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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황제’ 임요환, 프로 포커 선수로 ‘깜짝’ 전향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3.12.12 09:39
  • 수정 2013.12.1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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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로게이머 출신 임요환이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임요환은 모바일게임업체 미투온에서 개발한 ‘풀팟홀덤’의 메인 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게임을 종목으로 하는 프로 포커 대회에 출전한다는 소식이다.
‘풀팟홀덤’은 사용자가 200만 명에 달하는 모바일게임으로, ‘텍사스 홀덤 포커’를 해당 플랫폼으로 구현해 페이스북은 물론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6개 국어(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한글)로 서비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요환이 출전하는 대회는 온라인 홀덤 토너먼트와 해외에서 열리는 아시아 포커 투어, 월드 시리즈 오브 포커 등으로, 이 가운데 ‘월드 시리즈’는 방송사인 ESPN에서 생중계를 통해 전미 시청률 2~3위를 다툴 정도의 인기라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 때 과거 베르트랑이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해 유명세를 떨친 전례가 있어 임요환이 이를 뛰어넘는 활약을 펼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요환은 “홀덤포커도 스타크래프트처럼 상대의 생각을 읽고 교란시켜 승리를 이끄는 스포츠라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다”면서 전향 이유를 밝혔다.
한편, 임요환은 올해 e스포츠계를 떠나 잠시 휴식을 거친 뒤 최근 케이블 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더 지니어스 시즌2’에 동료 선수였던 홍진호와 함께 출연해 외부 활동에 공식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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