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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 ‘따라잡기’ 비법 공개<6> | 법사형 마검사…변천 과정 ‘완벽 해부’ ①

  • 정리=안희찬
  • 입력 2004.05.0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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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형 마검사. 유저들의 손으로 그 이름이 탄생한지 어느덧 2년이 훌쩍 지나 버렸다. 처음엔 순간이동을 할 수 없다는 이유로 존재 자체까지 의구심을 갖게 하던 클래스였지만 막강 스텟과 악령을 가지고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킨 법사형 마검사는 현재까지도 수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 이런 법사형 마검사의 폭주를 막기 위해 지속적인 패치가 이루어 지는 등 법사형 마검사의 고전은 계속 이어져갔다.

이러한 패치에도 법사형 마검사의 선호도가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사냥에 있어서는 최강의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컨트롤에 따라 1:1대전에서도 절대로 뒤처지지 않는다는 것은 지금의 법사형 마검사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요소이기도 하다.

다른 클래스에 비해 극강의 레벨 유저들이 상당수 있는 가운데 그 세력의 분포와 분석이 많이 이루어져 있는 법사형 마검사…. 쟁쟁한 라이벌들을 제치고 당신이 최강의 자리에 우뚝 서보는 것은 어떨지….||불과 수개월 전까지만 하더라도 법사형 마검사의 위치는 뮤 대륙에서 정점에 올랐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하지만 지나친 위력(?) 때문이었는지 법사형 마검사에겐 시련의 폭풍이 닥쳐왔다.

지속적인 패치에도 그 막강한 힘이 가라앉지 않았지만 2차 체인지업 마스터리의 거센 폭풍은 많은 법사형 마검사 유저들에게 고난을 안겨 주었다. 오리지날 클래스인 흑기사와 요정, 그리고 흑마법사의 상향 패치와 함께 마법데미지 공식 조정은 그들에게 있어서 거의 사형선고와 다름이 없던 것이었다.

과거 사냥과 1:1대결 양쪽 모두에서 최강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켜온 법사형 마검사가 이제는 블러드 캐슬과 악마의 광장에서 조차도 최고의 자리를 내어주게 할 판국이 됐으니…. 도대체 우리 법사형 마검사 유저들의 고난의 종착역은 어디쯤일까??||필자가 흑기사 올드유저라는 것은 우리 경향게임스 독자 여러분들 이라면 알만한 사람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일 것이다. 뮤를 처음 접했을 당시부터 지금껏 수많은 클래스를 여러 차례 육성해 보았지만 그 중에 가장 애착을 가지고 성심 성의껏 플레이를 해본 클래스는 그래도 역시 흑기사라고 말할 수 있다.

흑기사 역시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만큼 과거 오랜시간동안 암흑의 시기를 겪어왔다. 이번 체인지업 마스터리 패치는 솔직히 따지고 보면 그동안 억압되어 왔던 흑기사 유저들의 목마름을 해갈해 주기엔 아직도 부족하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흑기사의 고난의 시기는 길고도 끝이 보이지 않았었다.

그렇게 기다림의 미학을 알고 묵묵히 기다려줬던 흑기사 유저들에게 결국 웹젠은 배신을 칼날을 꽂지 않았다는 선례를 참고하고 묵묵하게 기다려 보자.

그러면 언젠가는 또다시 법사형 마검사들이 그동안 웅크렸던 어깨를 당당하게 펴고 예전과 같이 사냥터의 1선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 물론 지금도 1선에서 활약하는 법사형 마검사들은 부지기수다)!!||아마 뮤의 현존하는 모든 클래스를 통틀어 법사형 마검사 만큼이나 다양한 계열이 존재하는 클래스는 없을 것이라 자부한다.

법사형 마검사의 계열을 나누는 기준은 바로 방어구인데 전설의 세트 법사형 마검사에서부터 드라곤 세트의 법사형 마검사, 그리고 고렙 던전을 대비해 새롭게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아틀란스 세트 법사형 마검사, 그리고 절대지존을 꿈꾸는 신개념 클래스인 엑설런트 방어성공률 옵션의 방성형 법사형 마검사 등 수많은 계열이 존재한다는 것을 숙지하도록 하자.

각각의 클래스마다 장단점이 존재하겠지만 그걸로만은 수많은 개성이 살아있는 법사형 마검사의 설명이 부족하니 지금부터 그 하나하나의 장점과 단점들을 낱낱이 파헤쳐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 [전설의 세트 법사형 마검사]
쉽게 줄여서 말하자면 전셋법사로 통하는 이 계열은 힘을 무리해서 올리지 않고 지팡이에만 딱 맞춘 후 가장 적은 힘이 들어가면서도 나름대로 훌륭한 방어력을 선보이는 전설의 세트를 착용한 법사의 형태를 일컫는다.

초반 육성 시에 상당한 속도를 보이는 장점이 있고 후반에 들어서도 막강한 에너지를 앞세워 레벨업에 있어서는 무척 강한 면모를 보이는 계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도 부족하다 싶으면 엑설런트 전설의 세트로 방어력을 충당할 수 있지만 그것은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에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

최근 11전셋의 가격하락이 반증하듯 오리지날 전셋법사가 줄어드는 추세이긴 하지만 일격필살의 멋을 아는 유저들에겐 꾸준히 사랑받는 클래스로서 지금도 법사형 마검사의 한 축을 굳건하게 담당하고 있다.

■ [드라곤 세트 법사형 마검사]
드셋법마라 불리는 이 계열의 클래스는 쉽게 이야기하면 노멀형 법사형 마검사라고 할 수 있다.
방어력 또한 적당한 수준을 갖추고 있어 웬만큼 고레벨의 대열에 이르면 지금 존재하는 던전들은 모두 자유로이 드나들 수 있고 전셋법마에 크게 뒤지지 않는 공격력에다 꽤 훌륭한 방어력은 여러 사람들이 선호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다.

법사형 마검사의 초기엔 대부분의 유저들이 드셋법마를 선택했을 만큼 유저층이 넓고. 지금도 플레이하는데 있어서 조금도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법사형 마검사의 모든 클래스를 통틀어 가장 많은 유저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아이템의 가격 역시 전설의 세트와 비교해봐도 결코 비싸지 않으며 흑기사와 공통적으로 사용한다는 장점에 아이템의 수요와 공급이 활발하여 방어구를 구하는데 있어서도 그렇게 힘들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초반에 키우기는 조금 버거운 감이 없지 않으나 시간이 지나고 날개를 착용할 무렵부터는 그 진가가 발휘되는 케이스임을 명심하자.

■ [아틀란스 세트 법사형 마검사]
이카루스의 등장으로 방어력의 한계를 느낀 법사형 마검사들이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한 것이 바로 이 아셋법마 라는 계열이다.

마검사 전용아이템인 아틀란스 세트 특유의 높은 방어력으로 웬만한 기사의 방어력을 갖추고 비록 다른 법사형 마검사들에 비해 부족하긴 하지만 높은 공속을 이용한 데미지는 시간이 흐르고 레벨이 높아져 갈수록 빛을 발하게 된다.

항간에 가장 많은 이슈를 갖고 드셋법마와 수많은 설전을 벌인 아셋법마는 일단 키워놓고 날개만 착용하게 된다면 방어력에 대한 걱정은 별로 하지 않아도 된다.

비록 초반엔 법사형이라기보다 검을 들고 사냥을 하는 부담감이 있고 힘에서 에너지를 전환하는 타이밍이 조금 애매한 감이 있지만 지금은 예전에 비해 상당한 수의 아셋법마 예찬론자들이 있어 작지만 법사형 마검사의 계열에 당당히 이름을 걸고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 [방어성공률 법사형 마검사]
이 역시 엑설런트 아이템의 등장으로 새롭게 개척된 계열로서 최근 가장 큰 유행의 중심에 있다고 봐도 무방할 만큼 유저수가 불어나고 있다. 클래스마다 각기 적용되는 회피율의 공식이 다르기 때문에 민첩이 600이상 되는 법사형 마검사라면 왠만한 곳은 데미지를 받지 않고 사냥을 할 수가 있으니….

막강 포인트와 무적의 방어력이라는 최강 공식을 산출해내는 이 방성법마는 가장 무적에 가깝다는 평을 조심스럽게 내밀어 보는 유저들도 있다. 하지만 변화되는 패치의 흐름이라고 단정하는 유저도 만만치 않은 만큼 앞으로의 변화가 가장 관심이 가는 방성법마.

자칫 잘못 하다가는 캐릭터 자체에 혼동이 올 위험 부담도 있으며 아이템 역시 구하기가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니기 때문에 뮤의 오랜 경력을 갖고 있는 유저이거나 신중한 성격의 유저가 아니라면 쉽게 생각하고 덤벼서는 안될 것이라 생각한다.

글쓴이 = 유즈-2서버 기마검 이데 bloodystrik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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