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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즈] ① 타란의 유혹이 마법사들을 뒤흔든다

  • 안희찬
  • 입력 2002.08.0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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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즈’의 무대는 수많은 방들로 이루어진 거대한 탑이다. 그곳에서 위대한 마법사 위드엘은 신에 대항하기 위해 마법을 집대성한다. 그리고 드디어 궁극의 마법을 만들어낸다.
그러나 악신 몰락의 사주를 받은 최후의 보스 타란에 의해 위드엘은 실로 어처구니없는 최후를 맞이하고 이 소식은 지상의 모든 마법사들에게 전해진다. 위드엘의 탑은 최고의 마법사를 꿈꾸는 이들에게는 여러 가지 이유로 꼭 가야만 하는 곳이다.
존경하던 위드엘의 죽음에 대한 슬픔과 타란에 대한 복수가 아니더라도 그곳은 온갖 종류의 보물들과 위대한 마법의 유산이 남겨져 있기 때문이다. ||■ 독특한 마법 체계
‘룸즈’에서는 매직곤이라는 커다란 판을 통해 마법의 위력을 발휘하게 된다. 매직곤은 겉으로 보기에 거대한 벌집 모양인데 모두 31칸의 6각형 곤들의 모임으로 이루어져 있다.
매직곤 위에 마법책과 마법의 원천인 마나를 올려놓으면 해당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이곳에 링이나 기타의 아이템을 함께 둠으로써 특별한 능력이 부가된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마법책은 마법의 데미지 기능에, 링은 마법의 속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매직곤이라는 판위에서 다양한 마법의 조합을 만드는 이러한 방식은 ‘룸즈’만의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 사제 시스템으로 커뮤니티 극대화
플레이어는 처음 선택한 마법사의 고유 속성 마법밖에 사용할 수 없지만, 스승을 얻게 되면서 새로운 속성의 다양한 마법들을 익히게 된다.
이것이 ‘룸즈’만의 개성 넘치는 사제(M&P) 시스템이라는 것이다. ‘룸즈’의 플레이는 M&P로 부터 시작해 M&P에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클로즈 베타테스터들은 ‘룸즈’의 난이도가 다소 높은 편이기 때문에 개인플레이보다는 사제간의 협동을 발휘하여 커다란 힘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말한다. 여기서 M&P시스템의 의도를 엿볼 수 있는데, M&P 시스템을 통해 플레이어는 스승으로부터 마법을 물려받게 되고 제자에게선 마법의 원천을 얻게 되어 비로소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룸즈’의 개발사인 사이렐은 혼자서 하는 레벨업과 아이템 획득이 아닌 사람들 간의 끈끈한 우정으로 만드는 깊은 재미를 추구한다고 밝힌다.

■ 최후의 보스 , 타란!
타란은 이제껏 시도되지 않았던 내면의 공포를 보여준다고 한다. 다시 말하면, 타란은 기존 게임에서 보아왔던 거대한 체구에 뜨거운 불기운을 뿜거나 무시무시한 칼을 휘두르는 보스가 아니며 오히려 왜소한 몸집의 인간이라고 한다.
앞으로 어떠한 모습으로 등장할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타게임에서 볼 수 없는 강력한 개성으로 뭉친 최후의 보스 타란은 분명 ‘룸즈’만의 커다란 매력이 될 것이다.
우선적으로 타란은 퀘스트와 퍼즐을 부여하는 임무를 맡는다고 하는데, 플레이어들 간의 우정과 배신의 미묘한 갈등을 만들어 ‘룸즈’의 재미를 증폭시킬 것이라 한다.
즉, 플레이어는 커다란 보상을 얻는 대신에 가혹한 조건을 부여받게 된다. 이를테면 특별한 방에 도착한 플레이어에게 타란은 최고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지만, 그러기 위해 스승이나 제자를 배신하라고 말한다.
이제 거대한 탑이 비밀의 문을 열고 최고를 꿈꾸는 마법사들을 부르고 있다. 그곳으로의 긴 여정에는 수많은 함정과 타란의 유혹 그리고 거친 몬스터들이 죽음의 진혼곡을 부르며 기다리고 있지만 충분히 해볼만한 가치가 있다.
진정 용감하며 지혜로운 마법사들이여 모험을 떠나라! ||■ 메인 마법사
위자드(Wizard) : 물과 바람 , 전기와 관련된 원소 마법을 구사
가장 깊은 역사와 영향력을 갖고 있는 세력이라고 할 수 있다. 고집스럽게 정통 마법만을 추구하며 생의 대부분을 불가사의한 지혜를 탐구했기에, 그들의 육체는 분명 늙고 허약해 보이지만 마 법과 행동에 있어서의 경쾌함과 속도는 세상 어느 누구도 따르지 못한다.

■ 아케미스트(Archemist) : 불과 지진 등의 땅의 마법
다소 느린 면은 있으나 순간에 모든 것을 불태워버릴 수도 있는 가공할 위력의 마법을 위해 적마법사들은 일찍부터 체력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이 때문인지, 지금 볼 수 있는 대부분의 적마법사들은 마치 용맹한 전사처럼 좋은 체격을 갖추고 있다.

■ 화이트메이지(WhiteMage) : 치료 , 축복 등 신성 마법
이 땅의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백마법사들은 알려진 것보다 베일에 감추어진 것이 더욱 많으며 그들이 추구하는 목적조차 여전히 알 수 없다. 다만, 그들이 ‘우정’이나 ‘동료의식’을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으며 ‘혼자’보단 ‘함께’라는 구호를 더욱 의롭게 여긴다는 점에서 그들에 대해 추측해볼 뿐이다.

■ 샤먼(Shaman) : 저주 , 독 , 소환 등 암흑 마법
그들은 어둠과 죽음에 관한 학문을 연구한다는 이유로 사람들로부터 많은 고통과 불공평한 대우를 받곤 했다. 사실, 그들이 죽음에 대해 심취하게 된 진정한 배경은 부활과 생명에 대한 관심이었지만... 한편, 의아한 것은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그들이 더욱 굳건한 결속력을 다져가고 있다는 것이다. ||■ 매직곤
마나곤과 스펠곤을 배열해 플레이어로 하여금 마법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것으로 일종의 아이템 장착성과 같은 것이다. 매직곤에는 처음부터 1개의 마나곤이 존재하며 마나곤의 주위에는 최대 6개의 스펠곤을 배열할 수 있다.

■ 마스터곤, 퓨필곤
자신의 속성이 아닌 다른 속성의 마법을 사용하고 싶거나 마나곤의 수를 늘리고 싶으면 사제 시스템에 의해 다른 캐릭터와 사제 관계를 맺으면 된다.
이렇게 다른 캐릭터와 스승, 제자 관계를 맺으면 스승으로부터는 마법책을, 제자로부터는 마나곤을 받을 수 있다.
스승으로부터 물려받은 마법책을 마스터곤, 제자로부터 받은 마나곤을 퓨필곤이라 한다.

■ 캐스팅시간, 리차지 시간
모든 마법은 각각 캐스팅 시간과 리차지 시간을 갖고 있다.
캐스팅 시간은 마법 사용을 위해 주문을 외우는 시간이며 리차지 시간은 마법을 사용한 후 그 마법을 다시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을 말한다. 캐스팅 도중에 공격을 받으면 마법을 쓰지 못한다.

■ 마법책
마법책은 마법을 쓰기 위한 아이템이며 매직곤에 장착할 수 있다. 마법은 해당 마법책을 마나곤 옆에 배열하여야 사용할 수 있으며 마법 사용시 마나곤의 마나량이 줄어든다. 마법책은 마법의 레벨에 맞춰 9가지 종류가 있다.
마법책은 기본적으로 각 속성당 11가지의 마법에 의해 9단계의 레벨, 총 3백96개가 존재한다.
그리고 추가적인 마법의 생성에 따라 마법책도 추가된다.

■ 링
링은 마법의 실제적인 레벨을 올려주는 역할을 한다. 즉, 아무리 레벨이 높은 마법책이라 할지라도 링을 장비하지 않는다면 기본적인 위력밖에 발휘하지 못한다.
하지만 위의 마법책 설명란에서 언급했듯이 링을 착용함으로써 올릴 수 있는 마법의 레벨은 마법책의 레벨이상이 될 수 없다.
같은 마법의 레벨을 올려주는 링을 중복착용하면 효과도 중복되며 마법의 종류에 맞춰 링도 기본적으로 3백96가지가 존재한다.

■ 보석
보석은 밝고 영롱한 빛으로 인해 캐릭터의 피로를 풀어주며 능력치를 올려주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보석 자체만으로는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없으며 반드시 링에 끼움으로써 그 진가를 발휘한다.
보석은 커다랗게 12가지의 종류가 있다.

■ 아뮬렛
마법의 위력을 증가시켜주는 링과는 달리 아뮬렛은 캐릭터를 보호하는 부적의 역할을 한다.
하지만 아뮬렛 자체는 아무 능력도 없고 거기에 위즈를 끼워 넣어야지만 능력을 발휘한다.
아뮬렛의 홀은 처음에는 2개이지만 제한 조건을 만족하면 연금술사의 집에서 늘릴수 있으며 최대 6개까지 만들 수 있다.

■ 위즈
위즈는 기본적으로 26개가 있으며 별개로 특수 위즈가 존재한다. 하나의 위즈는 기본적으로 능력치를 특히 마법 방어력을 증가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앞에서도 언급했었지만 위즈를 아뮬렛에 끼어 넣을 때 배열된 위즈가 특정한 조합을 이룰 경우 아뮬렛은 능력치 상승외에 특정한 성질을 지닌다.
아뮬렛의 홀수만큼 위즈를 배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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