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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갤럭시게이트, 초기대작 ‘레전드 오브 파이터’ 출시

심화되는 양극화 현상 해소할 기대주로 낙점 … 독창적 스타일로 액션 RPG의 뉴 패러다임 제시

  • 정광연 기자 peterbreak@khplus.kr
  • 입력 2013.11.29 20:56
  • 수정 2013.12.0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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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게임 산업의 가장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바로 양극화 현상이다.
이미 온라인게임 시장에서는 몇몇 대작 게임들이 시장 독점 구도를 형성한지 오래다. 특히 일부 외산 게임들이 시장을 장악하면서 일각에서는 국산 게임의 고사까지 우려되는 실정이다. 산업의 근간을 지탱하는 것이 실속있는 중견 및 중소 업체들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런 양극화 현상은 산업 전체의 침체를 불러올 가능성이 적지 않다.
최근 신작 온라인 액션 RPG ‘레전드 오브 파이터’를 공개한 갤럭시게이트에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지난 2000년 ‘사라진 대륙Ⅱ’를 시작으로 ‘에이트릭스’, ‘카로스온라인’, ‘로쉬온라인’, ‘페타시티’ 등을 개발해온 갤럭시게이트는 탁월한 개발력과 노하우로 이름이 높은 대표적인 중견개발사다.
이들이 선보이는 ‘레전드 오브 파이터’는 지난 ‘지스타2012’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며 해외 퍼블리셔들로부터 집중 관심을 받은 바 있으며 올 ‘지스타2013’에서도 한 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공개, 화제의 게임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엠플레닛이 서비스를 담당하는 ‘레전드 오브 파이터’는 이미 지난 10월에 두 차례의 FGT를 거친 후 11월 초 첫 번째 CBT에 이어 11월 29일 두 번째 CBT를 진행하는 등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한 막바지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수 차례의 테스트를 통해 유저들로부터 완성도를 검증받은 ‘레전드 오브 파이터’는 독창적인 스타일과 탄탄한 콘텐츠를 앞세워 2013년의 대미를 장식할 차세대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무엇보다 ‘레전드 오브 파이터’가 기대에 걸맞는 성과를 거둔다면 대작 중심으로 치우친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 신선한 변화를 몰고올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적지 않다. 과연 갤럭시게이트와 ‘레전드 오브 파이터’가 국내 게임 시장의 변화를 불러볼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약해진 허리, 갤럭시게이트가 책임진다
온라인게임 시장의 불황이 깊어지며 중견게임사 및 중소개발사들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다. 악화되는 재정 상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의 초점을 생존에 맞추거나 조직의 대규모 축소 및 사업 정리, 심어지는 폐업 등의 극단적인 모습도 종종 목격된다.
하지만 상황이 꼭 절망적인 것만은 아니다. 일부 게임사들은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온라인게임 개발이라는 존재 가치를 꿋꿋하게 이어가며 대기업들 못지 않은 완성도 높은 게임을 통해 반전의 기회를 찾는 중이다.
대표적인 것이 온라인게임 개발이라는 한우물을 고집스럽게 파온 갤럭시게이트의 차세대 신작 ‘레전드 오브 파이터’다.‘지스타2012’와 ‘지스타2013’에서 2년 연속 최고의 화제작으로 각광받는 ‘레전드 오브 파이터’는 개발 기간만 4년 이상이 소요된 대작 게임이다.

 

전통적인 횡스크롤 액션 게임 방식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온라인 3D 액션 RPG 스타일을 추구하는데 특히 2D 횡스크롤 방식에서만 표현이 가능한 극대화된 액션감을 카툰렌더링 기법과 3D 그래픽으로 표현, 장점만을 고루 발전시켜 기대감이 높다.
주목할 또 다른 점은 수려한 그래픽 효과와 복잡한 전투 시스템을 구현했음에도 2기가 이내의 가벼운 클라이언트 용량을 유지하고 있다는 부분이다.
여기에 패킷 최소화 기술로 어떤 네트워크 상황이나 저사양 PC에서도 부드러운 구동이 가능하다.
이미 갤럭시게이트가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선언한 점을 고려하면 ‘레전드 오브 파이터’의 이런 최적화 기술은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전망이다.

 

최고의 완성도로 새로운 패러다임 만들 것
최종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인 ‘레전드 오브 파이터’는 오는 12월 6일 정식 서비스를 예고하고 있다.
‘레전드 오브 파이터’는 방대한 월드에서 펼쳐지는 영웅 이야기로 전개되는데 유저는 각 문화권을 대표하는 여행자 중 하나가 되어 ‘주신의 대지 마티아’에서 절대 마력인 ‘성석(디바인스톤)’을 되찾기 위한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등장하는 캐릭터는 모두 4개로 견제기를 두루 갖춘 밸런스형 인파이터인 ‘곤륜권사’, 빠른 속도와 공중 제압력을 가진 하이브리드 클래스인 ‘풍마쿠노이치’, 견고한 방어 스킬을 탑재한 탱킹형 밀리 클래스인 ‘로열 오러 나이츠’, 근접 격투 능력을 겸비한 미들 레인지 스페셜 리스트 ‘랜드 투르퍼’ 등이 유저들을 유혹한다.
액션 RPG의 성패를 좌우하는 스킬 시스템도 탁월하다.
각 영웅의 특징을 살려낸 스킬 시스템은 일반적인 액티브, 패시브 등 수십여 종의 스킬과 다양한 어빌리티를 가진 스킬 그리고 전직 스킬 등의 기본적인 스킬을 지닌다.

 

여기에 다시 연계기를 사용해 액션감을 더욱 살려내는 스킬 캔슬 시스템까지 가미,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게임의 진정한 묘미를 살려주는 특수 스킬 시스템(광역/연무 스킬)은 몰이 사냥을 하듯이 적을 콘트롤하며 전투를 벌일 수 있으며, 포인트 투자 방향에 따라 같은 스킬이라도 전혀 다른 성능을 보유하는 커스터마이징 시스템도 제한한다.
이밖에도 ‘레전드 오브 파이터’는 다채로운 아이템, 최고의 동반자인 ‘용병’ 시스템 뿐 아니라 ‘펫 시스템’, ‘경매장 시스템’, ‘파티매칭 시스템’ 등으로 즐거움을 더한다.
새로운 스타일의 액션 RPG의 등장 중견게임사의 도약을 동시에 선언한 ‘레전드 오브 파이어’와 갤럭시게이트. 그 도전이 과연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지 결과가 기대된다 . 

[미니 인터뷰 - 갤럭시게이트 홍문철 대표] “‘레전드 오브 파이터’에 자사 모든 역량 집중 ‘재미’ 자신”

 

문) 온라인게임의 부흥을 책임질 적임자로 기대받고 있다. 간단한 회사 소개 부탁한다
답) 2000년부터 온라인게임 개발에만 매진해온 뚝심있는 게임사다. 핵심 개발자들은 나코인터랙티브에서 ‘라그하임’, ‘라스트카오스’ 등을 통해 실력을 입증받으바 있으며 나코인터택티브의 창업 멤버이기도 한 인재들과 갤럭시게이트에서 다시 한번 의기투합 했다. 한우물을 파온 만큼 개발력에는 자신이 있다.

문) ‘레전드 오브 파이터’의 매력 포인트는 무엇인가 
답)
많은 부분들이 있지만 가장 먼저 다른 액션 RPG와 차별화 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액션 고유의 박진감과 타격감을 유지하면서도 PvP 토너먼트, 관전 시스템, 용병 시스템 및 펫 시스템 등 유저들의 즐거움을 확대시킬 다양한 콘텐츠를 구현하는데 노력했다. 특히 대전 기능을 십분 활용한 국가 대항전에서는 e스포츠 스타일의 즐거움도 맛볼 수 있다.

문) 국내 및 해외 서비스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답) 먼저 국내의 경우, 오는 12월 6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미 여러 차례의 테스트로 완성도를 점검하고 유저들의 의견도 충분히 반영했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해외 퍼블리싱 계약도 곧 발표가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 ‘지스타2013’에서 많은 바이어들의 러브콜이 이어져 좋은 결과를 낙관한다. 아시아 국가를 우선으로 한 후 북미 및 유럽 등에서 진출할 것이다.

문) 게임을 기다리는 유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답) 갤럭시게이트에 모든 역량이 집중된 게임이다. 긴장이 되지만 오랜 시간 동안 최선을 다했기에 그만큼 기대와 흥분도 교차한다.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유저다. 유저들의 의견에 항상 귀 기울이는 자세를 잊지 않을 것이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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