일 것이다.
그러나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는 훨씬 더 많은 게임들이 의미 있는 시장 성과를 거둘 수 있는 큰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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