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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게임시장 전략 특집]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 “모바일게임 전성기 당분간 지속,독창적 스타일로 신선함 줘야”

온라인게임서도 장르 다변화 물결 거세질 것 … 전통 스타일에 개성 녹여낸 신선한 도전 필요

  • 정광연 기자 peterbreak@khplus.kr
  • 입력 2013.11.25 09:26
  • 수정 2013.11.2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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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게임시장 전략 특집 - 전문가에게 듣는다)

대한민국 온라인게임의 본격적인 성공 시대를 열었던 ‘리니지’. 그 ‘리니지’의 아버지로 불리는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는 ‘201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 번 무대를 장식했다. 그리고 게임인으로서의 자부심을 잃지 말자는 일성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송재경 대표는 대한민국 온라인게임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이다.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게임을 대표해온 그는 자신만의 철학과 색깔로  미래를 준비중이다.
그는 무엇보다 변화에 집중하고 있다. 모바일게임의 성장에 맞춰 모바일 RPG를 준비중이며 새로운 스타일의 온라인게임인 ‘문명 온라인’ 역시 순조롭게 개발 중이다. 영광의 ‘대상 타이틀’인 ‘아키에이지’ 또한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으로 눈을 돌리며 글로벌 히트작의 탄생을 예고한다.
대한민국 온라인게임의 상징과도 같은 송재경 대표. 과연 그가 생각하는 게임의 미래는 무엇인지 질문을 던졌다.

 

송재경 대표가 생각하는 온라인게임 시장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그는 무엇보다 게임을 즐기는 플랫폼이 다양화되고 있는 것이 게임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스마트 디바이스의 경우 전통적인 PC에 비해 접근성이 높아 다양한 연령층에게 모바일게임의 즐거움을 전파하고 있다. 이렇듯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이 늘어나고 있어 큰 변화의 물결이 일 것으로 전망한다.
“게임을 즐기고 좋아하는 사람이 예전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다. 온라인게임 역시 MMORPG 중심에서 벗어나 장르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어 가파른 저변 확대가 가능해질 것이다. 다양한 게임이 나오면 그만큼 성장 가능성도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송재경 대표 또한 다른 전문가들처럼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유저들의 사랑을 받을 장르나 플랫폼을 예단하기란 쉽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적어도 내년에는 모바일게임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점에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아울러 온라인게임 시장에서는 한창 뜨거운 AoS의 인기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흐름상, 당분간 모바일게임의 전성기는 이어질 것이다.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엑스엘게임즈 역시 이런 흐름에 맞춰 RPG 장르의 모바일게임을 개발 중에 있다. 온라인게임에서는 AoS의 강세가 눈에 띄기는 하지만 전통적인 MMORPG에 자신의 개성을 녹여낸 독창적인 스타일의 게임이 출시된다면 신선함을 안겨줄 수 있을 것이다.”
송재경 대표는 ‘2013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계기가 됐다며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아키에이지’의 경우 고객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콘텐츠 보완 역시 준비중이다. 무엇보다 북미, 러시아, 중국 등 주요 시장 서비스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어 업계와 유저들의 기대감이 크다.
“내년에는 엑스엘게임즈의 차세대 신작인 ‘문명 온라인’의 테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MMORPG로는 독특하게 끝이 있는 ‘세션제’ 게임이라는 점에서 변화의 바람을 불러올 수 있을 것이다. 보다 더 성숙하고 성장한 엑스엘게임즈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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