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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휘몰아친 코리안 파워! 모바일게임 시장도 삼킨다

  • 김동욱 기자 kim4g@khplus.kr
  • 입력 2013.11.04 17:14
  • 수정 2013.11.0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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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대형 게임 퍼블리셔 PT.크레온(대표 김수현)이 모바일게임 사업을 위해 별도 법인 PT.크레온 모바일(대표 소진섭)을 설립함과 동시에,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게임 플랫폼을 출시하면서 모바일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고 11월 4일 밝혔다.
 
 
2007년 4월 자카르타에서 설립된 PT.크레온은 인도네시아에선 처음으로 게임포탈을 오픈, 현재 회원수 2천5백만명에 가맹PC방 2만6천개, 전국에 10개 지사를 두고 있으며 유저수 기준 마켓셰어 70%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대표 퍼블리셔다.
 
 
이미 2012년 초부터 다각도로 인니 모바일 시장 진입을 준비해 왔던 크레온은, 올 하반기 적극적인 모바일 사업 추진을 위해 별도 법인인 크레온 모바일을 설립했으며, 인니 모바일 시장 환경에 가장 최적의 게임 플랫폼을 제시하고자 인니 최초의 제3자 앱스토어인 '겜스토어(GemStore)'를 자체 개발해 지난 10월말 인도네시아 기자간담회에서 미리 첫 선을 보였다.
 
 
크레온 모바일은 젬스토어의 베타 오픈과 함께 드래곤빌리지(Dragon Village)와 테일즈 오브 디오니아(Tales of Deonia) 2종을 동시에 출시할 예정이며, 연내에 추가적으로 바이킹워즈, 모두의 게임, 아처캣 3종의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모바일게임 플랫폼 '겜스토어'는 앱 다운로드, 빌링 등의 기본적인 마켓 기능과 친구간 메세징, 초대, 선물하기 등 소셜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빌링의 경우 전국 대부분의 PC방에 보급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인니 내 가장  강력한 온라인 결제 수단인 크레온의 바우처와 연동되어 있어 결제에 애로를 겪고 있는 인니 모바일 게이머들의 갈증을 해소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PT.크레온 모바일의 소진섭 대표는 “인도네시아에서 그간 강자로 군림했던 블랙베리 시장이 안드로이드로 대체되면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게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시장과 환경에 대한 접근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는 구글이나 애플같은 다국적 기업 대비, 기존 온라인게임 사업을 하면서 쌓은 마케팅, 서비스 및 운영 노하우에 현지화된 플랫폼과 결제 서비스가 지원되는 겜스토어는 상당한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 밝히며, "포화 상태에 이르고 있는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해외 활로를 찾고 있는 한국 업체들과도 적극적인 협업을 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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