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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기고] 피싱과 스미싱 근본적인 해결책은? ②

  • 편집국 press@khplus.kr
  • 입력 2013.11.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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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자는 이미 대상의 이름과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를 비롯한 개인정보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 SMS를 전송한다. 그러므로 항상 자신의 개인정보를 소중히 하고 불필요한 곳에는 이름과 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함부로 남기지 않는 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스마트폰에 악성앱이 설치되는 경우는 다양한데, 블로그에서 다운로드를 받거나 문자 등으로 배달된 APK파일로 앱을 설치하는 것은 물론이며, 블랙마켓을 통해 설치되는 앱의 상당수가 악성코드이다. 심지어, 구글 플레이에서조차 종종 정상 앱을 사칭한 악성 앱이 발견되고 있기 때문에 앱을 설치할 때 항상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렇다면 이를 예방할 방법은 없을까? 보안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다음의 몇 가지 기본수칙만 잘 지켜도 피싱과 스미싱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다.

첫째, 알약 안드로이드 같은 신뢰할 수 있는 모바일용 백신을 설치하여 주기적으로 검사한다. 실시간 감시 기능을 활성화하고, 꾸준히 DB 업데이트를 진행해야 한다. 둘째, 의심되는 문자의 URL은 클릭하지 않는다. 클릭했더라도 앱을 설치하라는 경우, 절대로 설치하지 않는다. 셋째, 앱은 공인된 앱 마켓에서만 다운로드한다. 또한, 신뢰할 수 있는 앱 개발자가 맞는지 확인한다. 넷째, 평소 소액결제를 자주 이용하지 않는다면, 사용하는 통신사의 고객센터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휴대폰 소액결제 서비스’를 미리 차단하거나, 소액결제 한도를 0원으로 변경한다.
미래창조과학부의 ‘스미싱에 따른 피해 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스미싱으로 인한 피해 건수는 2만 건을 넘어섰다고 한다. PC나 스마트 기기에 익숙한 사람들도 쉽게 속아 넘어가는 세상이다. 이러한 보안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성숙한 보안 인식이다. 사용자 스스로 보안에 관심을 갖고 깊이 주의해야 하며, 관련 수칙을 꾸준히 실천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앞으로는 빠르게 발전하는 IT 환경과 더불어, 사용자의 보안 인식 또한 성장하여 관련 피해 사례가 줄어들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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