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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기고]모바일게임, 이제는 서비스 시대

  • 편집국 press@khplus.kr
  • 입력 2014.02.20 10:41
  • 수정 2014.02.2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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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하면 한 번의 다운로드로 간단하게 혼자서만 즐기는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스마트폰의 대중화를 ‘스마트 혁명’으로 대변하는 시대가 되면서 온라인게임처럼 실시간으로 오랫동안 전 세계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올해는 모바일게임 인기 장르가 캐주얼 게임에서 미드코어 장르의 시대로 변화하며 개발사들이 대작 모바일 온라인 RPG를 많이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환경 변화에 따른 모바일게임의 새로운 흥행 요소가 많아지고 있다.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가 ‘서비스’ 부분이 아닐까 싶다. 과거 개발사가 게임 개발 부분에 투자를 집중했다면 이제는 출시 후 운영, 특히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해 게임을 한 단계 높이는 것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 출시됐다가 서버 접속 불량이나 콘텐츠 부재 등으로 이용자의 이탈이나 심한 경우 서비스 중단까지의 사태가 종종 발생했었던 것을 볼 때 서비스 관리가 얼마나 필요한 것인지 느낄 수 있다. 이처럼 요구 사항이 많아지는 만큼 개발사로서는 이제 당연히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 및 제공하는 원활한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특히 한국 외에도 경계선이 사라진 세계 시장에서도 이 같은 기능이 고객 만족과 흥행 요소로 부각되고 있음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일례로 필자가 몸 담고 있는 회사가 서비스 모니터링과 운영 등의 전담팀 운영을 한국 뿐 아니라 해외 시장으로 확대하며 최상의 서비스, 최대의 해외 매출을 거둔 것이 좋은 사례다.
필자는 더욱 발전된 모바일게임 서비스를 위한 첫 숙제가 이용자가 모바일게임을 막힘 없이 즐길 철저한 서비스 마인드라고 생각한다. 모바일게임 산업보다 몇 걸음 앞서 있는 이동 통신 시장에서 통신사마다 2배, 3배의 서비스 마인드를 차별화로 내세우는 것과 같은 이치다.
여기에 모바일게임과 개발사만의 독창적 서비스가 더해진다면 한국의 모바일게임은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모바일게임 콘텐츠의 서비스 시대를 이끌 수 있을 것이다. 세계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한국의 기술력에 이어 우리만의 서비스가 새로운 글로벌 경쟁력이 되길 기대해 본다. 

 

※ 외부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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