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기사를 키우는 것에 있어서 일단 모든 스탯을 힘에 주어 가장 강력한 한 방을 기대하는 힘기사를 제시할 수 있고 그 다음으로 높은 힘+높은 체력의 형태의 힘 전사가 있다. 사실 이는 낮은 방어력을 체력을 통해 커버한다는 계산인데 실제로 듀얼의 경우에선 이것이 상당히 유용하다. 동레벨의 경우라면 힘+피기사를 이기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레벨 100~110
힘기사는 레벨 100이 되기 전에 이미 힘이 500을 넘어서 높은 공격력을 보이기 시작한다. 이 정도의 힘을 갖췄다면 이제 던전의 몬스터들은 손쉽게 상대할 수 있다. 앞서 설명했다시피 방어력에 따라 사냥터가 결정되기 마련인데 힘기사의 경우엔 조금 방어력이 낮더라도 강력한 무기와 공격력을 앞세워 이 같은 부분을 보완할 수 있다.
100레벨 초반의 경우엔 던전 3층의 썬더리치가 출현하는 지역에서 사냥하는 것이 상당히 좋다. 또한 해골대장방이라고 불리는 해골대장 2마리가 출몰하는 지역에서 자리를 잡고 사냥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다. 110까지는 혼자서 사냥을 해도 경험치에서 그렇게 뒤쳐지지는 않는다. 보석을 모아 장비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레벨업을 했다면 스탯은 모두 힘에 투자하도록 하자.

■ 레벨 110~120
힘기사는 일단 7철판 12옵션세트를 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제까지 보석을 어느 정도 모았는지가 관건이다. 일단 레벨업에 있어서는 크게 뒤쳐지지 않는다. 120까지는 어느 정도 레벨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레벨업을 위해서 던전3층에서의 고급 몬스터를 사냥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어느 정도 레벨업을 포기하면서 해골대장방이나 헬하운드방처럼 비교적 레벨보다 낮은 몬스터를 잡으며 ‘석 캐기’ 작업을 하기도 한다.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7철4옵션세트 이상의 방어력이고 그 다음은 7전스12옵 내지 7검스12옵 등의 고성능 힘기사 전용무기를 꼭 구비하도록 한다. 방어구가 7철4옵션세트 이상이라면 무기에 먼저 투자할 것을 권장한다. 이제부터 레벨업을 통해 ‘체력’ 스탯을 적절히 투자하는 것이 좋다. 체력 스탯은 1포인트에 3의 체력이 오르기 때문에 모자라는 방어력을 커버하기에 좋다. 5레벨 이상 체력 스탯을 투자했다면 옵션 반지와 목걸이의 도움으로 수월하게 사냥할 수 있을 것이다.

■ 레벨 120~140
레벨이 120 이상이 되면 레벨업을 하는 것이 상당히 고되다. 보통 방법으론 1레벨을 위해 4시간 이상이 소요되기 마련이며 슬슬 지겨워지기 시작한다. 더군다나 기사는 타 직업에 비해 던전에서 소비하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지겨움은 더하다. 레벨업은 여전히 던전2, 3층을 통해 이루어진다. 방어구가 좋다면 로스트타워 1층에서 쉐도우를 잡는 것이 좋다.
이 레벨에서는 ‘쫄쫄이’라고 하는 저렙 게이머들의 도움을 받으면 상당히 유용하다. 혼자 1시간에 7만 정도의 경험치를 얻는다면 레벨 30 이하의 쫄쫄이와 파티를 맺으면 10만 이상의 경험치를 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레벨 140에 즈음해 요즘 유행하는 에너지요정과의 파티 사냥을 통해 로스트타워 3층 정도에서의 사냥도 효과적이다. 하지만 혼자서는 그리 많은 경험치를 얻을 수 없다.
레벨업을 통해 스탯은 힘을 7백 정도에 맞출 수 있도록 하고 남는 포인트는 모두 체력으로 돌리면 레벨 140에서는 힘 7백에 피 5백 정도를 유지할 수 있다.

■ 레벨 140~160
힘기사 레벨이 140~160 정도에 다다랐다면 이미 공격력은 기사 레벨 170~180과 거의 맞먹는다. 7전스12옵만 돼도 웬만한 법사는 한 방에 죽일 수 있다. 레벨업은 지금까지 레벨을 올려왔던 것처럼 던전에서 쫄쫄이를 하거나 로스트타워 1층에서 2층으로 가는 통로의 포이즌쉐도우를 잡는 것이 좋다. 파티가 있다면 요정과 더불어 로스트타워의 상층을 노려도 좋다.
힘이 700을 넘으면 체력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특히 체력이 600을 넘게 되면 길드전에서 동레벨의 적수가 없다고 해도 무방하기 때문에 높은 체력과 힘을 바탕으로 길드전을 하는 일이 잦아져 힘기사를 선택한 것이 뿌듯해지는 시기로 레벨이 160이 되면 힘 800에 피 600 정도를 유지할 수 있다.

■ 레벨 160~180
이미 이 정도의 레벨에 다다랐다면 레벨업을 하기 위한 노하우는 이미 모두 알고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포소방이라고 불리는 곳에서의 레벨 올리기 작업으로 던전 2층의 막바지 부근에서 쫄쫄이와 함께 사냥을 하는 것이 최고다. 레벨 20대의 쫄이라면 포이즌소뿔대장을 잡아도 600 이상의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다.
혹은 던전 3층에서 쫄쫄이와 함께 사냥하는 것도 좋고, 로스트타워 3층의 데스카우나 저주받은법사를 사냥하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레벨이 높아 경험치의 취득량도 적어지고 레벨업을 위한 필요경험치도 높아지기 때문에 상당히 고된 시기다. 적절히 사냥을 하며 길드전을 통해 친목을 다지는 것도 좋다. 그리고 이제부터 또 보석이 상당히 요구되어지는데 가능하다면 9철판12옵션세트와 9전설의검12옵션(혹은 9거대한검12옵션)세트를 장만하는 것이 게임 진행을 원활히 하는 데 좋을 것이다.
현재는 에너지 요정이 많기 때문에 7철판12옵이라 해도 높은 에너지 요정과 함께 로스트타워의 상층부를 사냥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그래도 혼자서 사냥을 하는 것이 대부분이라면 높은 방어구는 필수불가결하기 때문이다. 힘 800 중후반 피가 700 정도를 유지할 수 있게 스탯을 분배하도록 하자.

■ 레벨 180~200
이 때는 어느 직업을 막론하고 레벨업이 고된 시기다. 하루에 1레벨을 올리는 것이 벅찰 것이다. 필요 경험치는 1백만을 넘어서기 시작한다. 특히 기사는 한 마리씩 몬스터를 사냥하기 때문에 레벨업이 더욱 힘들다.
레벨업만을 위해서라면 ‘포소방’에서 파티 사냥이 가장 좋다. 9철판12옵션의 방어력이라면 로스트타워 3층에서의 데스카우나 저주받은 법사, 4층 이후의 데빌이나 나이트를 사냥하는 것도 가능하다.
수중월드에서 파티 플레이로 대형바하무트를 잡는 것도 좋다. 레벨업도 중요하지만 아이템을 맞추기 위해 상급 던전에서의 사냥도 필수다. ||극단적인 힘기사는 뮤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종류의 한 가지이다.
대부분 장비와 그 밖의 것에 영향을 받아 민첩과 다른 스탯을 투자하기 마련이지만 힘 위주의 성장을 한 기사의 비전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도 독자들에겐 또 하나의 좋은 간접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극단적인 힘기사는 분명 힘든 것이 사실이지만 민첩기사를 키우고 있는 필자에게도 힘기사에 대한 매력은 떨쳐버리기가 힘들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