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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티아 이야기] ② 패치 통해 대대적인 업그레이드 '실현'

  • 안희찬
  • 입력 2003.01.1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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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패치를 통해 ‘포레스티아 이야기’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게임으로 게이머들에게 선보이게 됐다. 캐릭터 밸런스 조정, 아이템 요구치 조정, 맵 위치 변경과 추가, 강력한 커뮤니티 시스템 등 다양한 부분이 바뀌게 돼 게이머들은 기존 게임보다 뛰어난 그래픽과 게임성을 경험할 수 있다.

‘포레스티아 이야기’에 등장하는 주인공인 샴(인간)들은 매우 나약한 존재로 묘사되고 있다. 난폭해진 베글(몬스터)들에게 쫓겨 공포와 불안에 떠는 캐릭터다. 그러던 중 용기있는 샴들이 모여 베글이 포악해진 원인을 찾아나서면서 게임은 진행된다.

스토리에서와 마찬가지로 ‘포레스티아 이야기’의 캐릭터들은 타게임 캐릭터에 비해 약하다. 그러나 아이템간의 조합을 통하여 더욱 강력해진 아이템과 샴들의 수호신인 정령을 사용해 모험을 할 수 있다. 이들이 사용하는 아이템과 배경화면은 자연스러운 자연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게임을 하는데 있어 편안한 느낌을 전해준다.

■ 캐릭터 밸런스 조정
「아라아이디시」는 패치를 통해 캐릭터의 밸런스를 조정했다. 일률적인 설정보다 여러 캐릭터의 육성법이 갖춰져 있는 게임이 큰 재미를 부여할 것으로 판단, ‘포레스티아 이야기’에서는 패치를 통해 일률적인 캐릭터의 성장을 탈피하기 위해 스탯에 포인트를 투자하였을 때 향상되는 능력치를 개선하였다.
스탯 변경을 통하여 각각의 직업에 맞는 캐릭터의 특색은 물론, 같은 계열의 캐릭터들 사이에서도 특색있는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였다. 이에 따라 베글의 밸런스도 변경되었으며, 현재 지속적인 밸런스 조정 작업이 진행 중이다.

■ 아이템의 요구치 변경
‘포레스티아 이야기’는 전투, 중간, 마법 세개의 클래스, 여섯개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악한 영혼으로 변한 베글(곤충)을 선한 영혼으로 정화시키는 세계관으로 이뤄진다. 여섯 캐릭터는 힘, 속도, 마법력, 마법방어력, 직접방어력의 스탯을 통해 능력을 키울 수 있다.
패치 전에는 각각의 계열(전투, 중간, 마법)에 맞는 스탯요구치로 아이템을 착용했었으나, 패치 후에는 캐릭터의 레벨로 아이템을 착용할 수 있게 하여 스탯 성향을 골고루 분배함으로써 고른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게 되었다.

■ 캐릭터 스탯의 초기화
지금까지 ‘포레스티아 이야기’는 스탯 능력치로 아이템을 착용할 수 있었다. 따라서 엉뚱한 스탯을 올릴 경우 새로운 캐릭터로 초보부터 다시 키워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었지만 잘못 올린 스탯을 초기화 물약을 통해 재분배 할 수 있게 되었다.
초기화 물약은 스탯 능력치를 없앤 것에 대한 보상책으로 모든 게이머에게 스탯 초기화를 한번씩 할 수 있게 하였고, 레벨에 따라 물약이 은행 창고에 자동으로 넣어져 있다.

■ 베글의 추가 & 리젠위치 변경
새로 추가되는 베글들은 기존의 베글보다 강하다. 포레스티아 대륙의 외곽 지역으로 나오는 만큼 이전과는 다르게 베글이 강하고 다양해졌다. 큰낫 사마귀처럼 크고 센 베글도 있고, 쑤우기, 푸우기처럼 땅 속에서 숨어서 공격하기도 하는 등 이전에 있던 베글들 보다 훨씬 강하다.
각 맵마다 보스 베글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기존 베글의 위치는 한 곳에 다수가 몰려 있어 한 지역에 많은 게이머들이 모였지만 패치 후 베글의 리젠 위치가 변경되면서 대륙을 탐험하는 기분으로 여러 곳을 다녀야만 베글을 정화시킬 수 있다.

■ 강화된 커뮤니티 시스템
온라인게임의 묘미 중 하나는 함께 게임을 즐기며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것일 것이다. ‘포레스티아 이야기’ 또한 함께 사냥하는 파티 시스템이 있으며 이보다 큰 확장 개념인 네스트를 통해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다. 순위에 따라 네스트 오브석이 변경되면서 더욱 강력한 응집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하였다.
이와 함께 게임 내에 현실성을 살리고자 밤과 낮 시스템을 구현하였고, 인터페이스의 편리성을 넓혔으며, 각 맵에 맞게끔 사운드를 변경하였다.

‘포레스티아 이야기’는 많은 지각변동이 일어나면서 더욱 큰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고 다시 태어난 만큼 온라인게임계에 떠오르는 샛별로 주목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패치를 통해 ‘포레스티아 이야기’에서 가장 많이 바뀐 부분이 맵이다. 우선 기존의 초보 마을인 여행자마을에서 사냥을 시작하여 초록평원, 목장마을, 나무꾼마을로 진행되던 일률적 순서가 여러 갈래 길로 바뀌었다.

또한 순간 이동할 수 있는 월드맵이 사라져 이동문서가 아니면 직접 뛰어다니며 여러 맵을 거쳐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함께 처음 게임을 시작할 때 캐릭터 생성 후 처음 들어가는 초보자 마을은 항상 여행자 마을이었다.

그래서인지 여행자 마을엔 개미떼처럼 많은 게이머들이 있었고 도통 친구와 얘기 좀 해볼라치면 한적한 곳으로 이동하기도 했었는데, 이젠 목장마을과 나무꾼 마을에서도 캐릭터 생성시 마을을 선택할 수 있게 되고, 저 레벨 구역이 생겨 다양한 곳에서 플레이 할 수 있게 되었다.

오픈베타 시기가 길어진 만큼 고레벨을 위한 지역이 차츰 추가되고 있다. 이번에 추가되는 지역은 가장 강력하고 센 베글이 출현하는 외곽지역으로 구성되었다. 세렌시아, 천년수, 하울루아 순으로 난이도가 높아진다.

■ 추가된 맵

+ 세렌시아
세렌시아 지역은 포레스티아에서 가장 번성한 도시이다. 세렌시아 자체가 포레스티아에서 가장 번성한 도시이기 때문에 동세렌시아와 서세렌시아로 나뉘어 있다. 세렌시아 지역부터는 물이 있는 지형이 많으며 이전까지의 마을들이 다소 건조한 이미지였다면 이 지역은 시원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하울루아에서 시작된 강력한 기운 때문에 최근 세렌시아 주변에는 흉폭해진 베글들이 출몰하고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 천년수
천년수 마을은 원래 아름다운 신전의 마을이었지만 흉폭해지는 베글들에 의하여 날로 황폐해져 가고 있는 마을이다. 아직 하울루아 보다는 덜하지만 그래도 지금의 천년수 마을은 많이 위험한 상태이다.

+ 하울루아
한 때 최고의 신성 도시였던 하울루아. 하울루아는 포레스티아 대륙의 최고의 신성 도시였고 그 힘으로 사람의 병을 씻은 듯이 낫게 해주었지만 현재 포레스티아에서 사악한 영혼에 의한 오염이 가장 심한 상태이다. 그래서 현재는 많은 사람들이 떠난 황량한 마을이 되었다. 오염이 가장 심한 이유가 무엇 때문인지 아직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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