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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기고] 해외마케팅의 효과

  • 편집국 press@khplus.kr
  • 입력 2013.10.18 09:04
  • 수정 2013.10.1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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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마켓 전 세계 2위 시장. 대한민국은 스마트폰 시장에 뒤늦게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엄청난 속도로 성장해 세계 게임업계로부터 주목 받는 시장이 되고 있다. 이러한 시장 상황을 반영하듯 해외개발사들의 한국 진출이 좀 더 피부에 와 닿고 있다. 국가도 중국은 물론, 러시아, 핀란드, 대만 등 다양한 국가들이 한국으로 진출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 개발사들의 해외 진출은 어떤 상황일까. 모바일 게임은 손쉽게 해외 유저들에게 노출시킬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관심이 많고, 이런저런 방법을 동원해 도전해보기도 하지만 아직 욕심에 비해 이해는 부족해 보인다. 해외마케팅에 대해 이야기하다보면 해외 마케팅을 한국 마케팅과 1대 1 대응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개발사들이 많아 보인다. 하지만 그렇게 이해하기엔 언어만큼이나 묘한 차이점들이 있다. 우리가 외국어를 배울 때 기초적인 단어와 문장들을 넘어, 중급, 고급으로 넘어갈수록 그러한 대응이 의미가 없어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마케팅에서도 그러한 부분들이 나타난다.

 

문화나 언어적인 부분은 물론, 마케팅을 위한 수단과 무대 자체가 국내시장을 베이스로 해서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도 있다. 또한, 방법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워낙 다양한 툴과 채널들이 국가별로 빠른 속도로 나타났다 사라지고, 또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이러한 것들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마케팅에 적용시키는 것만 해도 숨 가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언제나 성공신화의 주인공들은 앞서 나간 이들 중에서 탄생한다. 하나의 플랫폼을 향해 모두가 진격하던 시즌이 지나가고 있다. 밖에서 수치로 볼 때 매력적으로 보이는 한국 시장으로 들어오는 게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고, 마켓, 퍼블리셔, 플랫폼 등과 수익을 배분 하다보면 손에 쥘 수 있는 것이 점점 줄어든다.
해외시장에서 성공하려면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부터 고민해본 후 마케팅은 그들의 시장에서 그들의 시각으로 한번 들여다보자. 마케팅에서도 가장 한국적인 것이 과연 가장 세계적일까? 또, 마케팅에 하나의 마술지팡이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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