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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 타임머신] 10년 전 게임사 주식 부자는 누구?

  • 강은별 기자 hehestar@khplus.kr
  • 입력 2013.10.16 10:19
  • 수정 2013.10.1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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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이해진 의장 주식 가치 9,300억 원
- 2003년, 시가 총액 증가로 엔씨 김택진 대표 1위

IT·게임 시장의 규모가 나날이 성장하며 대표들의 자산 규모 역시 커지고 있다.
최근 재벌닷컴이 상장사의 주식 지분 가치를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의장이 약 9,300억 원을 기록해 한국 주식 부호 16위에 올랐다.
NHN의 이준호 COO(최고운영책임자)는 7,500억 원대의 주식으로 21위,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는 4,100억 원대의 주식으로 42위에 올랐다.
10년 전 발행된 본지 93호(2003년 10월 15일)에는 국내 벤처 기업 중 최고 부자의 자리를 차지한 김택진 대표를 조명했다.
당시 김택진 대표는 ‘리니지’, ‘리니지2’의 연이은 성공으로 주식 부자에 올랐다. 김 대표가 보유한 엔씨소프트 지분은 2002년 9월 29일 종가 기준으로 4,300억 원에 달했다.
김 대표는 엔씨소프트 지분 31.41%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엔씨소프트의 시가 총액은 1조 3천400억 원에 이르렀다.

 

김 대표의 엔씨소프트 지분가액은 2003년 4월 말 1,598억 원에 불과했다. 불과 5개월여 만에 엔씨소프트의 시가 총액은 5,800억 원에서 163%나 늘어났다. 이에 김택진 대표의 자산 가치도 함께 상승했다.
‘리니지2’는 엔씨소프트에 무려 5,000억 원의 가치를 더했다.
‘리니지’로 첫 벤처 신화를 이룬 김 대표는 ‘리니지2’와 함께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자산을 보유하게 됐다. 당시 ‘리니지2’는 해외 진출에 있어서도 기록적인 일들을 만들어냈다.
‘리니지2’는 2003 4분기에 대만, 내년 상반기에는 미국, 일본, 중국에서 각각 오픈될 예정이었다. 오픈 베타중인 게임이 미국을 포함한 4개국에서 거의 비슷한 시기에 오픈되는 것은 ‘리니지2’가 처음이었다. 미국 시장 진출은 국내 게임 업계의 오랜 숙원 사업으로 ‘리니지2’에 거는 기대가 과거 그 어느때보다 커졌다.

※‘게임스 타임머신’은 10년 전 국내외 게임업계의 이슈가 무엇이었는지 회고해보는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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