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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 2002 소비자대상 수상작(온라인 유료 부문) 리뷰

  • 안희찬
  • 입력 2003.02.0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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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는 국내 최초의 풀 3D 온라인게임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기존의 온라인게임이 2D 랜더링을 기반으로 한 평면적인 게임 그래픽을 보여주었던 반면 ‘뮤’는 온라인게임의 본격적인 3D화를 가속화시킨 장본인이었다.

캐릭터는 물론 배경 전체를 3D화시킨 ‘뮤’의 화려한 그래픽은 당시 텍스트 머드게임이나 2D 그래픽에 익숙한 게이머들의 시선을 단숨에 잡아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자마자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뮤’ 성공의 가장 큰 공로는 게임 캐릭터의 크기다.
시원한 캐릭터의 크기와 함께 자신의 캐릭터 장비 및 아이템이 변할 때 이를 전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과 확대 및 축소, 시점변경 등을 지양하며 자칫 혼란스러운 게임플레이를 미리 차단시킨 점 등이 유저들에게 만족감을 주는 요소로 손꼽힌다.

또한 패키지 게임과 맞먹는 퀄리티의 그래픽과 화려한 색감, 배경 및 오브젝트들의 세밀한 움직임과 날씨의 변화(로랜시아 마을에서 비가 내리고, 데비아스에는 눈이 오는 등)와 같이 세세한 곳까지 신경을 쓴 그래픽 등이 기존 온라인게임과는 차별화를 두고 있다.

■ 게이머의 감정을 표현한다
‘뮤’의 캐릭터 애니메이션도 ‘뮤’를 대표하는 특징이다.
‘뮤’의 캐릭터는 플레이어가 가리키는 마우스의 방향을 항상 응시하고 있으며 의자에 앉거나 벽에 기대는(폼 난다~)등의 애니메이션이 가능하다. 술집에서 대화하거나 벽에 기대어 대화를 나누는 등 기존 온라인게임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연출이 가능하다.

또 커뮤니티를 위한 다양한 이모티콘 기능도 타 온라인게임과 차별화된다. 채팅어를 통해 박수를 치거나 인사를 하고 만세를 외치는 다양한 모션이 상대방과 채팅을 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표현된다는 점은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의 감정이 그대로 표현됨으로써 감정 이입이 쉽게 가능해 진다. 별도의 명령어도 필요없이 채팅 도중에 자신의 감정이 눈으로 확인되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이다.

■ 나만의 개성연출
‘뮤’는 10만가지가 넘는 아이템 조합과 함께 그 조합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것이 또다른 특징이다. 또한 무기나 방어구에 옵션과 스킬이 붙으면 아이템의 모습이 단계적으로 화려하게 바뀌는 것으로 게이머가 자신만의 캐릭터를 더욱 개성있게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단순히 최고의 아이템 조합을 위해 게임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장비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된다.

일례로 한 게이머가 황금색을 좋아한다면 일반적인 장비에 스킬과 옵션을 붙여 황금갑옷을 만들어 입고 다닐 수 있다. 자신의 아바타(분신)가 다른 이들과 완벽하게 다르다는 것, 그리고 다르게 재창조할 수 있다는 점은 뮤를 즐기는 게이머들에게 강하게 어필한다.

■ 박진감 넘치는 몬스터와의 전투
온라인게임의 재미는 여러가지를 꼽을 수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백미는 역시 전투다. ‘뮤’의 전투는 비교적 간단한 편이지만 파티를 통한 경험치 가중 시스템, 캐릭터의 다양한 스킬, 길드 단위의 전투를 통한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한다.

또한 전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타격감이다. ‘뮤’의 타격감은 기사의 스킬에 따른 타격감은 물론 법사의 마법 스킬 타격감 역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D 온라인게임의 문제로 지적됐던 몬스터 타격시 딜레이 현상도 최소화돼 원활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계속되는 업그레이드
수치조정을 위한 소규모 패치는 물론 금번 업데이트 된 죽음의 사막 타르칸 월드 추가로 아틀란스 이후 유저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뮤’ 온라인은 지속적인 월드 추가와 새로운 게임시스템의 발빠른 추가로 게임의 질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새롭게 천공월드와 함께 공성전도 추가될 예정이다.||||악마의 광장을 의미하는 ‘뮤’의 첫번째 퀘스트 데빌스퀘어는 퀘스트 NPC인 카론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각 레벨 별로 입장이 가능한 4곳의 광장으로 구성돼 있고 많은 수의 몬스터가 존재하여 평상시보다 훨씬 많은 경험치를 짧은 시간 내에 얻을 수 있어 레벨업에도 효과적이다.

곧 ‘뮤’ 최초의 퀘스트 데빌스퀘어 추가로 입장 초대권과 1억원 상당의 푸짐한 상품이 걸린 퀘스트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벤트는 내달 4일부터 3월12일까지 세가지 형태로 구성돼 진행된다.

첫번째가 고블린 미니게임이다. 개인 유료사용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한번의 도전기회가 주어진다. 플래쉬 게임 팝업창이 뜨며 이를 통해서 펜티엄4 컴퓨터, MP3, 용자의 목걸이, 마우스, 커플영화권, 타임쿠폰, 보석류 아이템 등을 획득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카오스조합 시스템이다. 거미부터 데스빔나이트까지 모든 몬스터에 걸쳐 이벤트 아이템 악마의 눈, 악마의 열쇠가 드롭된다. 이벤트 아이템 악마의 눈이나 악마의 열쇠와 함께 혼돈의 보석, 1만젠을 넣고 조합을 하면 펜티엄4 컴퓨터, 딤채 냉장고, DVD, 뮤목걸이, 디지털 캠코더, 디지털 카메라, MP3, 화상 카메라, 스피커, 커플영화권, 뮤키보드, 한글2002오피스 등 다양한 종류의 경품과 보석류 아이템 그리고 데빌스퀘어 초대권을 획득할 수 있다.

세 번째로는 히어로 랭킹 시스템이다. 데빌스퀘어에서 얼마나 많은 몬스터를 처치하는가에 대한 결과를 보여주는 시스템으로 실시간으로 킬(kill) 수치에 대한 포인트가 홈페이지에 업데이트 된다.

이벤트 종료 후에 랭킹에 따라 각 서버 내에서 광장별로 지존을 선발한다. 지존에게는 명예의 전당에 오를 수 있는 기회와 영웅 반지, 중국 여행권, 뮤 목걸이, 미니콤퍼넌트, MP3, 축/영/혼/생석 셋트 등 이를 기념하는 경품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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