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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미래 게임시장 전략 특집] 2014년 주목할 ‘크로스오버’ 게임 6종

검은사막 등 MMORPG의 한계 극복 ‘초점’ … 미드코어 게임의 진화된 콘텐츠 ‘참신하다’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3.11.22 17:06
  • 수정 2013.11.2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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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관념을 깨라.’
온라인게임의 여러종류 가운데 MMORPG는 어느새 이론적인 장르가 됐다.
여기서 진일보한 게임성을 지닌 게임들이 무수히 생겨나면서 MMORPG 앞머리에 ‘정통’이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한다.
반면, 모바일게임은 하드웨어의 한계로 인해 RPG가 주는 재미를 100% 충족시키지 못하는 약점이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특정 장르에 소셜 요소를 첨가하거나 아케이드 게임 방식을 결합하는 등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이처럼 기발한 아이디어를 보태 기존 게임의 색깔을 벗으려는 움직임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새로운 것을 갈망하는 사용자들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서다.
더구나 플랫폼의 경계선이 무너지고, 이에 따른 게임 이용자들의 수요도 급격히 늘어났다. 어느 선까지 이용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지는 새로 나올 게임의 흥행 성과가 말해줄 것이다. 아울러 그 결과가 게임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것이 분명하다.
2014년 게임계에 주목할 ‘크로스오버’ 게임은 무엇이 있을까. 장르 파괴는 물론, 파격적인 변신으로 출시 전부터 시장의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는 신작 6종을 공개한다.

[검은사막] 콘솔 액션이 담긴 MMORPG의 ‘묵직함’

● 장    르 : MMORPG
● 개발사 : 펄어비스
● 서비스사 : 다음커뮤니케이션
● 서비스 일정 : 2014년 상반기  공개서비스 예정 

 

‘릴온라인’·‘C9’ 등 MMORPG의 진수를 보여준 김대일 PD의 최신작 ‘검은사막’은 콘솔 게임에서의 액션과 전투, 전술적으로 즐길 수 있는 대규모 공성전, 부동산의 운용, 교역과 고용 같은 시뮬레이션 요소 등 다양한 게임성을 지닌 작품이다.
일반 유저가 플레이하기에 난이도가 높다는 평을 들었을 정도로 콘솔게임 마니아들이 선호할만한 액션성을 PC화면에서 선사한다.
실제로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논타깃팅 방식이지만 마우스만 사용할 수도 있고 조이패드를 사용할 수도 있도록 개발 중이다. 뿐만아니라 MORPG의 경우 게임 진행시 각각의 콤보를 만들어 적용하는 재미를 게임 내에서도 전달하기 위해 유저만의 독특한 기술 ‘히든 커맨드’도 눈길을 끄는 요소다.

[메이플스토리2] 1억명이 사랑한 전작 ‘3D 진화’

● 장    르 : MMORPG
● 개발사 : 넥슨
● 서비스사 : 넥슨
● 서비스 일정 : 2014년 상반기 1차 CBT 예정

 

공개된 내용은 딱 하나다. 게임 방식이 바뀌었다.
2D 횡스크롤 방식으로 플레이가 전개되는 전작과 달리 ‘메이플스토리2’는 쿼터뷰 방식의 풀 3D MMORPG 장르를 채택했다.
무엇보다 2등신 캐릭터를 3D 그래픽으로 선보임으로써 캐주얼 MMORPG가 줄 수 있는 아기자기한 맛을 최대한 살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넥슨은 ‘메이플스토리2’의 개발 소식을 서민 대표의 깜짝 공지를 통해 밝힘으로써 내부적으로 이 게임에 상당한 애정을 갖고 있음을 피력한 바 있다. 항간에는 MMORPG의 최고 개발력을 자랑하는 엔씨소프트 개발팀과 공조를 통해 게임을 완성시켜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공개될 게임 콘텐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문명온라인] ‘비교불가’ 실시간 세션제 MMORPG 공개

● 장    르 : MMORPG
● 개발사 : 엑스엘게임즈, 2K
● 서비스사 : 미정
● 서비스 일정 : 2014년 상반기  1차 CBT 예정

 

‘문명 온라인’은 세계적인 게임 디자이너 시드 마이어가 개발한 인기 패키지 게임 ‘문명’의 I·P를 활용, 엑스엘게임즈가 MMO화해 개발 중인 게임이다. 외부 환경 표현에 뛰어난 크라이엔진3를 기반으로, 특정 랜드마크의 건설과 같은 승리 조건이 달린 ‘문명’의 특징을 이어받은 새로운 장르의 온라인게임으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증폭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중국 외신을 통해 공개된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의 인터뷰에 따르면 이 게임은 기존 MMORPG에서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실시간 세션제 MMORPG’를 추구하고 있다. 즉, 정해진 기간 내 미션이 주어지고 승부를 내는 MMORPG로, 유저들간의 협동이 게임을 승리로 이끄는 요인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프린세스 메이커 for Kakao]  일본 명작을 소셜 세계로 끌어들이다

● 장    르 : 육성 시뮬레이션
● 개발사 : 엠게임
● 서비스사 : 엠게임
● 서비스 일정 : 2014년 상반기  출시 예정 

 

1990년대 명작 PC게임 ‘프린세스메이커’ 시리즈의 향수와 히스토리와 함께 3D 모바일 육성시뮬레이션게임으로 재탄생된 ‘프린세스메이커 for Kakao’는 원작의 재미요소는 물론, SNG 요소를 추가해 새로운 모습을 갖춘 작품이다.
게임 속에서 이용자는 아르바이트, 학습 등 육성 시스템, 몬스터와 전투를 펼치는 무사수행 등을 통해 자신의 딸을 성장시킬 수 있으며, 18세가 되면 엔딩 이미지와 함께 직업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지스타2013에 공개된 체험버전에서는 이 모든 과정으로 3개월로 제한된 육성 시간으로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용자는 작은 모바일 화면 안에 꾸며진 자신의 방에 캐릭터가 서 있는 상태로 시작, 상단의 메뉴 아이콘으로 임무를 수행받으며 게임을 진행해 나간다.

[아크스피어] ‘핑거 제스처’ 활용한 액션성 극대화 ‘몰입감’

● 장    르 : MMORPG
● 개발사 :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
● 서비스사 :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 서비스 일정 : 2014년 상반기  출시 예정
 

 

올 한 해 모바일 사업을 대거 확대한 위메이드의 최신작 ‘아크스피어’는 3D 그래픽으로 완성시킨 화려한 연출력부터 강력한 액션성이 강점인 모바일 MMORPG다. 해당 장르의 방대함은 최대한 살리고 조작을 간편하게 해 보다 대중적인 접근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터치 인터페이스에 최적화시킨 U·I(유저 인터페이스)와 핑거 제스처를 이용한 조작 방식을 통해 한층 살아 있는 액션성을 경험케 한다. 이용자는 캐릭터 별로 제공되는 5개의 각기 다른 직업들이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스킬들을 직선, 원, 호 등 터치, 드래그 만으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캐릭터 자유도를 배가하는 탄탄한 성장 시스템을 지원, 이용자와 캐릭터 간의 강력한 교감이 이뤄진다. 또한, PvE, PvP, 다른 이용자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파티 플레이 등 전투 시스템 등 모바일RPG의 완성도를 높인 점이 인상적이다.

[스페셜포스 퍼스트미션] ‘레일 액션’ 접목한 모바일 FPS의 신선함 

● 장    르 : FPS
● 개발사 : 드래곤플라이
● 서비스사 : 네오위즈인터넷
● 서비스 일정 : 11월 21일 출시

 

모바일 FPS ‘스페셜포스 퍼스트미션’은 언리얼엔진으로 개발된 모바일 최고 수준의 사실적 그래픽과 콘솔게임 급의 방대한 시나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더욱이 지금까지 시도된 바 없는 레일 액션(Rail Action, 스테이지 내 적을 모두 쓰러뜨려야 다음으로 진행되는 방식) FPS장르를 표방해 슈팅에 거부감을 느끼는 일반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최대한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 플랫폼에 최적화된 간편한 이동법과 U·I를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이 보다 ‘사격’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용자는 테러리스트를 진압하는 ‘스토리 모드’와 친구들과 실력을 경쟁하는 ‘랭킹 모드’ 중 원하는 모드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각 모드는 ‘일반’과 ‘지옥’ 난이도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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