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일에 찾아온 한파가 게임주에도 들이닥쳤다.
국내 증시 불안으로 엔씨소프트, NHN엔터테인먼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컴투스, 게임빌 등 주요 게임주들이 일제히 하락한 모습이다.
반면, 최근 ‘애니팡2’ 출시로 논란을 일으켰던 선데이토즈는 4일 오전 10시 23분 현재 전일대비 6.3% 오른 8600원에 거래 중이다.
이같은 상승 효과는 ‘애니팡2’의 인기요인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구글 플레이 매출 2위를 기록 중인 ‘애니팡2’로 일 매출 3억 원 이상의 효과를 봤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그러나 하루 전날, 선데이토즈는 지난 1월 17일 이후 9일만에 주가가 급락하며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오는 등 위기가 감지됐으나 최근 회사의 가치가 저평가되어 있다는 증권가의 분석과 ‘애니팡2’의 호조세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하루 만에 상황이 역전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