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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류근지 "‘괄호 열고~괄호 닫고!’ 게임 수호신으로 인사드려요"

  • 강은별 기자 hehestar@khplus.kr
  • 입력 2013.10.17 10:22
  • 수정 2013.10.1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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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괄호 열고~괄호 닫고!’
발연기 풍자 개그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류근지가 게임 홍보 모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류근지는 2009년 KBS 공개로 데뷔한 5년차 개그맨이지만 ‘제대로’ 뜬 것은 불과 올해의 일이다. ‘개그콘서트’의 코너 ‘시청률의 제왕’ 그리고 최근에는 ‘놈놈놈’에서 연달아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훈남 개그맨의 반열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이같은 인기를 방증하듯 네시삼십삼분의 모바일게임 ‘수호지 for Kakao’의 홍보 모델로 발탁됐다. 특히 ‘놈놈놈’에서 함께 연기 중인 개그맨 송필근, 안소미, 유인석, 복현규와 동시에 활동하게 돼 더 큰 의미가 있다.
갈수록 ‘훈내’를 풍기는 류근지와 이야기를 나누어봤다.

 

“안녕하세요 개그맨 류근지입니다. 요즘 개그콘서트 ‘시청률의 제왕’과 ‘놈놈놈’으로 인사드리고 있습니다.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할 뿐입니다.”
류근지는 ‘시청률의 제왕’에서 아이돌 출신 배우, ‘놈놈놈’에서 잘생긴 인물 역할로 분하며 훈남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키 187cm, 몸무게 75kg의 몸매는 그의 잘생긴(?) 얼굴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잘생긴 캐릭터는 늘 어색해요, 그래도 연기니까 잘 소화하려고 노력합니다. 굳이 ‘개그콘서트’ 내에서 순위를 매기자면 잘생긴 송병철씨, 훈남 김기리씨, 매력덩어리 서태훈씨, 그다음으로 4등은 될 수 있지 않을까요(웃음)?”
개그맨은 그가 어릴 적부터 가져온 꿈이다. 본인이 하는 말이 다른 사람에게 웃음을 줄 때 가장 행복하다는 그는 천생 개그맨이다.

 

“공채에는 두 번 떨어졌어요, 세 번 만에 힘들게 합격했죠. 최근에는 ‘괄호 열고~괄호 닫고’라는 유행어까지 만들어져서 행복합니다. 그런데 사실 이 유행어는 박성광 선배가 만들어준 거에요. 항상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그는 ‘놈놈놈’에서 함께 연기 중인 개그맨 동료들과 ‘수호지 for Kakao’의 홍보 모델로 발탁됐다. 홍보 이미지 역시 ‘놈놈놈’의 포맷을 인용한 콘셉트로 진행됐다.
“멋있는 표정을 지어야 할 때 약간 어색했어요. 단체 촬영에서 현규 형(복현규)의 표정이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망가지는 장면에서 혼자만 멋있는 표정을 지으려고 해서 기억에 남기도 하고요(웃음).”
류근지는 전략 게임을 좋아하기에 처음 ‘수호지 for Kakao’를 제안 받았을 때 굉장히 반가웠다는 후문이다. 개그맨 데뷔를 준비하느라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온라인게임을 즐기는 데 제약이 있었지만, ‘수호지 for Kakao’가 출시되면서 촬영 전 간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제가 직접 병사들을 키워서 인석이(유인석)가 열심히 꾸며놓은 마을을 한바탕 약탈했는데 은근히 재미있더라고요! 그래서 먼저 열심히 촬영 끝내고 ‘놈놈놈’ 멤버들이 촬영하는 시간에 마을 4개를 다 약탈했죠.‘수호지 for Kakao’로 홍보 모델로 처음 인사를 드렸는데요, 앞으로 게임 문화를 수호하는 수호신 역할을 자처해도 될까요? 그럼 저 류근지는 조만간 또 인사드릴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괄호 열고~괄호 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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