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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토즈, ‘애니팡2 논란’ 미리 예측했다?!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4.01.16 11:46
  • 수정 2014.01.1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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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애니팡2’를 출시한 선데이토즈로 인해 신년 게임시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국민게임으로 불린 ‘애니팡’의 후속작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던 ‘애니팡2’가 뚜껑을 열어보니 외산게임 ‘캔디크러시사가’와 흡사한 게임성으로 질타를 받고 있는 까닭이다.
심지어 이 게임을 베낀 것이 아니냐는 표절 논란까지 일어 당분간 ‘애니팡2’에 쏟아지는 따가운 시선은 피해갈 수 없을 전망이다.
특히 ‘애니팡2’의 출시가 신규 상장사인 선데이토즈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지가 주요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애니팡2’가 출시된 직후, 참신함을 기대했던 시장 반응이 싸늘해지면서 선데이토즈 주가는 연일 하한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틀 후인 16일 오전부터 선데이토즈 주가가 반등하는 모양새다. 16일 오전 10시 42분 현재 선데이토즈는 전날대비 2.12% 오른 5300원에 거래 중이다.
일각에서는 ‘애니팡2’에 대한 혹평은 출시 후 시장 내부의 반감 효과로 일시적인 현상일 뿐, 향후 주타깃층인 일반 유저들까지 전이될만한 이슈가 아니라는 의견이다.

 

무엇보다 선데이토즈 측이 이같은 논란은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다는 것이 향후 ‘애니팡2’ 실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이미 출시 전 표절 여부에 대한 법적 검토를 마칠 정도로 철저한 대비를 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전작을 즐겨했던 유저들의 이용 패턴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애니팡2’에 적용했다고 보고 있다. 실례로 ‘애니팡’의 경우 이용자 층이 넒다는 특징으로, ‘애니팡2’는 구매력있는 중장년층의 접근장벽을 낮추는데 집중한 흔적이 엿보인다. 시간적 제약을 두지 않는다거나 아이템 효과로 게임 진행을 돕고, 프로필 대화창으로 지인과 쉽게 소통하도록 한 점 등이 여기에 속한다.
한 전문가는 “추후 유료아이템을 결제한 유저와 비결제 유저 간의 밸런스 조정 등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가 관건”이라면서 “향후 ‘표절논란’을 잠재울 만한 안정된 서비스와 적절한 마케팅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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