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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게임시장 전략 특집]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 “다양한 장르로 이용자 분산 ‘더 멀리, 더 많이’”

글로벌 시장 진출 및 확대 전망 … 서비스 역량이 성공 판가름할 것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3.11.27 09:33
  • 수정 2013.11.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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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을 ‘팡’에 홀릭하게 만들었던 선데이토즈는 올 모바일게임 시장의 가장 큰 수혜자가 됐다. 지난 11월 5일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모바일게임사들의 롤모델이 된 것은 물론이다. 스마트폰 기반의 소셜게임 개발사로서는 선데이토즈가 최초다. 이렇게 회사가 성장한 데에는 ‘애니팡’의 흥행이 한몫했다.
출시 1년이 지난 이 게임은 현재 누적 다운로드 수 2,800만에 육박하고 있으며, 일 평균 이용자 수가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애니팡’의 브랜드화를 통한 다양한 상품들도 잇따라 출시되면서 주류게임이 온라인에서 모바일로 전환될 수 있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선데이토즈 이정웅 대표는 “내년 목표는 글로벌 시장 진출 및 확대”라고 지목하면서 “늘어난 저변과 수요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비즈니스 전략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상장 후 선데이토즈의 행보는 매우 분주한 모습이다. 그 공략지는 국내가 아닌, 해외라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이정웅 대표는 관련업계가 국내에서의 경쟁을 벗어나 해외 시장에 대한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져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 및 경쟁이 대두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선데이토즈는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애니팡’을 각 국의 주요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하는 것은 물론, 해당 I·P를 살린 캐릭터 사업을 하반기부터 본격화하고 있다. 이미 ‘애니팡’ 캐릭터 사업에 대한 해외 반응이 뜨거워 이 대표의 해외 비즈니스 미팅이 늘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는 “지금까지 일부 게임을 제외하고는 국내에서 해외 진출을 한 경우가 적었다면 내년부터는 많은 게임들을 해외에서도 동시에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국내만이 아닌 해외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가진 게임, 그리고 해외를 장악하는 플랫폼이 주목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게임 콘텐츠 측면에서도 부연 설명을 빼놓지 않았다. 내년 게임 시장은 점차 다양한 장르로 분산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대중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게임 장르 이외에도 소수의 유저를 보유한, 각 게임 영역에서 유저들과 더 긴밀하게 접촉하며 많은 가능성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봤다. 이 때문에 운영 측면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데이토즈의 경우 연내 ‘애니팡2’를 론칭하고 국내외 시장에 다시 한 번 파란을 일으킬 조짐이다. 이 대표는 회사가 갖고 있는 ‘소셜’과 ‘즐거움’이라는 최고의 가치를 차기작으로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기존의 ‘애니팡’과 ‘애니팡 사천성’의 현재 지표를 유지,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전문적인 데이터 분석과 서비스 운영에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이를 통해 선데이토즈가 글로벌 기업으로 기반을 다지는 첫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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